스마트한 농업 '자율주행 로봇' 농사 지어요
등록일 : 2024.12.20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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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나현 앵커>
인공지능이나 자율주행 로봇, 더 이상 낯선 단어가 아닌데요.
첨단 스마트 기술이 편리함은 물론, 농업 현장을 빠르게 변화시키고 있습니다.
그 현장을 찾아가 봤습니다.
지혜영 국민기자>
(부산시 강서구)
부산시 강서구의 한 농가. 1만여 제곱미터의 비닐하우스에 탐스러운 토마토가 주렁주렁 열렸습니다.
그 사이로 로봇이 분주하게 움직이며 약제를 살포합니다.
온실에서 재배하는 토마토는 수직으로 높게 자라 병해충 방제약을 뿌리는 작업이 힘들고 시간이 오래 걸리는데요.
'연동 온실 상하 흔들식 무인 방제 시스템'은 일손을 덜고 수동 방제에 비해 잎의 뒷면까지 고르게 약제를 뿌릴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인터뷰> 김태영 / 강서구 죽동동 시범 사업 농가
"요즘은 스마트팜, ICT 융복합 기술이 많이 발전하고 있는 추세여서 방제 로봇은 약도 절감되며 인력이 부족한 시점에서 노동력을 확보할 수 있게끔 해주는 게 장점인 것 같습니다."
방제 시간 또한 1천 제곱미터당 25분으로, 기존에 비해 절반 이상 줄일 수 있습니다.
로봇 방제는 노동력과 경영비를 줄여 생산성을 높이는 데 한몫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부산시 강서구)
인근의 또 다른 토마토 농가.
400kg의 운반 로봇이 작업자를 따라다니며 토마토 수확을 돕습니다.
이 로봇은 바닥의 센서와 자체 카메라가 농사 현장을 인식하고 설정된 집하장까지 스스로 움직입니다.
인터뷰> 남기대 / 강서구 죽동동 시범 사업 농가
"토마토가 토경 재배보다 수월하다고 해도 사람 손이 다 가야 되거든요. (로봇은) 기술을 활용하여 일손이 줄어드는 그런 게 있어서 일하면서 많이 도움 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최대 300kg까지 적재가 가능한 이 로봇은 한 번의 충전으로 8시간 이상 작업할 수 있습니다.
기존의 1일 작업량을 200kg에서 580kg까지 늘릴 수 있습니다.
'6명이 하던 작업을 3명이면 가능하고 작업 효율 또한 크게 개선할 수 있습니다.
노동 시간 단축과 안정적인 농산물 수급도 기대할 수 있는 로봇 농부에 청년과 농업인들이 높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인터뷰> 김영환 / 부산시 강서구
"요즘 AI 시대에 발맞춰서 농업도 스마트하게 해서 몸이 편하며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생산할 수 있게 돼서 아주 좋습니다."
방제부터 운반까지, 로봇 농사는 부산 지역 6개 농가에서 시범 운영하고 있는데요.
부산농업기술센터는 이번 시연 등을 통해 스마트 농업 기술의 보급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유미복 / 부산시 농업기술센터 소장
"농업은 1차 산업인데, 전 세계가 많이 뛰어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기술은 날아가고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첨단 기술을 앞으로 디지털·자율주행·원격 등 최대한 빨리 도입해 와서 현장 적용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게 저희 역할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취재: 지혜영 국민기자)
농촌 고령화와 일손이 부족한 상황에서 자율주행 기술과 로봇 기술의 진화는 농업에 새로운 변화의 바람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지혜영입니다.
인공지능이나 자율주행 로봇, 더 이상 낯선 단어가 아닌데요.
첨단 스마트 기술이 편리함은 물론, 농업 현장을 빠르게 변화시키고 있습니다.
그 현장을 찾아가 봤습니다.
지혜영 국민기자>
(부산시 강서구)
부산시 강서구의 한 농가. 1만여 제곱미터의 비닐하우스에 탐스러운 토마토가 주렁주렁 열렸습니다.
그 사이로 로봇이 분주하게 움직이며 약제를 살포합니다.
온실에서 재배하는 토마토는 수직으로 높게 자라 병해충 방제약을 뿌리는 작업이 힘들고 시간이 오래 걸리는데요.
'연동 온실 상하 흔들식 무인 방제 시스템'은 일손을 덜고 수동 방제에 비해 잎의 뒷면까지 고르게 약제를 뿌릴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인터뷰> 김태영 / 강서구 죽동동 시범 사업 농가
"요즘은 스마트팜, ICT 융복합 기술이 많이 발전하고 있는 추세여서 방제 로봇은 약도 절감되며 인력이 부족한 시점에서 노동력을 확보할 수 있게끔 해주는 게 장점인 것 같습니다."
방제 시간 또한 1천 제곱미터당 25분으로, 기존에 비해 절반 이상 줄일 수 있습니다.
로봇 방제는 노동력과 경영비를 줄여 생산성을 높이는 데 한몫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부산시 강서구)
인근의 또 다른 토마토 농가.
400kg의 운반 로봇이 작업자를 따라다니며 토마토 수확을 돕습니다.
이 로봇은 바닥의 센서와 자체 카메라가 농사 현장을 인식하고 설정된 집하장까지 스스로 움직입니다.
인터뷰> 남기대 / 강서구 죽동동 시범 사업 농가
"토마토가 토경 재배보다 수월하다고 해도 사람 손이 다 가야 되거든요. (로봇은) 기술을 활용하여 일손이 줄어드는 그런 게 있어서 일하면서 많이 도움 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최대 300kg까지 적재가 가능한 이 로봇은 한 번의 충전으로 8시간 이상 작업할 수 있습니다.
기존의 1일 작업량을 200kg에서 580kg까지 늘릴 수 있습니다.
'6명이 하던 작업을 3명이면 가능하고 작업 효율 또한 크게 개선할 수 있습니다.
노동 시간 단축과 안정적인 농산물 수급도 기대할 수 있는 로봇 농부에 청년과 농업인들이 높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인터뷰> 김영환 / 부산시 강서구
"요즘 AI 시대에 발맞춰서 농업도 스마트하게 해서 몸이 편하며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생산할 수 있게 돼서 아주 좋습니다."
방제부터 운반까지, 로봇 농사는 부산 지역 6개 농가에서 시범 운영하고 있는데요.
부산농업기술센터는 이번 시연 등을 통해 스마트 농업 기술의 보급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유미복 / 부산시 농업기술센터 소장
"농업은 1차 산업인데, 전 세계가 많이 뛰어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기술은 날아가고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첨단 기술을 앞으로 디지털·자율주행·원격 등 최대한 빨리 도입해 와서 현장 적용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게 저희 역할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취재: 지혜영 국민기자)
농촌 고령화와 일손이 부족한 상황에서 자율주행 기술과 로봇 기술의 진화는 농업에 새로운 변화의 바람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지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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