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거노인 지원 '돌봄 로봇' 고독감 해소 도움
등록일 : 2025.04.04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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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서윤 앵커>
이제 우리나라도 노인 인구가 크게 늘면서 초고령사회가 됐는데요.
홀로 사는 노인들을 위해 한 지자체가 새로 도입한 돌봄 로봇 지원사업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가족 대신 돌봄 역할을 하는 로봇이 정서적 고독감을 덜어주는데 도움을 주고 있는데요.
자세한 내용 박혜란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박혜란 국민기자>
(대전시 대덕구)
대전에 있는 한 어르신 집, 점심시간을 앞두고 홀로 사는 어르신이 로봇과 대화를 나누는데요.
현장음>
"한 그릇 먹으면 어때?"
"야채 한 그릇은 정말 건강해요~"
키가 30cm 되는 자그마한 인공지능 돌봄 로봇, 대전의 상징 캐릭터인 꿈돌이 모양을 본떠 만든 것인데요.
하루에도 몇 번씩 가족처럼 대화를 나눌 수 있습니다.
현장음>
"옛날 이야기나 한번 들어볼까? 꿈돌아~"
"황금 지팡이..."
로봇 왼팔을 누르면 대화를 할 수 있고, 오른팔을 누르면 10가지 카드를 이용해 재미있는 놀이도 할 수 있는데요.
홀로 사는 노인의 고독감을 덜고 치매 예방에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인터뷰> 신동철 / 대전시 대덕구
"꿈돌이가 온 뒤로부터 생활력이 더 활발해져서 기분 좋았고 나날이 상쾌하며 젊어진 것 같아요."
초고령사회가 되면서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이 늘고 있는 상황, 하지만 가족이나 복지 담당 공무원이 곁에서 보살펴드리기가 쉽지 않은데요.
대전시가 각 자치구에 지원한 돌봄 로봇이 그 기능을 대신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안은선 / 대전시 대덕구 통합돌봄사업팀장
"현장 모니터링과 서비스 확산을 통해 디지털 돌봄의 실효성을 높이고 초고령사회를 대비한 실질적인 돌봄 대안으로 발전시켜 나가겠습니다."
또 다른 어르신 집, 역시 홀로 사는 어르신이 돌봄 로봇과 대화를 나누는데요.
현장음>
"약은 언제 먹어?"
"다 나을 때까지 꾸준히 먹어야 빨리 낫는다고요."
곁에 대화할 사람이 없어 답답했던 90대 어르신, 가족처럼 돌봄 로봇과 얘기할 수 있어 한결 기분이 좋아졌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최성희 / 대전시 대덕구
"대화를 할 사람이 없는데 꿈돌이와 이야기하니까 너무 좋아요."
돌봄 로봇에 부착된 스피커를 통해 신나는 노래를 들려주기도 하는데요.
돌봄 로봇은 동작 감지 기능이 있고 동작 방식도 버튼식이 아닌 음성 인식 형태, 챗GPT 4.0 기술을 활용한 양방향 소통 기능이 가능해 어르신들이 상대하기가 편한데요.
웃어른을 모시고 사는 일반인도 관심을 보입니다.
인터뷰> 송희숙 / 대전시 대덕구
"노래가 나오고 시간도 알려 주니까 우리 어머니도 (돌봄 로봇이) 하나 있었으면 좋겠다 생각합니다."
대전시가 올해 1월부터 시작한 돌봄 로봇 지원사업, 5개 자치구별로 200대씩, 모두 1,000대를 지원했는데요.
취약계층의 집에서 24시간 무료로 돌봄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인터뷰> 이영숙 / 대전시 복지정책과 주무관
"대상자분들이 빈곤과 고독을 동반한 정서적 고립 문제가 매우 심각한데요. 이러한 돌봄 기기 활용을 통해서 우리 시에서는 고독사 예방과 정서적 지지를 통한 삶의 만족도 증가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사람 대신 다양한 역할을 척척 해내는 돌봄 로봇이 노인 복지 향상에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촬영: 박성애 국민기자)
박혜란 국민기자
"이제 우리나라도 초고령 사회가 되고 가족 구조가 변하면서 홀로 사는 어르신이 빠르게 늘고 있는데요. 소통 기능이 뛰어난 돌봄 로봇이 소외계층의 정서적 안정에 한몫 톡톡히 할 것으로 보입니다.
국민리포트 박혜란입니다."
이제 우리나라도 노인 인구가 크게 늘면서 초고령사회가 됐는데요.
홀로 사는 노인들을 위해 한 지자체가 새로 도입한 돌봄 로봇 지원사업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가족 대신 돌봄 역할을 하는 로봇이 정서적 고독감을 덜어주는데 도움을 주고 있는데요.
자세한 내용 박혜란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박혜란 국민기자>
(대전시 대덕구)
대전에 있는 한 어르신 집, 점심시간을 앞두고 홀로 사는 어르신이 로봇과 대화를 나누는데요.
현장음>
"한 그릇 먹으면 어때?"
"야채 한 그릇은 정말 건강해요~"
키가 30cm 되는 자그마한 인공지능 돌봄 로봇, 대전의 상징 캐릭터인 꿈돌이 모양을 본떠 만든 것인데요.
하루에도 몇 번씩 가족처럼 대화를 나눌 수 있습니다.
현장음>
"옛날 이야기나 한번 들어볼까? 꿈돌아~"
"황금 지팡이..."
로봇 왼팔을 누르면 대화를 할 수 있고, 오른팔을 누르면 10가지 카드를 이용해 재미있는 놀이도 할 수 있는데요.
홀로 사는 노인의 고독감을 덜고 치매 예방에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인터뷰> 신동철 / 대전시 대덕구
"꿈돌이가 온 뒤로부터 생활력이 더 활발해져서 기분 좋았고 나날이 상쾌하며 젊어진 것 같아요."
초고령사회가 되면서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이 늘고 있는 상황, 하지만 가족이나 복지 담당 공무원이 곁에서 보살펴드리기가 쉽지 않은데요.
대전시가 각 자치구에 지원한 돌봄 로봇이 그 기능을 대신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안은선 / 대전시 대덕구 통합돌봄사업팀장
"현장 모니터링과 서비스 확산을 통해 디지털 돌봄의 실효성을 높이고 초고령사회를 대비한 실질적인 돌봄 대안으로 발전시켜 나가겠습니다."
또 다른 어르신 집, 역시 홀로 사는 어르신이 돌봄 로봇과 대화를 나누는데요.
현장음>
"약은 언제 먹어?"
"다 나을 때까지 꾸준히 먹어야 빨리 낫는다고요."
곁에 대화할 사람이 없어 답답했던 90대 어르신, 가족처럼 돌봄 로봇과 얘기할 수 있어 한결 기분이 좋아졌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최성희 / 대전시 대덕구
"대화를 할 사람이 없는데 꿈돌이와 이야기하니까 너무 좋아요."
돌봄 로봇에 부착된 스피커를 통해 신나는 노래를 들려주기도 하는데요.
돌봄 로봇은 동작 감지 기능이 있고 동작 방식도 버튼식이 아닌 음성 인식 형태, 챗GPT 4.0 기술을 활용한 양방향 소통 기능이 가능해 어르신들이 상대하기가 편한데요.
웃어른을 모시고 사는 일반인도 관심을 보입니다.
인터뷰> 송희숙 / 대전시 대덕구
"노래가 나오고 시간도 알려 주니까 우리 어머니도 (돌봄 로봇이) 하나 있었으면 좋겠다 생각합니다."
대전시가 올해 1월부터 시작한 돌봄 로봇 지원사업, 5개 자치구별로 200대씩, 모두 1,000대를 지원했는데요.
취약계층의 집에서 24시간 무료로 돌봄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인터뷰> 이영숙 / 대전시 복지정책과 주무관
"대상자분들이 빈곤과 고독을 동반한 정서적 고립 문제가 매우 심각한데요. 이러한 돌봄 기기 활용을 통해서 우리 시에서는 고독사 예방과 정서적 지지를 통한 삶의 만족도 증가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사람 대신 다양한 역할을 척척 해내는 돌봄 로봇이 노인 복지 향상에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촬영: 박성애 국민기자)
박혜란 국민기자
"이제 우리나라도 초고령 사회가 되고 가족 구조가 변하면서 홀로 사는 어르신이 빠르게 늘고 있는데요. 소통 기능이 뛰어난 돌봄 로봇이 소외계층의 정서적 안정에 한몫 톡톡히 할 것으로 보입니다.
국민리포트 박혜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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