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산도 유채꽃 배경 '슬로걷기 축제' 성황
등록일 : 2025.04.25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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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서윤 앵커>
요즘 산과 들에 온갖 꽃이 다투어 피면서 관광객을 유혹하고 있는데요.
전남 완도에 있는 청산도에서 바다와 노란 유채꽃을 배경으로 천천히 걸어보는 '슬로 걷기' 축제가 펼쳐지고 있습니다.
아름다운 풍광에 빠진 관광객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 축제 현장을, 김남순 국민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김남순 국민기자>
(장소: 청산도 / 전남 완도군)
전남 완도에서 출발한 여객선!
바다에 펼쳐진 전복과 미역 양식장을 지나 1시간 10분 남짓 달렸을까.
청산도에 다다릅니다.
노란 유채꽃이 물결치는 청산도! 완도군의 대표적인 봄축제로 천천히 걸어보는 '슬로 걷기 축제'가 펼쳐졌습니다.
관광객들이 각자 종을 울린 뒤 섬 주변 11개 구간을 골라서 걷는데요.
인터뷰> 장해환 / 광주시 광산구
"예전에 차로 왔을 때는 겉으로만 봤는데, 걸어서 (꽃을) 천천히 보니까 매우 좋습니다."
푸른 바다와 유채꽃이 어우러진 섬 풍광을 만끽하며 여유 있게 걷는 관광객들, 꽃향기에 이내 푹 빠집니다.
인터뷰> 양현진 / 광주시 관광객
"활짝 피어서 기분이 많이 좋아요."
인터뷰> 이정욱 / 광주시 관광객
"입꼬리가 저절로 올라가요."
인터뷰> 정기숙 / 광주시 관광객
"일에 찌들어서 살다가 오니까 너무 좋아요."
유채꽃이 펼쳐진 발 아래로 시원한 바다가 내려다보이는데요.
다정하게 보이는 젊은 연인은 잊지 못할 추억을 카메라에 담습니다.
현장음>
"하나 둘 셋, 찰칵~"
인터뷰> 박기태 / 충북 청주시
"유채꽃이 너무 예쁘게 피었고 바다도 아름다워서 처음 와봤는데 굉장히 만족하고 있습니다."
가볍게 걷다 보면 유채꽃을 넘나드는 나비가 반기기도 하는데요.
현장음>
"향기가 너무 좋다~"
친구와 손을 꼭 잡고 다정하게 걷는 어린 소녀도 있고,
인터뷰> 최사비나 / 전북 김제군
"유채꽃이 엄청 예쁘게 피어서 너무 기분 좋고 나중에도 다시 한번 오고 싶어요."
도시 생활 속에 쌓인 피로를 모처럼 확 날려버리는 관광객도 있습니다.
인터뷰> 이서진 / 충남 천안시
"오랜만에 봄 기운 충전하는 느낌이었어요."
현장음>
"아라리가 났네~"
꽃길을 걷다 보면 곳곳에 설치된 스피커에서 아리랑 노랫소리가 들려오는데요.
영화 '서편제'의 배경이 됐던 청산도! 영화 속 주인공이 아리랑 노래를 부르며 덩실덩실 춤을 췄던 명장면을 떠올리게 합니다.
현장음>
"청천 하늘엔 잔별도 많고~"
인터뷰> 양가은 / 전북 김제군
"아리랑 노래가 나오는데 한국의 전통이 드러나는 것 같고 꽃들과 바다와 사진을 찍으면 너무 예뻐서 좋아요."
관광객들이 힘껏 떡메를 쳐보는데요.
세계중요농업유산으로 지정된 청산도 구들장 논!
이곳에서 생산된 찹쌀로 떡을 만들어보는 체험도 즐길 수 있습니다.
현장음> 이상석 / 청산도 구슬장논보존협의회원
"청산도 구들장 논에서 재배한 찹쌀로 만든 인절미 떡입니다~"
관광객들에게 떡을 나눠주면서 남도의 따뜻한 인심과 함께 전통 구들장 논을 알립니다.
인터뷰> 박제혁 / 전남 완도군 관광과 주무관
"지속 가능한 관광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자연과 전통을 지키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청산도는 미국 CNN 방송이 선정한 '아름다운 대한민국 섬' 33곳 중 한 곳인데요.
지난 5일 이후 3만여 명이 찾은 이번 축제는 오는 5월 4일까지 계속됩니다.
현장음>
"행복한 청산도예요~"
(취재: 김남순 국민기자)
김남순 국민기자
"노란 유채꽃이 물결치는 섬 청산도. 바다와 어우러진 아름다운 풍광을 감상하며 '느림의 미학'을 만끽해 보시면 어떨까요.
국민리포트 김남순입니다."
요즘 산과 들에 온갖 꽃이 다투어 피면서 관광객을 유혹하고 있는데요.
전남 완도에 있는 청산도에서 바다와 노란 유채꽃을 배경으로 천천히 걸어보는 '슬로 걷기' 축제가 펼쳐지고 있습니다.
아름다운 풍광에 빠진 관광객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 축제 현장을, 김남순 국민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김남순 국민기자>
(장소: 청산도 / 전남 완도군)
전남 완도에서 출발한 여객선!
바다에 펼쳐진 전복과 미역 양식장을 지나 1시간 10분 남짓 달렸을까.
청산도에 다다릅니다.
노란 유채꽃이 물결치는 청산도! 완도군의 대표적인 봄축제로 천천히 걸어보는 '슬로 걷기 축제'가 펼쳐졌습니다.
관광객들이 각자 종을 울린 뒤 섬 주변 11개 구간을 골라서 걷는데요.
인터뷰> 장해환 / 광주시 광산구
"예전에 차로 왔을 때는 겉으로만 봤는데, 걸어서 (꽃을) 천천히 보니까 매우 좋습니다."
푸른 바다와 유채꽃이 어우러진 섬 풍광을 만끽하며 여유 있게 걷는 관광객들, 꽃향기에 이내 푹 빠집니다.
인터뷰> 양현진 / 광주시 관광객
"활짝 피어서 기분이 많이 좋아요."
인터뷰> 이정욱 / 광주시 관광객
"입꼬리가 저절로 올라가요."
인터뷰> 정기숙 / 광주시 관광객
"일에 찌들어서 살다가 오니까 너무 좋아요."
유채꽃이 펼쳐진 발 아래로 시원한 바다가 내려다보이는데요.
다정하게 보이는 젊은 연인은 잊지 못할 추억을 카메라에 담습니다.
현장음>
"하나 둘 셋, 찰칵~"
인터뷰> 박기태 / 충북 청주시
"유채꽃이 너무 예쁘게 피었고 바다도 아름다워서 처음 와봤는데 굉장히 만족하고 있습니다."
가볍게 걷다 보면 유채꽃을 넘나드는 나비가 반기기도 하는데요.
현장음>
"향기가 너무 좋다~"
친구와 손을 꼭 잡고 다정하게 걷는 어린 소녀도 있고,
인터뷰> 최사비나 / 전북 김제군
"유채꽃이 엄청 예쁘게 피어서 너무 기분 좋고 나중에도 다시 한번 오고 싶어요."
도시 생활 속에 쌓인 피로를 모처럼 확 날려버리는 관광객도 있습니다.
인터뷰> 이서진 / 충남 천안시
"오랜만에 봄 기운 충전하는 느낌이었어요."
현장음>
"아라리가 났네~"
꽃길을 걷다 보면 곳곳에 설치된 스피커에서 아리랑 노랫소리가 들려오는데요.
영화 '서편제'의 배경이 됐던 청산도! 영화 속 주인공이 아리랑 노래를 부르며 덩실덩실 춤을 췄던 명장면을 떠올리게 합니다.
현장음>
"청천 하늘엔 잔별도 많고~"
인터뷰> 양가은 / 전북 김제군
"아리랑 노래가 나오는데 한국의 전통이 드러나는 것 같고 꽃들과 바다와 사진을 찍으면 너무 예뻐서 좋아요."
관광객들이 힘껏 떡메를 쳐보는데요.
세계중요농업유산으로 지정된 청산도 구들장 논!
이곳에서 생산된 찹쌀로 떡을 만들어보는 체험도 즐길 수 있습니다.
현장음> 이상석 / 청산도 구슬장논보존협의회원
"청산도 구들장 논에서 재배한 찹쌀로 만든 인절미 떡입니다~"
관광객들에게 떡을 나눠주면서 남도의 따뜻한 인심과 함께 전통 구들장 논을 알립니다.
인터뷰> 박제혁 / 전남 완도군 관광과 주무관
"지속 가능한 관광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자연과 전통을 지키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청산도는 미국 CNN 방송이 선정한 '아름다운 대한민국 섬' 33곳 중 한 곳인데요.
지난 5일 이후 3만여 명이 찾은 이번 축제는 오는 5월 4일까지 계속됩니다.
현장음>
"행복한 청산도예요~"
(취재: 김남순 국민기자)
김남순 국민기자
"노란 유채꽃이 물결치는 섬 청산도. 바다와 어우러진 아름다운 풍광을 감상하며 '느림의 미학'을 만끽해 보시면 어떨까요.
국민리포트 김남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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