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여는 책, 새해 첫 '사서추천도서' 8권
등록일 : 2025.02.14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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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나현 앵커>
새해에 독서 계획 세우신 분들 많으시죠.
어떤 책을 읽을지 고민이라면 도서관 사서들이 추천하는 책을 참고하면 좋습니다.
국립중앙도서관이 사서들이 추천한 2025년을 여는 책 8권을, 이정민 국민기자가 소개해드립니다.
이정민 국민기자>
<오렌지와 빵칼 / 청예>
국내 미스터리 소설의 새로운 강자, 청예 작가의 신작 "오렌지와 빵칼"은 인간 내면의 갈등을 정교하게 그려냅니다.
한국과학문학상 장편대상을 수상하며 탄탄한 필력을 인정받은 작가는 이 책을 통해 한국 미스터리 소설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줍니다.
인터뷰> 청예 / 오렌지와 빵칼 저자
"주인공은 사실 자유와는 거리가 굉장히 멀어요. 아주 철저히 통제 당하고 있고 스스로가 그렇게 구속되길 원하는 사람이에요. 그 억압 당한 주인공이 어떻게 자유로워지는지 파괴적으로 그려놨어요. 그래서 보시면서 '통제'와 '자유'라는 키워드가 이렇게 상충 되는구나... 라고 느끼시면 재미있을 것 같아요. 통제라는 상황은 있지만 그 안에서도 자유를 찾아내는 방법은 반드시 있다는 것을 전달해 드리고 싶었어요."
<생각의 기술 / 코디정>
정보 과잉의 시대, 실생활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논리적 사고법을 제시하는 이 책은 논리학을 딱딱한 이론이 아닌 생각의 기술로 접근합니다.
저자는 복잡한 논리학 개념을 다양한 예시와 그림으로 쉽게 풀어내며, 각 장의 요약을 통해 독자의 이해를 돕습니다.
인터뷰> 코디정 / 생각의 기술 저자
"이 사람의 언어와 저 사람의 언어에 다리를 놓아주는 역할, 교량 건설 그게 요즘 시대에 필요한 언어라고 생각하는데 논리학도 마찬가지거든요. 이 사람의 생각과 저 사람의 생각은 텔레파시로 통하는 게 아니라 말과 글로 표현되고 이해되거든요. 그렇다면 그런 논리에 대한 지식은 당연히 쉬워야 하고 명쾌해야 되지 않겠느냐... 라는 게 저의 의견이고 중학교 수준으로 읽을 수 있어야 된다는 생각으로 썼기 때문에 어렵지 않습니다."
<완벽이라는 중독 / 토머스 커런>
심리학자이자 상담학자가 쓴 이 책은 현대 사회에 만연한 완벽주의가 개인과 사회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분석하고 나아가 이 굴레에서 벗어나 평범함의 가치를 재발견할 수 있는 해법도 제시합니다.
<나에게 진실이라는 거짓을 맹세해 / 헬레네 플루드>
우리는 사랑하는 사람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 이러한 의문을 파고드는 심리 스릴러 소설인 이 책은 단순한 추리소설을 넘어 인간관계의 허상과 진실성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을 담고 있습니다.
<일생에 한 번은 헌법을 읽어라 / 이효원>
헌법 학자가 쓴 이 책은 130개 조항의 헌법을 누구나 알기 쉽게 풀어냈습니다.
이 책은 대한민국이 어떠한 나라가 되어야 한다고 축약해 놓은 헌법이 지니는 실질적 의미를 짚어내며 내 행동의 최소한의 가치판단과 방향 설정의 지표를 알려줍니다.
<기술은 세상을 어떻게 바꾸는가 / 이정동>
새로운 기술은 어떻게 만들어지고, 기술은 세상을 어떻게 바꾸는가? 이 책은 이런 질문에 대한 해답을 통해 기술진화의 원리와 기술과 사회의 역동적 진화 모습을 알려줍니다.
<가위는 왜 가위처럼 생겼을까 / 다나카 미유키, 유키 치요코>
호기심을 자극하는 제목의 이 책은 일상 속 생활도구들에 숨어 있는 과학적 원리를 쉽고 명쾌하게 풀어냅니다.
물리학을 전공한 두 저자는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도구들 속에 숨어 있는 중력, 마찰, 작용 반작용과 같은 물리 법칙들을 친근한 설명과 일러스트를 통해 누구나 이해하기 쉽게 소개합니다.
이정민 국민기자
"과학이 어렵게 느껴지는 사람들에게 이 책은 일상의 작은 물건들을 통해 물리학의 원리를 쉽고 재미있게 탐구할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위대한 관찰 / 조르주 빅토르 르그로, 장 앙리 파브르>
'파브르 곤충기'로 널리 알려진 파브르의 진면목을 보여주는 책 <위대한 관찰>은 파브르의 삶과 기록을 통해 일상 속 작은 생명에 주의를 기울이고, 그들의 세계를 이해하려는 노력이 어떤 경이와 감동을 가져다주는지 생생하게 보여줍니다.
(촬영: 김창수 국민기자)
국립중앙도서관이 2025년 첫 번째로 발표한 사서추천도서 8권의 자세한 정보와 추천 글은 국립중앙도서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이정민입니다.
새해에 독서 계획 세우신 분들 많으시죠.
어떤 책을 읽을지 고민이라면 도서관 사서들이 추천하는 책을 참고하면 좋습니다.
국립중앙도서관이 사서들이 추천한 2025년을 여는 책 8권을, 이정민 국민기자가 소개해드립니다.
이정민 국민기자>
<오렌지와 빵칼 / 청예>
국내 미스터리 소설의 새로운 강자, 청예 작가의 신작 "오렌지와 빵칼"은 인간 내면의 갈등을 정교하게 그려냅니다.
한국과학문학상 장편대상을 수상하며 탄탄한 필력을 인정받은 작가는 이 책을 통해 한국 미스터리 소설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줍니다.
인터뷰> 청예 / 오렌지와 빵칼 저자
"주인공은 사실 자유와는 거리가 굉장히 멀어요. 아주 철저히 통제 당하고 있고 스스로가 그렇게 구속되길 원하는 사람이에요. 그 억압 당한 주인공이 어떻게 자유로워지는지 파괴적으로 그려놨어요. 그래서 보시면서 '통제'와 '자유'라는 키워드가 이렇게 상충 되는구나... 라고 느끼시면 재미있을 것 같아요. 통제라는 상황은 있지만 그 안에서도 자유를 찾아내는 방법은 반드시 있다는 것을 전달해 드리고 싶었어요."
<생각의 기술 / 코디정>
정보 과잉의 시대, 실생활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논리적 사고법을 제시하는 이 책은 논리학을 딱딱한 이론이 아닌 생각의 기술로 접근합니다.
저자는 복잡한 논리학 개념을 다양한 예시와 그림으로 쉽게 풀어내며, 각 장의 요약을 통해 독자의 이해를 돕습니다.
인터뷰> 코디정 / 생각의 기술 저자
"이 사람의 언어와 저 사람의 언어에 다리를 놓아주는 역할, 교량 건설 그게 요즘 시대에 필요한 언어라고 생각하는데 논리학도 마찬가지거든요. 이 사람의 생각과 저 사람의 생각은 텔레파시로 통하는 게 아니라 말과 글로 표현되고 이해되거든요. 그렇다면 그런 논리에 대한 지식은 당연히 쉬워야 하고 명쾌해야 되지 않겠느냐... 라는 게 저의 의견이고 중학교 수준으로 읽을 수 있어야 된다는 생각으로 썼기 때문에 어렵지 않습니다."
<완벽이라는 중독 / 토머스 커런>
심리학자이자 상담학자가 쓴 이 책은 현대 사회에 만연한 완벽주의가 개인과 사회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분석하고 나아가 이 굴레에서 벗어나 평범함의 가치를 재발견할 수 있는 해법도 제시합니다.
<나에게 진실이라는 거짓을 맹세해 / 헬레네 플루드>
우리는 사랑하는 사람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 이러한 의문을 파고드는 심리 스릴러 소설인 이 책은 단순한 추리소설을 넘어 인간관계의 허상과 진실성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을 담고 있습니다.
<일생에 한 번은 헌법을 읽어라 / 이효원>
헌법 학자가 쓴 이 책은 130개 조항의 헌법을 누구나 알기 쉽게 풀어냈습니다.
이 책은 대한민국이 어떠한 나라가 되어야 한다고 축약해 놓은 헌법이 지니는 실질적 의미를 짚어내며 내 행동의 최소한의 가치판단과 방향 설정의 지표를 알려줍니다.
<기술은 세상을 어떻게 바꾸는가 / 이정동>
새로운 기술은 어떻게 만들어지고, 기술은 세상을 어떻게 바꾸는가? 이 책은 이런 질문에 대한 해답을 통해 기술진화의 원리와 기술과 사회의 역동적 진화 모습을 알려줍니다.
<가위는 왜 가위처럼 생겼을까 / 다나카 미유키, 유키 치요코>
호기심을 자극하는 제목의 이 책은 일상 속 생활도구들에 숨어 있는 과학적 원리를 쉽고 명쾌하게 풀어냅니다.
물리학을 전공한 두 저자는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도구들 속에 숨어 있는 중력, 마찰, 작용 반작용과 같은 물리 법칙들을 친근한 설명과 일러스트를 통해 누구나 이해하기 쉽게 소개합니다.
이정민 국민기자
"과학이 어렵게 느껴지는 사람들에게 이 책은 일상의 작은 물건들을 통해 물리학의 원리를 쉽고 재미있게 탐구할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위대한 관찰 / 조르주 빅토르 르그로, 장 앙리 파브르>
'파브르 곤충기'로 널리 알려진 파브르의 진면목을 보여주는 책 <위대한 관찰>은 파브르의 삶과 기록을 통해 일상 속 작은 생명에 주의를 기울이고, 그들의 세계를 이해하려는 노력이 어떤 경이와 감동을 가져다주는지 생생하게 보여줍니다.
(촬영: 김창수 국민기자)
국립중앙도서관이 2025년 첫 번째로 발표한 사서추천도서 8권의 자세한 정보와 추천 글은 국립중앙도서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이정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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