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전체메뉴 바로가기

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공식 누리집 주소 확인하기
go.kr 주소를 사용하는 누리집은 대한민국 정부기관이 관리하는 누리집입니다.
이밖에 or.kr 또는 .kr등 다른 도메인 주소를 사용하고 있다면 아래 URL에서 도메인 주소를 확인해 보세요
운영중인 공식 누리집보기

공통뷰

K-뮤지션 꿈의 무대, 호주 '코리아 스포트라이트'
등록일 : 2025.05.09 13:03
미니플레이
육서윤 앵커>
케이팝에 대한 뜨거운 열기 속에 많은 한국 뮤지션들의 호주 공연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이번에는 한국 대중음악 해외 진출 지원 프로그램인 '코리아 스포트라이트'를 통해 선발된 한국 신인 밴드들이 호주를 찾았습니다.
한국 뮤지션들을 윤영철 글로벌 국민기자가 만나봤습니다.

윤영철 국민기자>
(장소: 호주 멜버른)

멜버른 도심의 한 공연장입니다.
한국에서 온 공연팀의 리허설이 한창인데요.
조금의 아쉬움도 남지 않는 공연을 만들기 위해 작은 하나까지 챙기고 또 챙깁니다.
공연이 시작되기 한 두 시간 전부터 공연장은 K POP 팬들로 긴 줄을 이뤘습니다.

인터뷰> 하리 / 관객
"아마 5~6시간 (기다렸어요.) 우리는 가수 '시온'의 열성팬입니다. 한국 래퍼나 알앤비 아티스트들이 멜버른에 오면 보통 저희가 제일 먼저 표를 삽니다. 정말 팬이거든요."

첫 무대는 한국의 개러지 록밴드 '와와와'의 공연 관객들의 뜨거운 환호와 함께 문을 엽니다.
이어 부산에서 온 인디 록 밴드의 공연에 관객들은 어깨춤으로 화답하며 공연에 빠져듭니다.

인터뷰> 세이수미 / 코리아 스포트라이트 참가 밴드
"저희가 호주에서는 처음으로 공연을 했는데요. 조금 시간이 짧아서 아쉽기도 하지만 많은 팬들을 보고 굉장히 기뻤습니다. 관객석이 꽉 차 있어서 행복합니다."

코리아 스포트라이트 호주 멜버른공연에는 한국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신인 뮤지션 4팀과 호주 여성 4인조 밴드가 참여했습니다.
한국에서 공개 모집을 통해 선발된 4팀에게는 해외 공연에 필요한 모든 비용이 지원됩니다.

인터뷰> 시온 / 코리아 스포트라이트 참가 뮤지션
"제 노래가 다 영어로 이루어져 있고, 저희 팬층도 해외로 타겟을 잡고 있어서 여러모로 저는 해외와 연관이 깊은 아티스트인데 이렇게 코리아 스포트라이트 같은 프로젝트가 있으면 저 같은 아티스트에게는 너무 도움 많이 되죠. 아무래도 해외 진출에 더 많은 기회를 얻을 수 있으니까..."

코리아 스포트라이트는 공연뿐이 아닙니다.
국내 음악가들이 현지 관련 산업 종사자들과 비즈니스 상담과 인터뷰를 통해 자신들의 실력을 알리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나비드 / 호주 인플루언서
"우리는 (뮤지션들을) 인터뷰하고 호주 커뮤니티에 소개해 그들의 음악을 알리고자 이곳에 왔습니다. "

한국 대중음악의 인지도를 높이고 우수 뮤지션의 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코리아 스포트라이트'는 지난 2012년에 시작됐는데요.
호주에서는 지난해 시드니에 이어 올해는 멜버른에서도 열렸습니다.

인터뷰> 양수정 / 한국콘텐츠진흥원 음악패션산업팀 과장
"(올해는) 시드니에서 한 번, 멜버른에서도 한 번 같이 (공연을) 하면서 더 접점을 높이고 한국 대중음악을 많은 사람들에게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되도록 이번에는 처음으로 저희가 한 나라에서 두 개 도시 이상에서 (공연)하는 것을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국내 실력파 음악가들을 해외에 소개하는 코리아 스포트라이트는 올해 상반기에 태국과 호주에 이어 영국에서 하반기에는 독일, 일본, 멕시코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호주 멜버른에서 국민리포트 윤영철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