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와 함께하는 봄, 국립중앙도서관 4월 추천도서
등록일 : 2025.04.11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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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서윤 앵커>
봄의 한가운데인 4월입니다.
4월은 만발한 꽃을 볼 수 있는 계절이기도 한데요.
활짝 핀 꽃향기와 함께 읽으면 좋은 사서추천도서, 김민지 국민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김민지 국민기자>
헐값에 매물로 나온 유서 깊은 저택.
소설의 주인공 뤼미에르는 먼지 쌓인 집을 둘러보던 중 1년에 단 하루만 볼 수 있다는 신비로운 빛의 현상을 마주하고 빛, 공간, 기억이 만들어 내는 서사를 따라 그 저택에 남겨진 사랑의 메시지를 전합니다.
인터뷰> 백희성 / '빛이 이끄는 곳으로' 저자
"집도 처음에는 오롯이 어떤 공간이지만, 거기 사는 사람에 의해서 그 공간은 완전히 바뀌거든요. 그 바뀌는 이야기가 소설 속에 녹여져 있습니다. 본인의 어린 시절에 재미있었던 추억들이 있으시거나, 혹은 (사진) 앨범을 통해서 어렸을 때 기억이 나는 분들은 책을 보시면 아마 그런 기억들이 더 깊게 소환되지 않을까... 그래서 추억 가득한 모든 분이 읽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우리가 매일 부르는 익숙한 지명들 이 책은 익숙한 지명에 숨겨진 역사와 문화, 그리고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지명이 오랜 세월을 품은 문화유산임을 알려줍니다.
전화 인터뷰> 이경교 / '지명발견록' 저자
"지역·문화·역사, 어떤 장소가 주는 의미를 여러 가지 각도로 쓴 책이에요. 이두가 남아있지 않은 지명도 있어서 그런 곳은 장소의 특수한, 우리가 그냥 여행 가이드나 책에서 만날 수 없는 것을 제가 소개했기 때문에 이 책을 읽고 여행을 하시면 아마 큰 도움을 받고 색다른 감동도 얻게 되리라고 생각합니다."
열 살 소년 가브리엘의 눈을 통해 내전으로 인한 고통과 상실, 그 속에서 피어나는 희망과 연대의 이야기를 그린 저자의 자전적 소설 <나의 작은 나라>가 국외문학분야 도서로 추천됐습니다.
인문예술분야 추천도서로는 장 피아제, 노엄 촘스키 등 대가들의 이론 및 최신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뇌과학과 인지심리학적 관점에서 학습과 훈련, 기량 향상의 상관관계를 연구한 결과를 담은 '제대로 연습하는 법'이 선정됐습니다.
농업의 탄생, 산업화와 가공식품의 등장, 패스트푸드의 확산 등 인류의 역사와 문화가 고스란히 녹아있는 음식의 변화를 탐구한 책 <교양인이 알아야 할 음식의 역사>, '말 비우기 연습'을 통해 불필요한 말을 줄이고 내면의 소리에 귀 기울이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 <침묵을 배우는 시간>이 각각 사회과학분야 추천도서로 선정됐습니다.
자연과학분야 도서로는 개미군락의 조직화, 먹이 탐색, 환경 적응, 영토 방어 등 개미들의 생존 전략과 행동 방식을 통해 인간 사회와의 공통점을 탐구하는 책 <개미 오디세이>, 세계적인 암 연구가인 저자가 인간의 더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위해 동물들에게서 배울 수 있는 다양한 생존 지혜를 정리한 <코끼리는 암에 걸리지 않는다>가 추천됐습니다.
(촬영: 김창수 국민기자)
김민지 국민기자
"싱그러운 봄바람이 나부끼는 4월 사서들이 추천하는 책과 함께 봄 소풍을 떠나보시면 어떨까요?"
국민리포트 김민지입니다.
봄의 한가운데인 4월입니다.
4월은 만발한 꽃을 볼 수 있는 계절이기도 한데요.
활짝 핀 꽃향기와 함께 읽으면 좋은 사서추천도서, 김민지 국민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김민지 국민기자>
헐값에 매물로 나온 유서 깊은 저택.
소설의 주인공 뤼미에르는 먼지 쌓인 집을 둘러보던 중 1년에 단 하루만 볼 수 있다는 신비로운 빛의 현상을 마주하고 빛, 공간, 기억이 만들어 내는 서사를 따라 그 저택에 남겨진 사랑의 메시지를 전합니다.
인터뷰> 백희성 / '빛이 이끄는 곳으로' 저자
"집도 처음에는 오롯이 어떤 공간이지만, 거기 사는 사람에 의해서 그 공간은 완전히 바뀌거든요. 그 바뀌는 이야기가 소설 속에 녹여져 있습니다. 본인의 어린 시절에 재미있었던 추억들이 있으시거나, 혹은 (사진) 앨범을 통해서 어렸을 때 기억이 나는 분들은 책을 보시면 아마 그런 기억들이 더 깊게 소환되지 않을까... 그래서 추억 가득한 모든 분이 읽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우리가 매일 부르는 익숙한 지명들 이 책은 익숙한 지명에 숨겨진 역사와 문화, 그리고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지명이 오랜 세월을 품은 문화유산임을 알려줍니다.
전화 인터뷰> 이경교 / '지명발견록' 저자
"지역·문화·역사, 어떤 장소가 주는 의미를 여러 가지 각도로 쓴 책이에요. 이두가 남아있지 않은 지명도 있어서 그런 곳은 장소의 특수한, 우리가 그냥 여행 가이드나 책에서 만날 수 없는 것을 제가 소개했기 때문에 이 책을 읽고 여행을 하시면 아마 큰 도움을 받고 색다른 감동도 얻게 되리라고 생각합니다."
열 살 소년 가브리엘의 눈을 통해 내전으로 인한 고통과 상실, 그 속에서 피어나는 희망과 연대의 이야기를 그린 저자의 자전적 소설 <나의 작은 나라>가 국외문학분야 도서로 추천됐습니다.
인문예술분야 추천도서로는 장 피아제, 노엄 촘스키 등 대가들의 이론 및 최신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뇌과학과 인지심리학적 관점에서 학습과 훈련, 기량 향상의 상관관계를 연구한 결과를 담은 '제대로 연습하는 법'이 선정됐습니다.
농업의 탄생, 산업화와 가공식품의 등장, 패스트푸드의 확산 등 인류의 역사와 문화가 고스란히 녹아있는 음식의 변화를 탐구한 책 <교양인이 알아야 할 음식의 역사>, '말 비우기 연습'을 통해 불필요한 말을 줄이고 내면의 소리에 귀 기울이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 <침묵을 배우는 시간>이 각각 사회과학분야 추천도서로 선정됐습니다.
자연과학분야 도서로는 개미군락의 조직화, 먹이 탐색, 환경 적응, 영토 방어 등 개미들의 생존 전략과 행동 방식을 통해 인간 사회와의 공통점을 탐구하는 책 <개미 오디세이>, 세계적인 암 연구가인 저자가 인간의 더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위해 동물들에게서 배울 수 있는 다양한 생존 지혜를 정리한 <코끼리는 암에 걸리지 않는다>가 추천됐습니다.
(촬영: 김창수 국민기자)
김민지 국민기자
"싱그러운 봄바람이 나부끼는 4월 사서들이 추천하는 책과 함께 봄 소풍을 떠나보시면 어떨까요?"
국민리포트 김민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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