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최유경 앵커>
언론 속 정책에 대한 오해부터 생활 속 궁금한 정책까지 짚어보는 정책바로보기 시간입니다.
오늘은, 방산 수출 사업 둘러싼 언론보도, 오해와 진실 짚어보고요.
최근 인플루엔자 환자가 늘고 있습니다.
예방접종과 관련한 궁금증, Q&A로 풀어봅니다.

1. 'K-방산'수출 추진 상황은?
네, 팩트체크 첫 소식, 방산 수출 관련한 소식입니다.
최근 다수 언론매체에서 보도된 기사입니다.
지난해 K-방산의 수출 실적이 목표치의 절반 수준인 95억 달러에 그쳤다면서, 불안한 정국 상황에 올해 방산 수출 사업도 차질을 빚게 될 우려가 크다는 내용인데요.
이 내용 관련해 짚어봅니다.
우선 기사에서 언급한 대로, 지난해 방산수출 규모가 100억 달러 미만인 것은 사실입니다.
다만, 이는 수출 협상이 연장되면서 이월된 사업이 많았기 때문인데요.
올해에는 94억 달러 규모의 이월된 사업을 포함해, 모두 20여 개국을 대상으로 방산 수출 사업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대표적으로 동유럽 국가로의 K2전차, 잠수함 수출, 그리고 북유럽으로의 천무 수출 사업 추진이 예정 돼 있습니다.
정부 전망에 따르면, 올해에는 최대 규모의 방산수출 실적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또 내후년에는 4대 방산강국 달성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습니다.
정부는 현재 방산수출 지원과 관련한 국제 협력 활동은 정상적으로 추진되고 있다고 설명했는데요.
방산 강국으로의 도약을 위해, 정부가 여러 정책적 노력을 촘촘히 기울여야겠습니다.

2. 독감 확산세···예방접종 Q&A
다음 소식입니다.
인플루엔자 확산세가 더 심화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독감 예방접종을 지원하고 있는데요.
예방접종 관련한 궁금증, Q&A로 풀어봅니다.
먼저, 올해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 지원을 누가 받을 수 있는지 궁금하실 것 같은데요.
6개월부터 13세 어린이, 그리고 임신부와 65세 이상 어르신이 무료 지원 대상에 해당됩니다.
지원대상이 아닌 경우에는 가까운 예방접종 기관에서 유료로 접종하실 수 있는데요.
참고로 국가에서 지원하는 무료접종과 백신 종류는 동일합니다.
일부 지자체에서는 자체적으로 독감 예방접종 비용 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어서, 관할 보건소로 문의해보시면 도움될 것 같습니다.
또, 이번 예방접종에 쓰이는 백신이 여러가지인데요.
모든 백신의 효과는 동일하기 때문에, 종류를 크게 신경쓰실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보통 접종 후 2주부터 바이러스 방어 항체가 형성되고요.
건강한 성인의 경우 최대 90%의 예방효과가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인플루엔자 진단을 받았을 때, 등교나 출근을 할 수 있는지도 궁금하실 것 같은데요.
현행 지침상 격리 의무는 없고요.
다만 해열 후 24시간이 지난 뒤 감염력이 소실될 때까지 집에서 휴식을 취하도록 권장하고 있습니다.
예방접종은 주소지와 관계없이 가까운 보건소나 지정 의료기관에서 가능합니다.
의료기관 확인은 예방접종 도우미 누리집에서 살피실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정확하고 올바른 정책 정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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