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역 '운동 공간' 잇단 조성 호응
등록일 : 2025.01.17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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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다혜 앵커>
'100세 시대'를 맞아 건강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데요.
최근 서울 지하철역 곳곳에 시민들을 위한 운동공간이 조성돼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새롭게 등장한 지하철역 운동 공간을, 김민 국민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김민 국민기자>
(장소: 뚝섬역 핏 스테이션 / 서울시 성동구)
이곳은 서울 지하철 뚝섬역. 지하철을 이용하는 시민들을 위한 운동 공간이 등장했습니다.
서울시가 지난달 중순부터 운영을 시작한 PT 운동 공간.
점프 박스부터 루프, 그리고 작은 아령을 활용하는 운동까지... 트레이너 지도로 맨몸, 또는 소도구를 이용하는 운동법을 배울 수 있는데요.
기초 체력과 근력을 높일 수 있습니다.
인터뷰> 황민효 / 경기도 하남시
"오다가다 하면서 바로 들어오면 운동할 수 있는 공간이 가까이 있으니까 그게 제일 좋았습니다."
인터뷰> 김영기 / 경기도 성남시
"눈 오는 날에 역에서 멀어지면 왔다 갔다 하기 힘든데 바로 옆이니까 접근성도 다른 곳보다 용이한 것 같습니다."
과거 펜싱훈련장이었지만 방치된 공간을 새롭게 단장한 이곳은 330㎡ 규모, 서울시가 임대를 준 민간 PT 전문 업체에서 운영을 맡았습니다.
인터뷰> 장제현 / '좋은습관 PT 스튜디오' 운영총괄팀장
"바쁜 현대사회의 사람들이 일도 열심히 하지만, 건강도 잘 챙기셨으면 좋겠다는 마음에 이 시설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PT 운동 비용이 한 번에 만 원대 정도로 저렴한 편인데요.
문을 연 지 한 달도 채 되지 않아 이용 시민이 100명 가까이 됩니다.
인터뷰> 금우빈 / 서울시 마포구
"우선 가격이 저렴한 편이고 그룹 PT임에도 불구하고 코치님들도 굉장히 신경을 많이 써줘서..."
인터뷰> 황민효 / 경기도 하남시
"초보자도 잘 봐주고 그룹별로 진행하면서 레벨을 맞춰서 해주니까 그런 점에서 많이 좋았고 자세를 꼼꼼하게 봐주니까 좋았습니다."
이곳에서 진행되는 운동 프로그램은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와 국가대표 선수 출신 등이 설계한 것.
특히 스쿼트를 비롯해 데드리프트, 크런치 등 이름도 생소한 운동도 배울 수 있습니다.
인터뷰> 금우빈 / 서울시 마포구
"운동을 잘 따라갈 수 있을까 긴가민가했었어요. 그런데 코치·대표님들이 많이 격려해 주고 운동을 하는데 동기부여나 어떻게 방향성을 나아가야 하는지 잘 알려줘서..."
인터뷰> 장제현 / '좋은습관 PT 스튜디오' 운영총괄팀장
"등 근육도 마찬가지로 수축이 되면서 (하는 운동으로) 많이 관심을 갖고, 라운드숄더나 거북목은 모든 직장인이 다 있는 것 같아요. 운동할 때는 그것과 반대되는 힘을 쓸 수 있게 평소에 사용하지 않는 힘을 사용할 수 있도록 많이 만들어드리고요."
'가라테' 아시안게임 메달리스트이자 전 국가대표 선수가 무도 클래스를 진행하기도 한 이곳, 매주 주말에는 의학 건강 세미나 등 특별한 강의도 열립니다.
인터뷰> 박지영 / '좋은습관 PT 스튜디오' 기획팀장
"공익을 위해서 주말에 특별하게 클래스를 구성했고요. 1시간~2시간 정도 주마다 다른 클래스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운동을 마친 뒤 바로 출근할 수 있도록 샤워장과 사물함도 갖춘 이곳.
'커피 전문점'이 마련돼 쉬었다 갈 수 있습니다.
(여의나루역 러너스테이션 / 서울시 영등포구)
서울시는 앞서 지난해 5월부터 여의나루역에 공공 달리기 운동시설인 '러너 스테이션'도 운영 중인데요.
이곳을 다녀간 시민이 지금까지 3만 명이 넘습니다.
인터뷰> 여은하 / 서울시 디자인전략팀장
"공공은 다 활용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서 실제적인 프로그램이 돌아가기도 하지만 공간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촬영: 이정임 국민기자)
서울시가 지하철역에 잇따라 마련하고 있는 운동 공간.
올해는 신당역과 문정역, 먹골역 등에도 시민 운동 공간을 추가로 조성한다는 계획입니다.
몸과 마음의 활력을 얻는데 도움을 주는 지하철역 운동시설, 바쁜 일상을 보내는 시민들의 건강한 생활에 한몫 톡톡히 할 것으로 보입니다.
국민리포트 김민입니다.
'100세 시대'를 맞아 건강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데요.
최근 서울 지하철역 곳곳에 시민들을 위한 운동공간이 조성돼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새롭게 등장한 지하철역 운동 공간을, 김민 국민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김민 국민기자>
(장소: 뚝섬역 핏 스테이션 / 서울시 성동구)
이곳은 서울 지하철 뚝섬역. 지하철을 이용하는 시민들을 위한 운동 공간이 등장했습니다.
서울시가 지난달 중순부터 운영을 시작한 PT 운동 공간.
점프 박스부터 루프, 그리고 작은 아령을 활용하는 운동까지... 트레이너 지도로 맨몸, 또는 소도구를 이용하는 운동법을 배울 수 있는데요.
기초 체력과 근력을 높일 수 있습니다.
인터뷰> 황민효 / 경기도 하남시
"오다가다 하면서 바로 들어오면 운동할 수 있는 공간이 가까이 있으니까 그게 제일 좋았습니다."
인터뷰> 김영기 / 경기도 성남시
"눈 오는 날에 역에서 멀어지면 왔다 갔다 하기 힘든데 바로 옆이니까 접근성도 다른 곳보다 용이한 것 같습니다."
과거 펜싱훈련장이었지만 방치된 공간을 새롭게 단장한 이곳은 330㎡ 규모, 서울시가 임대를 준 민간 PT 전문 업체에서 운영을 맡았습니다.
인터뷰> 장제현 / '좋은습관 PT 스튜디오' 운영총괄팀장
"바쁜 현대사회의 사람들이 일도 열심히 하지만, 건강도 잘 챙기셨으면 좋겠다는 마음에 이 시설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PT 운동 비용이 한 번에 만 원대 정도로 저렴한 편인데요.
문을 연 지 한 달도 채 되지 않아 이용 시민이 100명 가까이 됩니다.
인터뷰> 금우빈 / 서울시 마포구
"우선 가격이 저렴한 편이고 그룹 PT임에도 불구하고 코치님들도 굉장히 신경을 많이 써줘서..."
인터뷰> 황민효 / 경기도 하남시
"초보자도 잘 봐주고 그룹별로 진행하면서 레벨을 맞춰서 해주니까 그런 점에서 많이 좋았고 자세를 꼼꼼하게 봐주니까 좋았습니다."
이곳에서 진행되는 운동 프로그램은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와 국가대표 선수 출신 등이 설계한 것.
특히 스쿼트를 비롯해 데드리프트, 크런치 등 이름도 생소한 운동도 배울 수 있습니다.
인터뷰> 금우빈 / 서울시 마포구
"운동을 잘 따라갈 수 있을까 긴가민가했었어요. 그런데 코치·대표님들이 많이 격려해 주고 운동을 하는데 동기부여나 어떻게 방향성을 나아가야 하는지 잘 알려줘서..."
인터뷰> 장제현 / '좋은습관 PT 스튜디오' 운영총괄팀장
"등 근육도 마찬가지로 수축이 되면서 (하는 운동으로) 많이 관심을 갖고, 라운드숄더나 거북목은 모든 직장인이 다 있는 것 같아요. 운동할 때는 그것과 반대되는 힘을 쓸 수 있게 평소에 사용하지 않는 힘을 사용할 수 있도록 많이 만들어드리고요."
'가라테' 아시안게임 메달리스트이자 전 국가대표 선수가 무도 클래스를 진행하기도 한 이곳, 매주 주말에는 의학 건강 세미나 등 특별한 강의도 열립니다.
인터뷰> 박지영 / '좋은습관 PT 스튜디오' 기획팀장
"공익을 위해서 주말에 특별하게 클래스를 구성했고요. 1시간~2시간 정도 주마다 다른 클래스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운동을 마친 뒤 바로 출근할 수 있도록 샤워장과 사물함도 갖춘 이곳.
'커피 전문점'이 마련돼 쉬었다 갈 수 있습니다.
(여의나루역 러너스테이션 / 서울시 영등포구)
서울시는 앞서 지난해 5월부터 여의나루역에 공공 달리기 운동시설인 '러너 스테이션'도 운영 중인데요.
이곳을 다녀간 시민이 지금까지 3만 명이 넘습니다.
인터뷰> 여은하 / 서울시 디자인전략팀장
"공공은 다 활용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서 실제적인 프로그램이 돌아가기도 하지만 공간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촬영: 이정임 국민기자)
서울시가 지하철역에 잇따라 마련하고 있는 운동 공간.
올해는 신당역과 문정역, 먹골역 등에도 시민 운동 공간을 추가로 조성한다는 계획입니다.
몸과 마음의 활력을 얻는데 도움을 주는 지하철역 운동시설, 바쁜 일상을 보내는 시민들의 건강한 생활에 한몫 톡톡히 할 것으로 보입니다.
국민리포트 김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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