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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제작·발표까지 '서울연극창작센터' 개관
등록일 : 2025.05.09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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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서윤 앵커>
창작의 고통이라는 말, 들어보셨을 텐데요.
연극인들의 창작의 고통을 줄여 주고, 대학로 공연예술 문화 부흥을 위한 새로운 문화공간이 문을 열었습니다.
연극 창작의 허브 역할을 할 '서울연극 창작센터'를 김민지 국민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김민지 국민기자>
(장소: 서울연극창작센터 / 서울시 성북구)

무대 위의 배우들, 자신이 맡은 역할의 대사를 이어 나갑니다.
배우들이 목소리로 전하는 배역의 상황과 감정에 관객들은 귀를 기울여 집중합니다.

인터뷰> 문건우 / 서울시 성북구
"좋은 큰 극장이 생겨서 이번에 개관한 지 얼마 안되었지만, 그래도 공연을 한 5편은 본 것 같아요. 훌륭한 작품들이 많이 넘어와서 보다 가까운 거리에서 볼 수 있으니까 좋아요."

연극인의 우수 작품을 발굴하고 창작 공간을 지원하기 위한 서울연극창작센터는 공연에 따라 무대와 객석의 형태를 원하는 대로 변형시킬 수 있는 150석 규모의 극장인 서울씨어터 제로와 202석 규모 서울씨어터 202를 비롯해 연습실, 분장실 등을 갖추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두리 / 배우, 방황하는 별들 '오정미' 역
"대학로가 아닌 곳에서도 이렇게 지하철이 가까운 접근성 좋은 곳에 시설이 생기면 새로운 관객이 유입되는 기회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면서 배우 입장으로서는 굉장히 반갑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창작센터는 연극 예술단체 대상으로 사무 공간을 저렴하게 제공하는 '연극인오피스'와 공연에 필요한 각종 의상과 소품 등을 누구나 빌려 쓸 수 있는 공유 플랫폼 '리스테이지 서울'도 운영합니다.

김민지 국민기자
"예술인들의 공연 예술을 지원하는 서울연극창작센터는 연극인은 물론 시민들을 위한 열린 문화 공간입니다."

서울연극창작센터의 2층은 시민들을 위한 문화공간이기도 한데요.
리스테이지 서울 쇼룸에서는 방문한 모든 사람들이 의상을 착용하고 기념 촬영을 해볼 수 있습니다.
연극인라운지에서는 '한지붕 세가족', '수사반장' 등을 집필한 우리 시대의 극작가라고 불리는 고 윤대성 작가의 다양한 작품과 사진, 유품 등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인터뷰> 윤혜원 / 서울문화재단 서울연극창작센터팀 주임
"연극인에게는 새로운 무대에서의 첫 기억으로, 시민에게는 연극에서의 첫 기억으로 남을 수 있는 서울연극창작센터가 되기를 바라는데요. 더불어 공간에 대한 낯선 이미지보다는 이 자리에 오래 남을 수 있도록... 또 언제든 공간을 활용하고 공연을 즐기는 친근한 곳으로 기억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촬영: 김창수 국민기자)

서울 대학로 인근은 소극장 140여 개가 모여있는 연극의 중심지인데요.
이번에 문을 연 연극 특화 시설인 '서울연극창작센터'가 서울문화재단이 운영 중인 기존의 대학로센터, 서울연극센터와 함께 대학로 공연예술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국민리포트 김민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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