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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해의 역사 바꾼 '해상시계' 국내 첫 공개
등록일 : 2024.12.30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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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나현 앵커>
옛부터 사람들은 '바다 저 끝에는 무엇이 있을까?'라는 궁금증을 품고 살았습니다.
이것을 알아내기 위해 튼튼한 배와 높은 항해 기술이 필요했는데요.
1735년, 정확한 시각을 표시할 수 있는 'H-1' 해상시계가 개발 돼 보다 안전하고 정확한 항해가 가능해졌습니다.
해상시계가 등장하게 된 배경과 항해 기술의 발전 과정을 전시한 국립해양박물관을 김도형 국민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김도형 국민기자>
(장소: 국립해양박물관 / 부산시 영도구)

영국의 목수이자 시계 제작자인 존 해리슨이 설계한 해상시계 H1입니다.
온도와 습도에 강하고 충격을 흡수해 정확한 시각을 표시할 수 있도록 제작됐습니다.
수년간 시도한 끝에 1735년 개발한 첫 해상시계를 시작으로 1761년 H4까지 단계별로 발전했습니다.

현장음> 송근하 / 국립해양박물관 자원봉사자
"한 시간을 가면 15°를 간다는 것을 사람들이 알아요, 그러면 정확히 1시간이 측정돼야겠지요."

해상시계를 활용해 처음 항해를 한 사람은 18세기 영국의 탐험가이자 항해사인 제임스 쿡입니다.
쿡 선장의 이 항해를 통해 해상시계가 경도를 정확하게 알려준다는 것이 입증됐고, 그 이후 많은 과학자들의 연구를 거쳐 해상시계의 구조가 단순화, 소형화되면서 널리 보급됐습니다.

김도형 국민기자
"바다에서는 정확한 위치를 찾지 못하면 대형사고가 발생합니다. 영국은 18세기 초에 해양시계를 완성해 안전한 항해가 가능해졌고 세계 무역에도 큰 영향을 주었습니다."

영국 그리니치 국립해양박물관이 보유한 해상시계 H1와 관련 유물 7건이 한국에 전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인데요.
정밀항해 시대와 동서양 무역로를 열어준 해양시계는 당시 과학자들과 항해사들의 도전과 성과를 보여줍니다.

인터뷰> 김건우 / 부산시 북구
"'항해와 시계' 전시를 보면서 경도에 대한 연구가 항해에 어떻게 영향을 미쳤는지 잘 알게 되었고요."

국립해양박물관의 '항해와 시계' 기획전은 항해의 역사적 도전과 기술 발전을 4부로 나눠 구성했는데요.
경도의 발견에서 경도 측정을 위한 다양한 시도와 해상시계 이후 항해 도구들이 정밀하게 발전하는 과정을 유물과 기술을 통해 살펴볼 수 있습니다.

인터뷰> 백승주 / 부산 국립해양박물관 전시기획팀장
"해상시계는 항해에서 가장 큰 문제였던 정확한 경도 측정이 가능하게 되며 안전하고 정확한 항해를 실현되게 만든 중요한 항해 도구입니다. 이번 '항해와 시계' 전시에서는 H1의 발명 과정과 배경을 직접 살펴볼 수 있습니다. 과거 수많은 과학자와 항해사들이 이룩한 성과들을 바탕으로 현대에는 인공위성 기술로 위도와 경도를 더욱 정밀하게 측정할 수 있게 되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해양 관련 유물 수집, 연구하고 수족관 등 어린이 탐구 시설을 갖추고 있는 국립해양박물관은 바다와 관련된 역사와 문화, 항해술 등 다양한 기획전을 통해 해양 중요성과 미래의 비전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김도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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