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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호주 한인회 '설날 행사’
등록일 : 2025.02.07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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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나현 앵커>
이민 역사가 길고 이민자 수도 많은 중국, 베트남 커뮤니티는 매년 우리 문화를 알리고 경험할 수 있는 설날 행사를 열고 있는데요.
호주 교민 단체도 현지인과 함께하는 설날 행사를 열어 관심을 끌었습니다.
호주한인회가 마련한 설날 행사에 윤영철 글로벌 국민기자가 다녀왔습니다.

윤영철 국민기자>
(장소: 빅토리아주 한인회관 / 호주 멜버른)

세 명이 한 조가 돼 딱지치기에 열중합니다.
비 석을 치고 제기를 차고 드라마 '오징어 게임' 속 놀이를 하며 한국의 전통문화를 즐깁니다.
호주 빅토리아주 한인회가 설날을 맞아 마련한 이번 행사에는 교민들뿐만 아니라 호주인들도 가족 단위로 참여해 우리 전통놀이를 체험하며 즐거운 하루를 보냈습니다.

인터뷰> 마스데 아프라캐테 / 전통놀이 체험 참여
"저는 여기에 처음 왔습니다. 다양한 종류의 한국 설날 게임이 있었고 많은 아이가 그들의 가족과 참여했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한국의 다양한 문화를 만나볼 수 공간도 마련됐습니다.
김치를 직접 만들어 보고 한복을 입고 사진으로 남깁니다.
현장에서 떡메를 쳐서 만든 인절미도 맛봅니다.

인터뷰> 이혜자 / 설날 축제 방문객
"시니어들도 좋고 어린아이에게 한국의 전통을 가르칠 수 있는 기회가 되니까 너무 좋은 것 같아요."

호주에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K-POP 커버댄스 팀들의 화려한 동작이 행사의 열기를 끌어올립니다.

인터뷰> 블레이드 댄스크루, 케이팝 커버댄스 경연대회 2등
"정말 멋진 경험이었다고 생각합니다. 한국 커뮤니티에 와서 설날 문화를 즐기는 게 너무 좋았습니다. 또한 다른 케이팝 커버 댄스팀들과 함께해서 너무 멋졌습니다."

7팀이 참가한 댄스 경연에서 전문 댄서의 꿈을 키워가는 초등학생 조예담 양이 1등을 차지했습니다.

인터뷰> 조예담 / 케이팝 커버댄스 경연대회 1등
"경연을 위해 열심히 연습해 온 보람이 있고 앞으로도 더 사람들 앞에서 춤 많이 추고 연습 열심히 해서 멋진 댄서가 되고 싶어요."

외국인만 참여할 수 있는 노래자랑대회도 열렸는데요.
무대에 오른 참가자들은 그동안 갈고 닦은 한국어로 우리 노래를 멋지게 부릅니다.
호주에서는 설날을 중국의 명절로 인식하는 사람들이 많은데요.
올해는 드라마 '오징어게임' 속 게임을 포함해 다채로운 설날 프로그램이 운영되면서 지난해에 비해 호주인들의 참여가 눈에 띄게 늘어났습니다.

인터뷰> 박응식 / 호주 빅토리아주 한인회장
"많은 현지 사람이 방문해서 같이 한국 문화를 공유하고 체험하며 즐기는 모습을 보았을 때 좋은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앞으로도 한인회가 계속해서 행사를 발전시키면 호주 사회 내에서 우리의 위상이 점차 올라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지난 2023년 한인타운으로 지정된 시드니 이스트우드에서도 푸른 뱀의 해를 맞아 설날 행사가 열릴 예정입니다.

호주 멜버른에서 국민리포트 윤영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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