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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전통의 자랑, 독일 '크리스마스 마켓’
등록일 : 2025.01.10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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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다혜 앵커>
'크리스마스 마켓' 하면 독일이죠.
독일의 '크리스마스 마켓'은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데요.
연말연시를 맞아 성탄 분위기로 가득한 독일의 크리마스 마켓 현장을 김운경 글로벌 국민기자가 소개해드립니다.

김운경 국민기자>
(독일 프랑크푸르트)

귀에 익은 크리스마스 캐롤 노래가 들리자 지나던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무대 앞으로 모여듭니다.
장터 특설무대에서 열린 음악회가 성탄과 연말연시를 훈훈하게 만듭니다.

인터뷰> 브리기트 하트릭 / 독일 프랑크푸르트
"크리스마스 시즌은 일 년 중 가장 좋은 시간이에요. 성탄절과 축제를 기쁜 마음으로 기다리는 기간이고요. 평화와 사랑·소망의 시간이에요. 사방으로 반짝이는 불빛에서 따뜻함을 느껴요."

기독교 국가인 독일의 최대 명절 크리스마스.
이맘때면 전국에 걸쳐 크고 작은 수천 개의 성탄 장터가 열립니다.
수백 년 동안 지켜 온 오랜 전통문화입니다.

인터뷰> 고경석 / 주프랑크푸르트 총영사
"크리스마스 마켓은 독일의 가장 고유한 문화인 것 같고 현지 사람들이 가장 자랑스러워하는 전통입니다. 우리 문화를 어떻게 알릴 수 있을지 그것에 대해서도 생각해 보는 기회가 됐고요."

(독일 비스바덴)

백합꽃잎 장식의 조명이 특이한 비스바덴 크리스마스 마켓입니다.
장터에는 크리스마스 피라미드가 돌아가고 각종 수공업자 부스들이 빼곡히 들어찼습니다.
크리스마스가 되면 멀리 나가 있던 가족이 집으로 돌아오고 오랫동안 만나지 못했던 친구들도 크리스마스 장터에서 만납니다.

인터뷰> 소냐 슈미츠 / 회사원
"올해 크리스마스 마켓에는 예년보다 훨씬 많은 분이 오는 것 같아요. 사람들은 (집) 밖으로 나가고 싶어해서요. 친구나 가족과 함께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즐기려고 해요."

인터뷰> 올리 갸이켈프 / 소시지 판매 부스 운영
"올해는 확실히 사람이 많네요. 우리는 소시지를 파는데요. 거의 모든 종류가 다 있어요. 저희 부스는 따뜻하고요. 소시지는 맛있어요. 최고예요."

사람들은 따끈따끈하게 데운 포도주 글뤼바인 잔을 부딪히며 즐거워하고 방금 구워낸 즉석 소시지 하나만 있어도 행복해 보입니다.

인터뷰> 카타리나 쿠스마 / 이탈리아 관광객
"이곳은 멋진 곳이고 분위기도 좋아요. 사람들이 친절한데 먹거리가 풍성하며 와인과 맥주도 맛있어요. 모든 것이 아름답습니다."

한 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이하는 연말연시 독일 시민들의 소망은 우리와 다르지 않습니다.

인터뷰> 프란츠 파우스트 / 독일 비스바덴
"새해에 원하는 게 무엇이냐면 첫째는 건강이고 둘째는 세계 평화이며, 무엇보다도 독일을 잠에서 깨어나게 할 새로운 정부를 소망합니다."

인터뷰> 스베냐 네로브스키 / 여고생, 글뤼바인 판매 부스 직원
"2025년 저의 소원은 먼저 건강이고요. 특히 우리 가족이 건강하기를 바랍니다. 목표는 좋은 성적으로 고등학교를 졸업해서 대학 입학 자격시험에 합격하는 거예요. 그리고 나서 휴가도 즐기고 싶어요."

(취재: 김운경 국민기자)

김운경 국민기자
“형형색색의 화려한 조명, 이국적이고 낭만적인 분위기. 독일 시민들은 크리스마스의 정취를 즐기며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독일 비스바덴에서 국민리포트 김운경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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