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전체메뉴 바로가기

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공식 누리집 주소 확인하기
go.kr 주소를 사용하는 누리집은 대한민국 정부기관이 관리하는 누리집입니다.
이밖에 or.kr 또는 .kr등 다른 도메인 주소를 사용하고 있다면 아래 URL에서 도메인 주소를 확인해 보세요
운영중인 공식 누리집보기

공통뷰

'국악과 대동제'로 문화 예술 하나 되다
등록일 : 2025.02.21 13:11
미니플레이
권나현 앵커>
부산 경남 지역의 문화 예술인들이 전통 국악과 민속놀이로 주민들과 하나가 됐습니다.
마산 지역 예술인들이 오랫동안 이어오고 있는 대동제가 열렸는데요.
자세한 내용 이광우 국민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이광우 국민기자>
(장소: 국립부산국악원 / 부산시 부산진구)

유네스코 세계무형유산으로 등재된 줄타기 연희가 화려하게 펼쳐집니다.
줄타기의 명인의 아슬아슬한 연희장면에 관객들의 감탄과 박수가 쏟아집니다.
국립부산국악원의 '무사태평' 국악무대는 지역 주민들에게 새해 희망과 용기를 전합니다.

인터뷰> 최재근 / 국립국악원 연예부 풍물놀이, 상쇠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많은 분이 와주셔서 너무 감사드리며 '무사태평'이라는 이름대로 관객분들 모두 올 한 해 무사하고 태평하게 보내시라고 이렇게 준비하게 됐습니다."

전통 민요와 화려한 부채춤.
이어지는 영고놀이가 주민들에게 힘을 불어넣습니다.

인터뷰> 손효진 / 국립국악원 단원, 부채춤
"저희 국악을 통해 많은 시민분께서 새 힘을 얻고 다시 한번 힘차게 출발할 수 있는 그런 좋은 시간이 되었으면 감사하겠습니다."

인터뷰> 이재규 / 부산 시민
"가족들과 함께 무사태평 공연을 보러 와서 너무 뜻깊었고요. 우리 가족들도 다 무사태평한 한 해 보냈으면 좋겠습니다."

(장소: 국립부산국악원 야외마당)

떡메를 치고 제기를 차고 연을 날리는 시민들의 모습에 즐거움이 가득합니다.
국립부산국악원 야외마당과 부산박물관에서 펼쳐진 민속놀이 체험 행사에는 시민과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집니다.

인터뷰> 정영배 / 경기도 군포시
"정말 재미있었고 뜻깊은 행사인 것 같습니다."

인터뷰> 정진아 / 경기도 군포시
"요즘 떡메치기를 해볼 데가 잘 없잖아요. 전통놀이 체험할 수 있는 곳이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인터뷰> 전재장 / 경남 진주시
"다양한 놀이시설이 있어서 좋았고..."

인터뷰> 김지혜 / 경남 진주시
"오랜만에 이런 놀이를 해보니까 옛날 생각도 나고 너무 즐겁게 하다 가는 것 같아요."

(장소: 마산문화예술센터 시민극장 / 경남 창원시)

창원의 문화 예술인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지역 예술인들이 각종 공연과 전시행사로 새해를 열고 교류하는 대동제에는 시민들도 많이 참여했는데요.
1988년 마산의 고모령 주점에서 지역 예술인들이 새해 상견례를 겸해 모이면서 시작된 창원대동제는 올해로 38회를 맞았습니다.

인터뷰> 성낙우 / 도예가
"올해 대동제가 갖는 의미는 예년도 물론 시민과 함께 해왔지만, 특히 시민이 참여해서 축제를 보름간 이어 간다는 게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인터뷰> 정연규 / 마산 대동제운영위원회 대회장
"대동제는 우리 사회가 따뜻한 문화 공동체로 나아가는데 필요한 예의 범절을 스스로 갖추고자 하는 마음가짐을 새해를 열면서 다짐하는 자리입니다."

(촬영: 이충부 국민기자)

활활 타오르는 불꽃을 보며 시민들은 저마다 소원을 빌었고 농악대는 신명 나는 사물놀이로 흥을 돋웁니다.
잊혀져 가는 민속놀이와 전통 국악과 함께한 부산과 경남 지역의 을사년 맞이 문화예술행사는 대보름 달집태우기로 막을 내렸습니다.

국민리포트 이광우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