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전체메뉴 바로가기

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공식 누리집 주소 확인하기
go.kr 주소를 사용하는 누리집은 대한민국 정부기관이 관리하는 누리집입니다.
이밖에 or.kr 또는 .kr등 다른 도메인 주소를 사용하고 있다면 아래 URL에서 도메인 주소를 확인해 보세요
운영중인 공식 누리집보기

공통뷰

푸른 뱀의 기운 담은 '청사초롱초롱' 카툰전
등록일 : 2025.01.10 13:12
미니플레이
최다혜 앵커>
올해 '을사년'은 푸른 뱀의 해입니다.
뱀은 '생명력과 지혜, 변화'를 상징하는 동물인데요.
이런 뱀을 만화로 만나보는 전시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청사초롱초롱 카툰전’ 현장을 이충옥 국민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이충옥 국민기자>
(장소: 한국만화박물관 / 경기도 부천시)

박물관 입구에서 내 걸린 대형 포스터.
푸른 뱀과 2025년을 형상화한 그림은 어제의 껍질을 벗고 새롭게 태어나는 뱀의 지혜를 배우자는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안으로 들어가자 다양한 뱀 그림들이 관람객을 맞이하는데요.
뱀의 매끄러운 곡선과 예리한 시선, 푸른 빛에서 느껴지는 차분하면서도 강렬한 에너지가 느껴지는 작품들이 희망의 메시지를 전합니다.

인터뷰> 김시연 / 말레이시아 썬웨이 인터내셔널 국제학교
"제가 뱀띠니까 푸른 뱀의 해 기운 받아서 열심히 공부하겠습니다. 파이팅!"

큰 뱀을 타고 여행을 하는 가족들의 모습을 담은 작품 '관광여행' 2025년 모두 신나고 희망차게 춤을 춰 보시길 바라는 마음을 담은 '춤추는 푸른 뱀'.
뱀을 소재로 그린 그림마다 평화와 행복, 행운의 희망을 담고 있습니다.

현장음>
"이것은 홍콩 펜소 작가의 '뱀과 모란'이라는 작품입니다, 뱀과 모란은 부귀와 행운을 상징하고 있습니다"

뱀의 해, 푸른 뱀 기운 담은 '청사 초롱초롱' 카툰전.
두 마리의 푸른 뱀이 물을 쏟아 붓는 이 그림은 전쟁의 불을 끄고 평화로운 지구촌이 되기를 염원합니다.

인터뷰> 정민아 / 서울시 양천구
"전 세계에 지금 전쟁이 많이 일어나지만 올해에는 평화가 있기를 기원한다는 마음으로 작품을 그린 것 같아서 정말 의미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인터뷰> 강수진 / 인천 귤현초 6학년
"제가 요즘 읽고 있는 어린왕자와 관련돼 있어서 너무 좋았고 내용을 이렇게 해석하거나 바꿔서 할 수 있다는 게 너무 좋았어요."

한국의 김동화, 이두호, 조관제, 일본의 이와미세이지, 대만의 황춘웨이, 싱가포르의 위티엔벙, 중국의 러비, 홍콩의 딕쾅의 작품. 그림 하나하나 뱀을 바라보는 그 나라의 문화와 다양한 시선으로 해석된 푸른 뱀 이야기를 만날 수 있습니다.

이충옥 국민기자
"이번 카툰전은 8개 나라 63명 작가의 작품이 전시되고 있습니다."

예로부터 뱀은 도전에 앞서 신중하고 기민한 동물로 여겨져 왔는데요.
생명력과 지혜, 변화를 품고 있는 푸른 뱀의 깊은 직관과 끊임없는 성장의 의미를 담아낸 '청사초롱초롱' 카툰전은 오는 3월 2일까지 한국만화박물관에서 열립니다.

인터뷰> 이미정 / 한국만화영상진흥원 만화박물관팀장
"2025년 을사년 푸른 뱀의 해를 맞이 해서 관람객들에게 새해의 신념과 소망을 전달하고자 이번 카툰 전시를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많은 분이 오셔서 새해에 활기찬 기운 받아 가셨으면 합니다."

(촬영: 전재철 국민기자)

을사년 푸른 뱀의 해를 맞아 한국만화박물관의 '청사 초롱초롱' 카툰전을 비롯해 국립민속박물관과 국립수목원, 국립중앙과학관 등에서 생태 과학 민속의 시선으로 해석된 푸른 뱀 이야기를 담고 특별한 기운을 느껴보는 특별전이 열리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이충옥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