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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토론토 '역사적 명소' 탐방해요 [세계를 간다]
등록일 : 2025.02.14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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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나현 앵커>
'캐나다' 하면 무엇이 떠오르시나요?
한류 열풍에 박차를 가했던 드라마 '도깨비' 촬영지, 또는 단풍잎과 추운 겨울 펑펑 내리는 눈이 생각나실 텐데요.
캐나다 토론토는 '나이아가라 폭포'를 포함해 세계적으로 유명하고 오래된 명소들이 많이 있습니다.
국민기자와 함께 세계를 간다!
곽민지 글로벌 국민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곽민지 국민기자>
(장소: 나이아가라 폭포 / 캐나다 온타리오주)

새하얀 물줄기가 시원하게 쏟아집니다.
공중에 튄 물방울은 영하의 날씨에 눈이 되어 내립니다.

곽민지 국민기자
"저는 지금 눈을 뚫고 나이아가라 폭포를 보러 가고 있습니다."

휘몰아치는 눈보라에 눈을 제대로 뜰 수도 없지만 거대한 규모의 폭포는 시선을 압도합니다.

곽민지 국민기자
"제 뒤로 보이는 게 나이아가라 폭포입니다."

몸을 녹이기 위해 들어간 상점들에는 캐나다의 상징인 단풍 시럽이 들어간 주전부리들과 기념품들이 진열돼 있습니다.
캐나다의 날씨는 변덕스러워 눈이나 비가 내렸다가도 곧장 날씨가 좋아지곤 하는데요.
날씨가 좋을 때는 폭포를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크루즈 투어도 할 수 있습니다.
밤이 되자 조명이 켜지며 알록달록 무지개색 옷을 입은 폭포가 장관을 이룹니다.
이번에는 1,900년대에 토론토에서 가장 높은 언덕에 지어졌다는 성으로 가볼까요?
바로 카사로마입니다.
스페인어로 ‘언덕 위의 집’이라는 뜻을 가진 카사로마는, 북미에서 하나뿐인 큰 성으로, 단연 토론토 최고의 역사 유물이자 유명한 관광지입니다.
과거 나이아가라 폭포의 수력 발전 사업으로 재산을 모은 헨리 펠랫 경이 지은 건축물로, 방이 무려 98개나 있는데요. 크고 작은 방과 그 안에 있는 가구와 장식품들이 당시 부유했던 생활 모습을 보여줍니다.
옥상으로 올라가면 토론토 시내 전경을 볼 수 있는 외부로 이어집니다.
토론토 시내에 꼭 가봐야 할 오래된 명소들이 있습니다.
1,800년대에 지어진 디스틸러리는 그중 한 곳인데요. 한때 세계 최고의 양조장이었으나 현재는 문화, 예술의 거리가 된 토론토의 명소로 젊은이들이 찾는 '핫플레이스'입니다.
옷과 액세서리부터 다양한 인테리어 소품까지, 여러 상점들을 들락날락하며 구경하다 보면 시간 가는 줄 모릅니다.
크리스마스로 유명한 명소답게 평상시에도 곳곳에서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물씬 묻어납니다.
카페에는 삼삼오오 모여 커피 한 잔을 들고 대화를 나눕니다.
저는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내기 위해 마쉬멜로가 들어간 핫초코를 주문했습니다.

인터뷰> 줄리엣 길버트 / 토론토 디스틸러리 지구 카페 직원
"디스틸러리 지구는 12월에 열리는 크리스마스 마켓으로 아주 유명합니다. 불빛들을 보러 오실 수도 있고요. 연중 내내 많은 쇼들이 있어 많은 여행객이 찾아옵니다. 여기는 토론토 시내에 있고 방문객과 현지인들을 모두 환영하는 정말 따뜻한 장소예요."

토론토 시내에는 한때 세계 최고의 재래시장으로 선정됐던 200년이 넘은 세인트 로렌스 시장이 있습니다.

곽민지 국민기자
"세인트 로렌스 시장은 토론토 최초의 재래시장으로 신선한 식재료들이 많이 있습니다."

2층에는 직접 시식해 보고 살 수 있는 싱싱한 과일과 채소, 신선한 고기와 치즈가 즐비하고 1층에는 다양한 잡화들이 판매되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오랜 세월 다양한 수입 치즈를 판매해 온 한국인 상인을 만나봤습니다.

인터뷰> 박근언 / 토론토 세인트 로렌스 시장 치즈 가게 운영
"세인트 로렌스 시장에서는 치즈·고기·생선, 여러 가지 과일·채소, 그리고 다양한 물건들을 살 수 있어요. 유럽의 다양한 치즈들을 맛보고 구매할 수 있는 곳이 저희 가게입니다."

나라의 규모가 큰 만큼 캐나다에서는 다양한 국가들의 음식들을 맛볼 수 있는데요.
캐나다 현지인이 추천한 이탈리아 식당을 찾아가 봤는데요.
식당의 주인 겸 셰프가 시칠리아에서 직접 공수해 온 디저트를 서비스로 나눠줍니다.

현장음> 로베르토 마로따 / 이탈리아 식당 주인 겸 셰프
"이것은 수제 시칠리아 초콜릿인데요, 안에 칠리가 들어있습니다."

인터뷰> 제인 유 / 캐나다 토론토
"토론토는 솔직히 다양한 음식을 먹어보기에 정말 좋은 도시라고 생각합니다. 마치 문화적 퍼즐 같아서 각각의 음식이 고유성을 보존하고 있습니다. 특히나 식도락가 라면 토론토는 와서 다양한 요리들을 즐길 수 있는 훌륭한 곳입니다."

(취재: 곽민지 국민기자)

저와 함께 한 토론토의 역사적인 명소 탐방, 어떠셨나요?
도시 한복판에서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 여행을 다녀온 것 같은데요.
춥지만 따뜻한 정이 느껴지고 역사를 그대로 간직한 토론토에서 국민리포트 곽민지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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