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속의 서울' 도시 경관 디자인 탈바꿈
등록일 : 2025.03.14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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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나현 앵커>
요즘 서울 강남대로를 가본 분이라면 아마도 "몰라보게 달라졌네" 하실 텐데요.
서울시가 지역주민을 비롯해 청년 디자이너와 함께한 도시경관 디자인 사업이 결실을 봤기 때문입니다.
서울 두 곳이 새롭게 탈바꿈해 시민과 외국인 관광객의 호감을 사고 있는데요.
그 현장을 한가현 국민기자가 다녀왔습니다.
한가현 국민기자>
(서울시 강남구)
이곳은 서울 강남대로, 한눈에 봐도 도로 주변이 '확' 달라진 모습입니다.
강남스퀘어 광장 중심에 새로 설치된 높이 3m 규모의 상징 조형물, '강남 스타일을 사랑해요'라는 영어가 쓰여 있습니다.
조형물 아래 바닥에는 LED 조명이 설치됐습니다.
거리 곳곳에는 버섯 모양인 하얀 그늘막이 새로 설치됐습니다.
한여름 폭염을 막아줄 텐데요.
태양의 위치에 따라 자동 회전하게 되고 무선 휴대폰 충전 기능도 갖췄습니다.
강남대로의 버스정류장, 이곳 역시 그늘막이 설치됐고 정류장 틀은 모두 하얀색으로 칠해져 환한 인상을 줍니다.
인터뷰> 두찬우 / 경기도 용인시
"깔끔해지고 디자인적으로도 보기 좋아진 것 같습니다."
강남역 출구 바로 앞에는 놀이형 그네 의자가 설치됐는데요.
잠시 쉬었다 갈 수 있어 시민들이 좋아합니다.
인터뷰> 강건 / 경기도 화성시
"여기 예쁜 데 앉아서 쉬다 보니까 훨씬 편하고 좋은 것 같습니다."
한가현 국민기자
"이곳은 건물과 건물 사이에 설치된 '토끼굴'이라는 이름의 공공보행통로인데요. 어떤 모습인지 제가 이곳을 직접 지나가 보겠습니다."
현장음>
"여기 디자인이 바뀌었네, 예쁘다!"
'토끼굴'은 강남역 주변에 있는 대형건물 사이 좁고 긴 보행통로의 예전 별칭.
상습 흡연구역으로 악명이 높았지만, 이곳에 쌓였던 담배꽁초와 쓰레기가 사라졌습니다.
대신 초록빛 조화로 꾸며진 벽과 귀여운 토끼 조형물이 자연친화적인 분위기를 만들어냈습니다.
인터뷰> 신가은 / 서울시 관악구
"토끼굴은 원래 흡연실이었던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렇게 파릇하게 바뀌니까 예쁜 것 같아요."
도시미관을 해쳤던 지상개폐기 모습도 몰라보게 달라졌는데요.
시설 외부를 하얀 타일로 덮어 산뜻해 보입니다.
기존에 설치돼 있는 18개의 미디어폴과 연계돼 강남대로변이 역동적인 모습으로 탈바꿈했는데요.
서울시와 강남구가 시민 아이디어를 받아 추진한 강남대로와 강남역 사거리 일대 도시경관 디자인 사업, 지역 주민을 비롯해 상인, 청년 디자이너와 전문가가 참여해 기존 모습을 180도 바꿨습니다.
전화인터뷰> 이관호 / 서울시 디자인정책관 도시경관담당관
"도시 진화를 통해서 지역별 명소를 조성하고 시민들에게 일상의 행복을 주는 의미 있는 사업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한가현 국민기자
"겨우내 꽁꽁 얼어붙었던 폭포 물줄기가 새봄을 맞아 이처럼 다시 힘차게 흘러내리고 있습니다."
(장소: 홍제천 인공폭포 / 서울시 서대문구)
높이 25m에 너비가 60m나 되는 홍제천 인공폭포, 도시경관 디자인 사업으로 '홍제 폭포'라는 로고가 새로 설치됐습니다.
폭포마당 하부 벽면에는 스테인리스 거울과 조명을 설치해 재미있는 경관을 더했고 산책로 바닥은 칙칙한 갈색에서 화사한 분홍색으로 새로 포장했습니다.
폭포와 어우러지는 나무데크도 새로 깔았는데요.
특히 인공폭포와 함께 이곳에 조성된 카페에는 외국인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그동안 찾아온 외국인이 180만 명이나 돼
색다른 'K-폭포'의 위상을 말해줍니다.
인터뷰> 치아라 / 벨기에 관광객
"폭포가 너무 아름다워서 보고 있으면 마음이 편안해져요. 저는 여기 두 번 왔는데요. 주변 모습과 자연 환경이 매우 마음에 들어요."
인터뷰> 이관호 / 서울시 디자인정책관 도시경관담당관
"특히나 외국인 관광객 방문이 굉장히 많고 SNS 소셜네트워킹서비스에서 인기가 있어 말그대로 핫플레이스 중에 핫플레이스입니다."
(장소: 폭포책방 / 서울시 서대문구)
자유롭게 책을 읽을 수 있는 폭포책방도 새롭게 조성됐는데요.
2천여 권의 단행본과 함께 전자책 독서용 태블릿이 비치돼 있습니다.
다양한 색깔의 빈백과 테이블 좌석도 마련돼 있는 이곳.
가족이나 친구와 함께 이른바 '북크닉'을 즐기기에 딱 좋습니다.
인터뷰> 정희정 / 서울시 서대문구
"3월이 돼서 지금 날씨도 너무 따뜻한데 이렇게 야외에서 책도 읽으니까 정말 좋네요."
서울시는 올해 안에 도시경관 디자인 사업을 추가로 네 곳 더 마무리해 선보일 예정인데요.
'세계 속의 서울'이 다시 한번 주목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촬영: 최미숙 국민기자)
한가현 국민기자
"지역 경관 자원과 디자인 요소가 결합된 도시 경관 개선으로 서울 곳곳이 새롭게 바뀌고 있는데요. 시민들은 물론 외국인 관광객들의 사랑을 받는 새로운 명소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한가현입니다."
요즘 서울 강남대로를 가본 분이라면 아마도 "몰라보게 달라졌네" 하실 텐데요.
서울시가 지역주민을 비롯해 청년 디자이너와 함께한 도시경관 디자인 사업이 결실을 봤기 때문입니다.
서울 두 곳이 새롭게 탈바꿈해 시민과 외국인 관광객의 호감을 사고 있는데요.
그 현장을 한가현 국민기자가 다녀왔습니다.
한가현 국민기자>
(서울시 강남구)
이곳은 서울 강남대로, 한눈에 봐도 도로 주변이 '확' 달라진 모습입니다.
강남스퀘어 광장 중심에 새로 설치된 높이 3m 규모의 상징 조형물, '강남 스타일을 사랑해요'라는 영어가 쓰여 있습니다.
조형물 아래 바닥에는 LED 조명이 설치됐습니다.
거리 곳곳에는 버섯 모양인 하얀 그늘막이 새로 설치됐습니다.
한여름 폭염을 막아줄 텐데요.
태양의 위치에 따라 자동 회전하게 되고 무선 휴대폰 충전 기능도 갖췄습니다.
강남대로의 버스정류장, 이곳 역시 그늘막이 설치됐고 정류장 틀은 모두 하얀색으로 칠해져 환한 인상을 줍니다.
인터뷰> 두찬우 / 경기도 용인시
"깔끔해지고 디자인적으로도 보기 좋아진 것 같습니다."
강남역 출구 바로 앞에는 놀이형 그네 의자가 설치됐는데요.
잠시 쉬었다 갈 수 있어 시민들이 좋아합니다.
인터뷰> 강건 / 경기도 화성시
"여기 예쁜 데 앉아서 쉬다 보니까 훨씬 편하고 좋은 것 같습니다."
한가현 국민기자
"이곳은 건물과 건물 사이에 설치된 '토끼굴'이라는 이름의 공공보행통로인데요. 어떤 모습인지 제가 이곳을 직접 지나가 보겠습니다."
현장음>
"여기 디자인이 바뀌었네, 예쁘다!"
'토끼굴'은 강남역 주변에 있는 대형건물 사이 좁고 긴 보행통로의 예전 별칭.
상습 흡연구역으로 악명이 높았지만, 이곳에 쌓였던 담배꽁초와 쓰레기가 사라졌습니다.
대신 초록빛 조화로 꾸며진 벽과 귀여운 토끼 조형물이 자연친화적인 분위기를 만들어냈습니다.
인터뷰> 신가은 / 서울시 관악구
"토끼굴은 원래 흡연실이었던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렇게 파릇하게 바뀌니까 예쁜 것 같아요."
도시미관을 해쳤던 지상개폐기 모습도 몰라보게 달라졌는데요.
시설 외부를 하얀 타일로 덮어 산뜻해 보입니다.
기존에 설치돼 있는 18개의 미디어폴과 연계돼 강남대로변이 역동적인 모습으로 탈바꿈했는데요.
서울시와 강남구가 시민 아이디어를 받아 추진한 강남대로와 강남역 사거리 일대 도시경관 디자인 사업, 지역 주민을 비롯해 상인, 청년 디자이너와 전문가가 참여해 기존 모습을 180도 바꿨습니다.
전화인터뷰> 이관호 / 서울시 디자인정책관 도시경관담당관
"도시 진화를 통해서 지역별 명소를 조성하고 시민들에게 일상의 행복을 주는 의미 있는 사업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한가현 국민기자
"겨우내 꽁꽁 얼어붙었던 폭포 물줄기가 새봄을 맞아 이처럼 다시 힘차게 흘러내리고 있습니다."
(장소: 홍제천 인공폭포 / 서울시 서대문구)
높이 25m에 너비가 60m나 되는 홍제천 인공폭포, 도시경관 디자인 사업으로 '홍제 폭포'라는 로고가 새로 설치됐습니다.
폭포마당 하부 벽면에는 스테인리스 거울과 조명을 설치해 재미있는 경관을 더했고 산책로 바닥은 칙칙한 갈색에서 화사한 분홍색으로 새로 포장했습니다.
폭포와 어우러지는 나무데크도 새로 깔았는데요.
특히 인공폭포와 함께 이곳에 조성된 카페에는 외국인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그동안 찾아온 외국인이 180만 명이나 돼
색다른 'K-폭포'의 위상을 말해줍니다.
인터뷰> 치아라 / 벨기에 관광객
"폭포가 너무 아름다워서 보고 있으면 마음이 편안해져요. 저는 여기 두 번 왔는데요. 주변 모습과 자연 환경이 매우 마음에 들어요."
인터뷰> 이관호 / 서울시 디자인정책관 도시경관담당관
"특히나 외국인 관광객 방문이 굉장히 많고 SNS 소셜네트워킹서비스에서 인기가 있어 말그대로 핫플레이스 중에 핫플레이스입니다."
(장소: 폭포책방 / 서울시 서대문구)
자유롭게 책을 읽을 수 있는 폭포책방도 새롭게 조성됐는데요.
2천여 권의 단행본과 함께 전자책 독서용 태블릿이 비치돼 있습니다.
다양한 색깔의 빈백과 테이블 좌석도 마련돼 있는 이곳.
가족이나 친구와 함께 이른바 '북크닉'을 즐기기에 딱 좋습니다.
인터뷰> 정희정 / 서울시 서대문구
"3월이 돼서 지금 날씨도 너무 따뜻한데 이렇게 야외에서 책도 읽으니까 정말 좋네요."
서울시는 올해 안에 도시경관 디자인 사업을 추가로 네 곳 더 마무리해 선보일 예정인데요.
'세계 속의 서울'이 다시 한번 주목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촬영: 최미숙 국민기자)
한가현 국민기자
"지역 경관 자원과 디자인 요소가 결합된 도시 경관 개선으로 서울 곳곳이 새롭게 바뀌고 있는데요. 시민들은 물론 외국인 관광객들의 사랑을 받는 새로운 명소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한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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