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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장애인 배려' 빙상장 문 열어
등록일 : 2024.12.30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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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나현 앵커>
한겨울인 요즘 가족이나 친구와 함께 빙상장을 찾아 스케이트 타는 분들 많은데요.
최근 세종시에 처음으로 실내 빙상장이 문을 열었습니다.
많은 시민들이 찾아 즐기고 있는데요.
장애인을 배려한 다양한 편의시설도 갖춘 이곳을, 김하엘 국민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김하엘 국민기자>
(장소: 세종 반다비 빙상장 / 세종시 세종동)

세종시에 처음으로 조성된 빙상장.
입구에 들어서자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마스코트인 수호랑과 반다비가 반깁니다.
지난 23일 문을 연 빙상장,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겨울 스포츠를 즐기는 모습인데요.
처음 스케이트 타는 방법을 배우는 초보도 있고,

현장음>
"허리 숙이고 오른발·왼발 밀면서..."

능숙하게 스케이트를 타는 모습도 보입니다.
그동안 빙상장을 이용하기 위해 다른 지역으로 가야 했던 세종 시민들, 너나 할 것 없이 반기는 표정입니다.

인터뷰> 박수연 / 세종시 도담동
"출근길에 광고하는 거 보고 신청해서 오게 됐는데 재미있게 좋은 추억 쌓을 수 있어 좋습니다."

인터뷰> 이선민 / 세종시 도담동
"어려웠는데 너무 재미있어서 다음에 또 타고 싶고 강습도 배워 보고 싶어요."

가로 61m, 세로 30m 크기로 국제 규격을 갖춘 빙상장, 3백 석 규모의 관람석이 마련됐는데요.
쇼트트랙을 비롯해 피겨스케이팅과 아이스하키 등 3개 종목의 경기도 치를 수 있습니다.
관심을 끄는 것은 장애인을 배려한 각종 편의시설을 갖췄다는 점.
일단 빙상장의 출입문 턱을 없앴고, 관람석에는 휠체어를 쉽게 대놓을 수 있도록 좌석 사이를 비워놓은 공간도 있습니다.
장애물 없는 생활 환경 인증 우수 등급을 획득한 것이 특징입니다.

전화 인터뷰> 최 준 / 세종시 체육시설과 주무관
"문체부 공모 사업에 장애인형 체육센터가 있었는데, 거기에 지원해서 공모가 선정되어 빙상장을 조성하게 됐습니다."

스케이트 강습도 진행될 예정인데요.
비장애인 강습은 오는 30일부터 새해 1월 3일까지 신청하면 됩니다.
장애인을 위한 강습도 새해 1월 9일부터 31일까지 운영돼 겨울스포츠의 매력을 체험할 수 있는데요.
보조기를 활용한 피겨와 쇼트트랙 기초반 프로그램으로 온라인 웹사이트를 통해 신청하면 되는데요.
장애인 지도 자격증을 가진 안전 요원이 배치될 예정입니다.

전화 인터뷰> 지체장애인 주민
"차별이 굉장히 있었거든요. 장애인들은 그런데 서지도 못했어요. 이런 프로그램도 많이 생기고 시설도 다양하게 조성됐기 때문에 빙상장이 너무 잘 마련된 것 같고..."

장애인을 배려한 빙상장 시설에 비장애인들도 반기는 표정입니다.

인터뷰> 이진희 / 세종시 도담동
"장애인형 빙상장이니까 장애인분들도 와서 함께 즐길 수 있으면 너무 좋겠습니다."

인터뷰> 이영제 / 세종시 보람동
"비장애인들과 어우러져서 스케이트를 탈 수 있는 장소가 생기니까 너무 좋아요. 아이들도 너무 좋아하고 앞으로 많이 이용할 것 같아요."

빙상장 이용 요금은 연령대별로 3천 원대에서 4천 원대까지 각각 다른데요.
대여 요금을 내고 스케이트화를 빌려 탈 수도 있습니다.
빙상장에 각종 편의시설도 마련됐습니다.
탈의실부터 샤워실, 의무실까지 다양한데요.
스케이트를 타다 출출해지면 간식을 먹을 수 있는 매점도 있습니다.

전화 인터뷰> 최 준 / 세종시 체육시설과 주무관
"장애인분들뿐만 아니라 비장애인도 의견 수렴해서 앞으로 계속 발전해 나가며 장애인분들 이용 활성화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연중 내내 문을 여는 이곳 빙상장, 평일에는 오후 4시에서 6시까지, 주말이나 공휴일에는 오후 1시에서 17시까지 운영됩니다.

(촬영: 김상구 국민기자)

김하엘 국민기자
"전국에서 처음으로 세종시에 조성된 장애인형 빙상장. 장애가 있든 없든 모두가 함께 어우러져 겨울스포츠를 즐기는 좋은 공간이 되길 기대해 봅니다."

국민리포트 김하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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