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방학 '어린이 박물관학교' 전통 체험 인기
등록일 : 2025.01.17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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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다혜 앵커>
겨울방학을 보내는 어린 자녀와 함께 의미있는 시간 보내려는 부모님들 많을텐데요.
경남 창원에서 우리 문화유산을 체험하는 '어린이 박물관 학교'가 운영돼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전통 민화를 그려보는 체험 현장을, 강예원 국민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강예원 국민기자>
(장소: 창원시립마산박물관 / 창원시 마산합포구)
창원 지역의 역사 문화를 상설 전시하는 시립박물관.
창원에서 발견된 공룡 발자국을 비롯해, 가야시대에 만든 긴목 항아리 등 발굴 유물을 볼 수 있습니다.
겨울방학을 맞아 어린이 박물관 학교가 운영 중인데요.
'조상들은 어떤 공부를 했을까'라는 주제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오늘은 전통 민화 체험 시간, 먼저, 박물관 학예연구사가 민화 그림에 대한 이해를 돕는 설명을 하는데요.
조선시대 화가가 그린 풍속도와 일반 서민이 그린 민화의 차이점을 알 수 있게 합니다.
현장음>
"왼쪽에 있는 그림과 오른쪽에 있는 그림 중에 어떤 것이 서민들이 그렸을까요?"
"오른쪽이요!"
민화가 서민들의 이야기를 담은 문화적 유산임을 배우는 어린이들, 민화 특유의 매력에 새롭게 눈을 뜹니다.
인터뷰> 김민찬 / 창원시 마산회원구
"알고 보니 서민이 실용 목적으로 (그림을) 그린다는 게 인상 깊었어요."
인터뷰> 정채유 / 창원시 의창구
"그림을 잘 못 그리는 백성들이라도 상상력으로 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이어 직접 민화를 그려보는 시간, 민화 작가인 강사 지도로 간단한 민화 그리는 방법을 배우는데요.
현장음>
"바탕을 다 해놓고 그 다른 색상을 위에 올려서..."
한지 도안 위에 한국화 물감을 섞어 붓으로 색칠하는 어린이들, 색칠 공부를 하듯 전통 민화의 매력에 푹 빠지는데요.
'연화도'를 그리는 저학년 학생들, 연꽃과 연잎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도록 색을 입혀나갑니다.
현장음>
"이 그림을 자세히 보면 '효' 자를 희화화해서..."
고학년 학생들이 그리는 민화는 '효도 효(孝)' 한자와 잉어가 어우러진 문자도, 섬세한 붓질로 한색 한색 정성스럽게 채워나갑니다.
인터뷰> 강민지 / 민화 지도 강사
"우리 전통을 이어간다는 게 너무 좋아서 어린 친구들도 민화를 잊지 않고 앞으로 계속 발전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이론 수업을 듣고 정성껏 그리기까지.. 2시간 만에 완성된 민화!
소중한 기념으로 집에 가져가게 되는데요.
참여한 어린이들 모두 좋아합니다.
인터뷰> 신서윤 / 창원시 성산구
"그림을 그린다는 게 재미있고 새로운 흥미를 발견했어요."
인터뷰> 공서윤 / 창원시 마산합포구
"생각보다 재미있었고 이런 그림 그리는 것을 한 번 더 했으면 좋겠어요."
민화 그리기 체험에 참여한 어린이는 모두 30여 명, 의미 있는 전통 체험에 함께 온 학부모들도 좋은 반응을 보입니다.
인터뷰> 허혜진 / 창원시 성산구
"아이가 사회에 책으로 통한 게 아니라 직접 해보며 들어보니까 더 뜻깊고 좋은 것 같아요."
인터뷰> 설정인 / 창원시립마산박물관 학예연구사
"전통사회로의 시간 여행을 떠난다면 과연 어떤 것들을 공부할 수 있었을까... 함께 상상해 보며..."
인터뷰> 설정인 / 창원시립마산박물관 학예연구사
"어린이들이 전통문화와 예술을 접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기획하였습니다."
어린이 박물관 학교는 민화를 비롯해 전통 음악과 역사 속 수학 등 다양한 주제로 1월 말까지 계속됩니다.
(촬영: 김도형 국민기자)
강예원 국민기자
"전통 체험을 하며 겨울방학을 뜻깊게 보낼 수 있는 어린이 박물관 학교, 유서 깊은 우리 문화유산의 소중함을 일깨우는데 한 몫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강예원입니다.
겨울방학을 보내는 어린 자녀와 함께 의미있는 시간 보내려는 부모님들 많을텐데요.
경남 창원에서 우리 문화유산을 체험하는 '어린이 박물관 학교'가 운영돼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전통 민화를 그려보는 체험 현장을, 강예원 국민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강예원 국민기자>
(장소: 창원시립마산박물관 / 창원시 마산합포구)
창원 지역의 역사 문화를 상설 전시하는 시립박물관.
창원에서 발견된 공룡 발자국을 비롯해, 가야시대에 만든 긴목 항아리 등 발굴 유물을 볼 수 있습니다.
겨울방학을 맞아 어린이 박물관 학교가 운영 중인데요.
'조상들은 어떤 공부를 했을까'라는 주제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오늘은 전통 민화 체험 시간, 먼저, 박물관 학예연구사가 민화 그림에 대한 이해를 돕는 설명을 하는데요.
조선시대 화가가 그린 풍속도와 일반 서민이 그린 민화의 차이점을 알 수 있게 합니다.
현장음>
"왼쪽에 있는 그림과 오른쪽에 있는 그림 중에 어떤 것이 서민들이 그렸을까요?"
"오른쪽이요!"
민화가 서민들의 이야기를 담은 문화적 유산임을 배우는 어린이들, 민화 특유의 매력에 새롭게 눈을 뜹니다.
인터뷰> 김민찬 / 창원시 마산회원구
"알고 보니 서민이 실용 목적으로 (그림을) 그린다는 게 인상 깊었어요."
인터뷰> 정채유 / 창원시 의창구
"그림을 잘 못 그리는 백성들이라도 상상력으로 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이어 직접 민화를 그려보는 시간, 민화 작가인 강사 지도로 간단한 민화 그리는 방법을 배우는데요.
현장음>
"바탕을 다 해놓고 그 다른 색상을 위에 올려서..."
한지 도안 위에 한국화 물감을 섞어 붓으로 색칠하는 어린이들, 색칠 공부를 하듯 전통 민화의 매력에 푹 빠지는데요.
'연화도'를 그리는 저학년 학생들, 연꽃과 연잎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도록 색을 입혀나갑니다.
현장음>
"이 그림을 자세히 보면 '효' 자를 희화화해서..."
고학년 학생들이 그리는 민화는 '효도 효(孝)' 한자와 잉어가 어우러진 문자도, 섬세한 붓질로 한색 한색 정성스럽게 채워나갑니다.
인터뷰> 강민지 / 민화 지도 강사
"우리 전통을 이어간다는 게 너무 좋아서 어린 친구들도 민화를 잊지 않고 앞으로 계속 발전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이론 수업을 듣고 정성껏 그리기까지.. 2시간 만에 완성된 민화!
소중한 기념으로 집에 가져가게 되는데요.
참여한 어린이들 모두 좋아합니다.
인터뷰> 신서윤 / 창원시 성산구
"그림을 그린다는 게 재미있고 새로운 흥미를 발견했어요."
인터뷰> 공서윤 / 창원시 마산합포구
"생각보다 재미있었고 이런 그림 그리는 것을 한 번 더 했으면 좋겠어요."
민화 그리기 체험에 참여한 어린이는 모두 30여 명, 의미 있는 전통 체험에 함께 온 학부모들도 좋은 반응을 보입니다.
인터뷰> 허혜진 / 창원시 성산구
"아이가 사회에 책으로 통한 게 아니라 직접 해보며 들어보니까 더 뜻깊고 좋은 것 같아요."
인터뷰> 설정인 / 창원시립마산박물관 학예연구사
"전통사회로의 시간 여행을 떠난다면 과연 어떤 것들을 공부할 수 있었을까... 함께 상상해 보며..."
인터뷰> 설정인 / 창원시립마산박물관 학예연구사
"어린이들이 전통문화와 예술을 접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기획하였습니다."
어린이 박물관 학교는 민화를 비롯해 전통 음악과 역사 속 수학 등 다양한 주제로 1월 말까지 계속됩니다.
(촬영: 김도형 국민기자)
강예원 국민기자
"전통 체험을 하며 겨울방학을 뜻깊게 보낼 수 있는 어린이 박물관 학교, 유서 깊은 우리 문화유산의 소중함을 일깨우는데 한 몫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강예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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