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전체메뉴 바로가기

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공식 누리집 주소 확인하기
go.kr 주소를 사용하는 누리집은 대한민국 정부기관이 관리하는 누리집입니다.
이밖에 or.kr 또는 .kr등 다른 도메인 주소를 사용하고 있다면 아래 URL에서 도메인 주소를 확인해 보세요
운영중인 공식 누리집보기

공통뷰

서천의 봄 만끽, 동백꽃 주꾸미 축제 막 올라
등록일 : 2025.03.21 13:51
미니플레이
권나현 앵커>
충남 서천 마량포구는 토종 동백숲과 주꾸미로 유명한 곳인데요.
서천의 대표 봄축제인 동백꽃 주꾸미 축제의 막이 올랐습니다.
서천 마량리 축제 현장을 오도연 국민기자가 다녀왔습니다.

오도연 국민기자>
(장소: 마량리 동백나무숲 / 충남 서천군)

진초록 잎사귀 사이로 붉은 동백꽃이 고운 자태를 자랑합니다.
꽃잎이 6개인 토종 동백은 이달부터 꽃을 피우기 시작했습니다.
나뭇가지가 굵고 부챗살처럼 넓게 퍼져 있는 나뭇가지가 500여 년 수령을 말해줍니다.
동백나무 80여 그루가 군락을 이룬 마량리 동백나무숲은 천연기념물 제169호로 서천군의 명소입니다.
동백 숲 정상, 동백정에서 바라보이는 서해바다와 오력도가 아름다운 풍경을 자아내고 있는데요.
관광객들은 동백나무 숲길을 걷고 꽃과 서해를 배경으로 사진에 담느라 여념이 없습니다.

인터뷰> 제시카 / 재미 교포
"동백나무 고목이 오래돼서 너무 아름다워요. 오늘은 이거만 보는 것도 즐겁습니다. 다음에 활짝 피었을 때 다시 한번 와봤으면 좋겠습니다."

(서천 마량포구 / 충남 서천군)

마량 지역 어민들이 갓 잡아 온 싱싱한 주꾸미가 봄을 알립니다.

현장음>
"좋고 맛있고 연하고..."
"(가격은) 1kg에 어떻게 해요?"
"오늘은 1kg에 5만 4천 원..."

마량진항 바다를 배경으로 주꾸미를 맛볼 수 있는 음식점마다 사람들이 긴 줄을 섰습니다.

현장음>
"넣습니다, 투하~"
"맛있다!"

주꾸미 낚시 체험 등 온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풍성한데요.
주꾸미와 가자미, 해삼 소라, 어린이들이 서해안에서 나는 생물들을 눈으로 보고 만져도 봅니다.
커다란 수조에 낚싯대를 드리우고 주꾸미를 잡아봅니다.

현장음>
"줄을 잡고서 이렇게 던지세요, 던지면 살살 이렇게 끄는 거예요."

마음먹은 대로 되지 않지만, 큼직한 주꾸미가 올라오자 환호가 터져 나옵니다.

인터뷰> 김민결 / 전북 완주초서천군 서면 개발위원장
"엄마·아빠와 주꾸미 축제 와서 주꾸미 낚시를 해서 네 마리 잡았어요."

인터뷰> 조찬숙 / 전북 완주시
"주꾸미 축제 와서 아이들이 너무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까 저희가 정말 좋았고요. 뿌듯합니다."

동백꽃 피는 시기와 주꾸미 어획철을 맞춰 열리는 서천 미량포구 동백꽃 주꾸미 축제는 특별한 봄의 즐거움을 선사합니다.

인터뷰> 강구영 / 서천군 서면개발위원장
"갓 잡아 올린 주꾸미는 많은 분이 찾아 주셔야 어민들의 소득 증대에도 기여를 하고 큰 힘이 되기 때문에 많이 찾아주시기 바랍니다. 이곳에 오시면 꽃구경 하시고 제철 음식인 주꾸미도 맛볼 수 있어서 서천은 먹거리와 볼거리가 함께 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아름다운 경관을 경관을 자랑하는 미량포구는 우리나라에 처음 성경이 전해진 역사적 현장이기도 한데요.
성경전래기념관과 영국 범선 모형을 전시해 놓은 기념 공원에는 여행객들의 발길이 이어집니다.

오도연 국민기자
"붉은 토종 동백이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바다에서 갖 잡아올린 신선한 주꾸미를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서천 마량리 동백꽃 주꾸미 축제는 봄철 나들이 장소로 가족과 함께 방문해 볼만한 곳입니다."

맛과 멋 역사가 함께하는 서천 지역의 대표 봄축제인 동백꽃 주꾸미 축제는 이달 말까지 열립니다.

국민리포트 오도연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