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취업 '졸업생 지원' 특화 프로그램 호응
등록일 : 2025.05.09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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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서윤 앵커>
대학을 졸업했지만, 취업이 쉽지 않은 청년들이 많은데요.
고용노동부가 졸업 후 취업하지 못한 청년들을 지원하기 위한 '졸업생 특화프로그램'을 올해 120개 대학으로 확대했습니다.
미취업 졸업생들을 위한 기업 설명회와 취업 상담 등이 이뤄진 대학 현장을, 백성애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백성애 국민기자>
지난해 대학 졸업 후 3년 넘게 미취업 상태인 청년은 전국적으로 23만 8천 명, 장기간 그냥 쉬고 있는 실정인데요.
(계명대학교 / 대구시 달서구)
고용노동부 지원으로 '졸업생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대구의 한 대학교, 미취업 졸업생들을 위한 기업설명회를 열었습니다.
현장음> 취업지원센터 컨설턴트
"미취업 중인 청년들을 빠르게 취업 시키고자 도움 드리는..."
이 자리에 참석한 기업은 자동차 부품을 제조하는 대구의 중견기업 두 곳.
'AI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채용'과 경력이나 경험을 중시한다는 등 올해 채용시장 추세를 소개한데 이어 유능하고 장기근속이 가능한 청년을 뽑는다는 올해 신입사원 채용 계획도 밝혔습니다.
이어진 기업 현직자와 미취업 졸업생의 대화 시간.
현장음>
"(AI) 역량이 어느 정도 가점으로 들어갈 수 있을까요?"
"AI는 다른 것은 다 둘째 치고 트렌드잖아요, 결과적으로는 다 그쪽으로 갈 거라서 어찌 됐든. 그것은 필요하면 (갖추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면접부터 조직 문화, 그리고 회사 직무까지 자유로운 질의응답이 1시간 정도 이어졌는데요.
현장음>
"전공 면접과 인성 면접에서 어떤 것을 주로 물어보는지..."
"둘 다 약간 어느 정도 섞어서 물어보기는 하는데, 전공이 어떻게 되시죠?"
이 자리에 참석한 미취업 졸업생 30여 명, 평소 궁금했던 점에 대해 다양한 질문을 합니다.
현장음>
"가장 최근에 입사한 분 스펙이나 나이, 그런 것을 알 수 있을까요? 회계 쪽 같은 경우에는 학점이나 외국어 점수보다는 재무회계 쪽 기초 지식이 있는지 많이 질문해주세요."
인터뷰> 최준우 / 계명대 미취업 졸업생
"제가 궁금한 것에 대해서 질문하고 그것에 관한 답변을 얻는 게 사실 제일 좋은 부분이었고..."
추가로 바라는 점을 이야기하는 졸업생도 있는데요.
인터뷰> 조미르 / 계명대 미취업 졸업생
"직무를 경험해 볼 수 있는 그런 프로그램이 많이 나오면 더 도움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대학 관계자들은 큰 기대감을 보입니다.
인터뷰> 송민지 / 계명대 일자리플러스센터 컨설턴트
"청년들이 취업 자신감을 고취하는 동시에 취업률도 개선될 수 있도록 기대를 가져보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성용 / 계명대학교 부총장
"많은 졸업생이 혜택을 보고 우리 지역의 취업률을 높이며 전체 우리 사회의 취업률을 제고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영남이공대학교 / 대구시 남구)
졸업생특화프로그램을 새로 마련한 대구의 또 다른 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상담사가 1대 1 집중 상담을 하는데요.
상담을 하는 미취업 졸업생은 하루평균 20명 정도, 면접 준비에 도움이 된다는 반응입니다.
인터뷰> 최다솜 / 영남이공대학교 미취업 졸업생
"면접 코칭 같은 것도 혼자 준비하면 정말 힘든데 학교에서 신경을 많이 써주셔서..."
긍정적 반응 속에 추가 지원을 바라는 졸업생 목소리도 있습니다.
인터뷰> 김정훈 / 영남이공대학교 미취업 졸업생
"앞으로 어떻게 면접에서 임하면 될지 알게 됐습니다. 모의 면접 같은 시스템이 활성화되면 좋겠고..."
회사를 그만두고 새로운 일자리에 도전하는 졸업생에게도 면접 정보를 제공하는데요.
현장음>
"어떤 일을 했는지, 퇴사 사유가 무엇인지... 그리고 일을 하면서 어떤 부분이 힘들었는지, 어떤 걸 배웠는지... 이 네 가지는 반드시 물어봅니다."
인터뷰> 박미정 /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선임 컨설턴트
"대기업에 지원할 시에 인적성 검사가 있습니다. 전형 단계가 사실 벽을 뚫기가 어려워서 인적성 전형을 통과할 수 있도록 따로 강의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졸업생특화프로그램 지원 대상이 지난해 8개 대학에서 올해는 120개 대학으로 대폭 확대되면서 기대감이 큰데요.
전화 인터뷰> 신재경 / 대구고용복지플러스센터 주무관
"졸업생 개개인의 상황을 고려한 그런 맞춤형 서비스라는 점에서 그분들의 심리적 안정과 구직 의욕 회복에도 긍정적인 영향이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미취업 졸업생들을 위한 지원책이 얼마나 가시적인 성과를 거둘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백성애 국민기자
"대학을 나온 청년들의 어두운 공백 기간을 줄여주기 위한 '졸업생 특화 프로그램', 하루빨리 사회 진출의 길을 활짝 열어주는 '희망의 디딤돌'이 되길 기대해 봅니다."
국민리포트 백성애입니다.
대학을 졸업했지만, 취업이 쉽지 않은 청년들이 많은데요.
고용노동부가 졸업 후 취업하지 못한 청년들을 지원하기 위한 '졸업생 특화프로그램'을 올해 120개 대학으로 확대했습니다.
미취업 졸업생들을 위한 기업 설명회와 취업 상담 등이 이뤄진 대학 현장을, 백성애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백성애 국민기자>
지난해 대학 졸업 후 3년 넘게 미취업 상태인 청년은 전국적으로 23만 8천 명, 장기간 그냥 쉬고 있는 실정인데요.
(계명대학교 / 대구시 달서구)
고용노동부 지원으로 '졸업생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대구의 한 대학교, 미취업 졸업생들을 위한 기업설명회를 열었습니다.
현장음> 취업지원센터 컨설턴트
"미취업 중인 청년들을 빠르게 취업 시키고자 도움 드리는..."
이 자리에 참석한 기업은 자동차 부품을 제조하는 대구의 중견기업 두 곳.
'AI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채용'과 경력이나 경험을 중시한다는 등 올해 채용시장 추세를 소개한데 이어 유능하고 장기근속이 가능한 청년을 뽑는다는 올해 신입사원 채용 계획도 밝혔습니다.
이어진 기업 현직자와 미취업 졸업생의 대화 시간.
현장음>
"(AI) 역량이 어느 정도 가점으로 들어갈 수 있을까요?"
"AI는 다른 것은 다 둘째 치고 트렌드잖아요, 결과적으로는 다 그쪽으로 갈 거라서 어찌 됐든. 그것은 필요하면 (갖추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면접부터 조직 문화, 그리고 회사 직무까지 자유로운 질의응답이 1시간 정도 이어졌는데요.
현장음>
"전공 면접과 인성 면접에서 어떤 것을 주로 물어보는지..."
"둘 다 약간 어느 정도 섞어서 물어보기는 하는데, 전공이 어떻게 되시죠?"
이 자리에 참석한 미취업 졸업생 30여 명, 평소 궁금했던 점에 대해 다양한 질문을 합니다.
현장음>
"가장 최근에 입사한 분 스펙이나 나이, 그런 것을 알 수 있을까요? 회계 쪽 같은 경우에는 학점이나 외국어 점수보다는 재무회계 쪽 기초 지식이 있는지 많이 질문해주세요."
인터뷰> 최준우 / 계명대 미취업 졸업생
"제가 궁금한 것에 대해서 질문하고 그것에 관한 답변을 얻는 게 사실 제일 좋은 부분이었고..."
추가로 바라는 점을 이야기하는 졸업생도 있는데요.
인터뷰> 조미르 / 계명대 미취업 졸업생
"직무를 경험해 볼 수 있는 그런 프로그램이 많이 나오면 더 도움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대학 관계자들은 큰 기대감을 보입니다.
인터뷰> 송민지 / 계명대 일자리플러스센터 컨설턴트
"청년들이 취업 자신감을 고취하는 동시에 취업률도 개선될 수 있도록 기대를 가져보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성용 / 계명대학교 부총장
"많은 졸업생이 혜택을 보고 우리 지역의 취업률을 높이며 전체 우리 사회의 취업률을 제고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영남이공대학교 / 대구시 남구)
졸업생특화프로그램을 새로 마련한 대구의 또 다른 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상담사가 1대 1 집중 상담을 하는데요.
상담을 하는 미취업 졸업생은 하루평균 20명 정도, 면접 준비에 도움이 된다는 반응입니다.
인터뷰> 최다솜 / 영남이공대학교 미취업 졸업생
"면접 코칭 같은 것도 혼자 준비하면 정말 힘든데 학교에서 신경을 많이 써주셔서..."
긍정적 반응 속에 추가 지원을 바라는 졸업생 목소리도 있습니다.
인터뷰> 김정훈 / 영남이공대학교 미취업 졸업생
"앞으로 어떻게 면접에서 임하면 될지 알게 됐습니다. 모의 면접 같은 시스템이 활성화되면 좋겠고..."
회사를 그만두고 새로운 일자리에 도전하는 졸업생에게도 면접 정보를 제공하는데요.
현장음>
"어떤 일을 했는지, 퇴사 사유가 무엇인지... 그리고 일을 하면서 어떤 부분이 힘들었는지, 어떤 걸 배웠는지... 이 네 가지는 반드시 물어봅니다."
인터뷰> 박미정 /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선임 컨설턴트
"대기업에 지원할 시에 인적성 검사가 있습니다. 전형 단계가 사실 벽을 뚫기가 어려워서 인적성 전형을 통과할 수 있도록 따로 강의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졸업생특화프로그램 지원 대상이 지난해 8개 대학에서 올해는 120개 대학으로 대폭 확대되면서 기대감이 큰데요.
전화 인터뷰> 신재경 / 대구고용복지플러스센터 주무관
"졸업생 개개인의 상황을 고려한 그런 맞춤형 서비스라는 점에서 그분들의 심리적 안정과 구직 의욕 회복에도 긍정적인 영향이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미취업 졸업생들을 위한 지원책이 얼마나 가시적인 성과를 거둘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백성애 국민기자
"대학을 나온 청년들의 어두운 공백 기간을 줄여주기 위한 '졸업생 특화 프로그램', 하루빨리 사회 진출의 길을 활짝 열어주는 '희망의 디딤돌'이 되길 기대해 봅니다."
국민리포트 백성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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