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장년 1인 가구 소통 공간 '마음마루' 호응
등록일 : 2025.01.31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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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다혜 앵커>
최근 나 홀로 사는 1인 가구가 부쩍 많아졌는데요.
서울시가 중장년 1인 가구의 고립감을 덜어주는 새로운 커뮤니티 공간을 마련했습니다.
홀로 사는 중장년층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마음마루' 공간을, 한가현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한가현 국민기자>
우리나라의 1인 가구는 모두 783만 가구, 세 가구 중 한 가구꼴로 많습니다.
특히 중장년 1인 가구도 부쩍 늘고 있는데요.
이혼율이 높아진 데다 자녀 학업으로 인한 '기러기 가족'과 실직에 따른 가족 해체가 는 것이 원인입니다.
인터뷰> 오이슬 / 서울 동대문구가족센터 1인가구지원팀장
"여성 1인 가구 분들은 안전에 대한 문제가 제일 많으시고요. 남성 1인 가구는 식생활 관련된 어려움이 가장 많으세요."
한가현 국민기자
"중장년 1인 가구는 고독감이나 고립감이라는 문제를 안고 있는데요. 이를 해소하기 위해 서울에 조성된 공간이 바로 이곳 '마음마루'입니다."
(장소: 마음마루 / 서울시 동대문구)
마음을 나누고 치유하는 공간인 '마음마루', 각각 다른 주제로 5개 공간이 조성됐습니다.
인터뷰> 한미영 / 서울시 동대문구가족센터장
"중장년 1인 가구라면 누구나 언제든지 이웃과 지역 사회와 교류·소통해 나가며 사람의 온기로 따뜻하고 행복한 일상을 이루어 나가시길 희망하며..."
이곳은 '함께서재' 공간, 바닥을 나무 느낌의 자재로 만들어 추억의 교실 분위기를 살렸는데요.
중장년 1인 가구의 관심을 끌 만한 실용 도서가 진열된 책장, 감성을 담은 히트곡을 들을 수 있는 음악감상실이 설치돼 있습니다.
복지 정보를 안내하는 게시판도 있는데요.
네 명 이상이 1인 가구 커뮤니티를 구성해 정기 모임을 가질 수도 있습니다.
인터뷰> 박수연 / 서울시 동대문구
"분야별로 읽기 좋은 책도 구비되어 있고 바로 옆에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공간이 있어서 휴식하기 좋은 것 같습니다."
환경을 생각하게 하는 '나눔창고'.
사전 예약한 뒤 공병을 가져오면 직원이 세탁세제를 담아주고,
현장음>
"섬유유연제로 하겠습니다~"
"네, 그러면 섬유유연제를 담아드리겠습니다."
역시 사전 예약하면 공구 세트도 빌려갈 수 있습니다.
현장음>
"공구세트 꺼내드리겠습니다!"
인터뷰> 이규성 / 서울시 중랑구
"생필품을 리필하는 경우로 인해 생활에 도움이 되고 환경을 지킬 수 있다는 점에서 기분 좋습니다."
20명이 이용할 수 있는 '마을교실'.
예전 학교 분위기를 연상시키는 백묵칠판과 함께 스크린이 설치돼 강연이나 회의를 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다 요리 교실을 열 수 있는 주방 시설, 전자악기를 연주하거나 소규모 공연을 열 수 있는 악기 연습실도 있습니다.
함께 식사할 수 있는 '행복한 밥상'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는데요.
인터뷰> 신기현 / 서울시 성동구
"요리 프로그램을 할 수 있는 공간이 생기니까 너무 좋은 것 같아요. 그래서 저희 친구들과 많이 이용하고 싶습니다."
공예 작업을 할 수 있는 시설이 설치된 '재미공방', 민화 그리기부터 명화 스티커북 제작까지 다양한 여가 문화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현장음>
"그림 그리는 거나 뜨개질하면 정말 잘될 것 같아"
완성되지 않은 민화에 워터펜으로 물감 색칠을 하는 프로그램이 인기를 끕니다.
인터뷰> 강예지 / 서울시 동대문구
"재료도 대여하고 공간도 쓸 수 있게 되어서 덕분에 좋은 시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인터뷰> 한미영 / 서울시 동대문구가족센터장
"취미나 여가 활동을 함께하며 교류할 수 있는 복합 문화 공간으로 자리 잡기를 바랍니다."
상담 공간인 '마음정원'도 마련됐습니다.
조명부터 색상까지 오감을 편안하게 하는 공간인데요.
전문 심리검사 등 다양한 심리 방역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인터뷰> 상담 시민
"평소 전문 심리 검사와 해석 상담을 받아보고 싶었지만, 너무 비싸서 기회가 없었는데 정말 좋은 시간이 되었습니다."
인터뷰> 서울 동대문구가족센터 객원상담사
"1인 가구가 느껴야 했던 어려운 그런 부분들, (해결의) 방향성을 제시해 드렸던 것이 저에게는 개인적으로 인상 깊었고..."
이곳 '마음마루'는 서울에 거주하는 중장년 1인 가구는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데요, 동대문구가족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됩니다.
(촬영: 최미숙 국민기자 )
한가현 국민기자
"시대 변화로 중장년 1인 가구도 빠르게 늘고 있는데요. 이들 중장년층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맞춤형 복지공간이 더욱 확대되길 기대해 봅니다.
국민리포트 한가현입니다."
최근 나 홀로 사는 1인 가구가 부쩍 많아졌는데요.
서울시가 중장년 1인 가구의 고립감을 덜어주는 새로운 커뮤니티 공간을 마련했습니다.
홀로 사는 중장년층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마음마루' 공간을, 한가현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한가현 국민기자>
우리나라의 1인 가구는 모두 783만 가구, 세 가구 중 한 가구꼴로 많습니다.
특히 중장년 1인 가구도 부쩍 늘고 있는데요.
이혼율이 높아진 데다 자녀 학업으로 인한 '기러기 가족'과 실직에 따른 가족 해체가 는 것이 원인입니다.
인터뷰> 오이슬 / 서울 동대문구가족센터 1인가구지원팀장
"여성 1인 가구 분들은 안전에 대한 문제가 제일 많으시고요. 남성 1인 가구는 식생활 관련된 어려움이 가장 많으세요."
한가현 국민기자
"중장년 1인 가구는 고독감이나 고립감이라는 문제를 안고 있는데요. 이를 해소하기 위해 서울에 조성된 공간이 바로 이곳 '마음마루'입니다."
(장소: 마음마루 / 서울시 동대문구)
마음을 나누고 치유하는 공간인 '마음마루', 각각 다른 주제로 5개 공간이 조성됐습니다.
인터뷰> 한미영 / 서울시 동대문구가족센터장
"중장년 1인 가구라면 누구나 언제든지 이웃과 지역 사회와 교류·소통해 나가며 사람의 온기로 따뜻하고 행복한 일상을 이루어 나가시길 희망하며..."
이곳은 '함께서재' 공간, 바닥을 나무 느낌의 자재로 만들어 추억의 교실 분위기를 살렸는데요.
중장년 1인 가구의 관심을 끌 만한 실용 도서가 진열된 책장, 감성을 담은 히트곡을 들을 수 있는 음악감상실이 설치돼 있습니다.
복지 정보를 안내하는 게시판도 있는데요.
네 명 이상이 1인 가구 커뮤니티를 구성해 정기 모임을 가질 수도 있습니다.
인터뷰> 박수연 / 서울시 동대문구
"분야별로 읽기 좋은 책도 구비되어 있고 바로 옆에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공간이 있어서 휴식하기 좋은 것 같습니다."
환경을 생각하게 하는 '나눔창고'.
사전 예약한 뒤 공병을 가져오면 직원이 세탁세제를 담아주고,
현장음>
"섬유유연제로 하겠습니다~"
"네, 그러면 섬유유연제를 담아드리겠습니다."
역시 사전 예약하면 공구 세트도 빌려갈 수 있습니다.
현장음>
"공구세트 꺼내드리겠습니다!"
인터뷰> 이규성 / 서울시 중랑구
"생필품을 리필하는 경우로 인해 생활에 도움이 되고 환경을 지킬 수 있다는 점에서 기분 좋습니다."
20명이 이용할 수 있는 '마을교실'.
예전 학교 분위기를 연상시키는 백묵칠판과 함께 스크린이 설치돼 강연이나 회의를 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다 요리 교실을 열 수 있는 주방 시설, 전자악기를 연주하거나 소규모 공연을 열 수 있는 악기 연습실도 있습니다.
함께 식사할 수 있는 '행복한 밥상'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는데요.
인터뷰> 신기현 / 서울시 성동구
"요리 프로그램을 할 수 있는 공간이 생기니까 너무 좋은 것 같아요. 그래서 저희 친구들과 많이 이용하고 싶습니다."
공예 작업을 할 수 있는 시설이 설치된 '재미공방', 민화 그리기부터 명화 스티커북 제작까지 다양한 여가 문화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현장음>
"그림 그리는 거나 뜨개질하면 정말 잘될 것 같아"
완성되지 않은 민화에 워터펜으로 물감 색칠을 하는 프로그램이 인기를 끕니다.
인터뷰> 강예지 / 서울시 동대문구
"재료도 대여하고 공간도 쓸 수 있게 되어서 덕분에 좋은 시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인터뷰> 한미영 / 서울시 동대문구가족센터장
"취미나 여가 활동을 함께하며 교류할 수 있는 복합 문화 공간으로 자리 잡기를 바랍니다."
상담 공간인 '마음정원'도 마련됐습니다.
조명부터 색상까지 오감을 편안하게 하는 공간인데요.
전문 심리검사 등 다양한 심리 방역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인터뷰> 상담 시민
"평소 전문 심리 검사와 해석 상담을 받아보고 싶었지만, 너무 비싸서 기회가 없었는데 정말 좋은 시간이 되었습니다."
인터뷰> 서울 동대문구가족센터 객원상담사
"1인 가구가 느껴야 했던 어려운 그런 부분들, (해결의) 방향성을 제시해 드렸던 것이 저에게는 개인적으로 인상 깊었고..."
이곳 '마음마루'는 서울에 거주하는 중장년 1인 가구는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데요, 동대문구가족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됩니다.
(촬영: 최미숙 국민기자 )
한가현 국민기자
"시대 변화로 중장년 1인 가구도 빠르게 늘고 있는데요. 이들 중장년층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맞춤형 복지공간이 더욱 확대되길 기대해 봅니다.
국민리포트 한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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