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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명소 추천, 서울 '생활핫플' 100곳 선정
등록일 : 2024.12.27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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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희 앵커>
외국인 관광객 3천만 유치를 목표로 하는 서울시가 전문가 심사를 통해 먹거리, 즐길거리로 이름난 '생활핫플' 100곳을 선정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소개해드립니다.

마숙종 국민기자>
(장소: 홍제천 인공폭포 / 서울시 서대문구)

여러 갈래의 물줄기가 산 위에서 쏟아져 내리고 한쪽에서는 물레방아가 쉼 없이 돌아갑니다.
홍제천에 만들어진 높이 25m, 폭 60m 규모의 인공폭포인데요.
시민들 발길 멈추게 합니다.

인터뷰> 천하은 / 서울시 서대문구
"도심에서 겨울을 느낄 수 있는 곳이라 즐겁고 집 주변에 이런 데가 있다는 게 좋네요. 특히 아이가 너무 좋아해서 자주 오게 될 것 같아요."

(카페폭포 / 서울시 은평구)

인공 폭포의 아름다운 절경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카페인데요.
핫플레이스에 이름을 올린 '카페폭포'는 이색 공간으로 인기입니다.

인터뷰> 제럴드 / 필리핀 여행객
"여기는 정말 좋은 장소예요. 뒤에 인공폭포가 보이는데요. 이게 진짜는 아니지만 이곳 안에 카페가 있어서 커피도 마실 수 있고 밖이 추우면 안에서 머물 수 있어 좋아요."

(서울풍물시장 / 서울시 동대문구)

현장음>
"이것도 '마끼다 호환용 (배터리)' 거든요. 끼우면 물총용이지만, 이게 돌아가요."

수많은 노점상이 모여있는 황학동 풍물시장입니다.

마숙종 국민기자
"없는 것 빼고 다 있다'라는 말답게, 전국에서 수집된 오래된 물건이나 상품을 판매하는 시장인데요. 필요한 것을 사기 위해 사람들이 모여듭니다."

세월의 흔적이 켜켜이 쌓인 도심 속 문화 장터.
천장까지 닿은 수납장에 빼곡히 채워진 생활잡화, 골동품 등 진귀한 물품들이 손님을 기다리고 있는데요.
구경만으로도 쏠쏠한 재미가 있습니다.

인터뷰> 한승윤 / 서울시 강동구
"다른 곳에서 구할 수 없는 시계를 사러 왔습니다. 이곳은 값싼 물건도 있고 다양한 상품들이 있기때문에 여기에 가끔 놀러 옵니다."

(응암동 감잣국 거리 / 서울시 은평구)

통감자, 돼지등뼈 등을 푸짐하게 얹은 냄비를 손님들이 테이블에서 직접 끓이고 있는데요.
60년대 대조시장이 생겨난 이래로 하나둘씩 감잣국집이 들어서면서 '감잣국 거리'는 서민들 먹거리로 알려졌습니다.

인터뷰> 배익훈 / 응암동 감잣국 거리 'ㄷ' 식당 대표
"저희가 40여 년간을 여기서 장사를 했는데요. 예전에는 줄 섰습니다. 손님이 많아서... 요즘은 변화가 와서 (줄었지만) 감잣국 거리를 다시 활성화했으면 좋겠습니다."

철새들이 먹이활동을 하고, 수변공간을 즐기는 시민들로 붐비는 '불광천'.
북한산을 병풍처럼 휘두른 '은평한옥마을'.
천 년 역사를 간직한 사찰 '진관사' 등 '즐길 거리' 48곳과 '먹거리' 52곳이 서울의 핫플레이스로 선정됐습니다.

전화 인터뷰> 권명희 / 서울시 관광체육국 관광정책과장
"서울 시민이 직접 제안하는 장소들을 전문가가 심사해서 선정하였습니다. 저희는 오프라인 참여 이벤트와 SNS 채널 등을 통해서 이 장소들을 널리 홍보할 계획입니다. 앞으로 관광객들도 서울 사람처럼 즐겁고 행복하게 지역을 경험할 수 있도록 100선을 넘어 더 많은 생활핫플을 찾아 선보이겠습니다."

(촬영: 김창수 국민기자 )

문화와 감성이 살아있는 지역 공간은 활용 가치가 높은 관광자원인데요.
서울시는 시민들이 공모에 참여해 추천한 1,212 곳 중 이번에 선정한 '생활핫플' 100곳을 테마형 관광 상품으로 개발해 나갈 계획입니다.

국민리포트 마숙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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