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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 '2026 ITS 세계총회' 준비 본격
등록일 : 2025.05.16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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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서윤 앵커>
교통올림픽이라 불리는 ITS 세계총회가 내년 강릉에서 열립니다.
총회를 앞두고 강릉 도심에 최첨단 교통시스템이 속속 구축되고 있는데요.
어떤 시설이 갖춰지고 있는지 알아보는 견학 프로그램도 운영되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 이기태 국민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이기태 국민기자>
(강원도 강릉시)

AI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횡단보도입니다.
보행자의 움직임을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교통약자들이 횡단보도를 건널 때 신호 시간을 자동으로 연장해 줍니다.
교통량이 많거나 어린이보호구역 등 강릉 시내 22곳에 이런 스마트 횡단보도 시스템이 설치됐습니다.

인터뷰> 이성강 / 강원도 강릉시
"4차선 도로라서 평소 차들이 빠르게 달리는 곳인데요. 커다란 전광판에 보행자가 있을 경우에 안전 문구로 운전자들에게 주의를 주니까 횡단보도를 건널 때 훨씬 마음이 놓입니다."

내비게이션 화면에 신호등 변경까지 남은 시간이 나타납니다.
신호등이 바뀌는 시간을 확인할 수 있는 신호 정보 제공 서비스가 카카오내비게이션과 연동해 운영됩니다.
119차량이 목적지를 단말기에 입력하자 도로의 신호등이 자동으로 제어됩니다.
긴급 출동 차량이 통과하는 구간의 신호가 녹색으로 작동하는 겁니다.

현장음>
"구급차가 지나갈 때 초록색 신호가 계속 켜져 있지요."

이 시스템 구축으로 응급환자 수송 등 1분 1초를 다투는 긴급 차량 출동 시간이 60% 단축됐습니다.

인터뷰> 김대호 / 강릉소방서 현장대응단 소방장
"이 시스템을 사용하면 신호에 구애받지 않고 막힘없이 출동과 환자 이송을 할 수 있어 심정지·심근경색·뇌졸중 등 응급환자의 골든타임을 지킬 수 있습니다. 또한 출동 차량의 경로상 모든 신호를 알맞게 제어해 주며, 목적지까지 안전하고 빠르게 도착할 수 있도록 해서 시간 단축과 사고의 위험성을 줄여 줍니다."

(장소: 강릉시 도시정보센터 / 강원도 강릉시)

24시간 운영되는 통합관제실입니다.
2천여 대의 CCTV에 강릉 시내 구석구석의 상황이 뜹니다.
도로와 도심 상황을 24시간 감시해 시민 안전과 도시 환경을 지킵니다.

현장음>
"(AI 기반으로) 들어가니까 카메라가 똑똑하게 상황을 알려줘요."

IT 기술이 적용된 스마트 횡단보도 체험시설입니다.

현장음>
"횡단보도 건너 볼게요!"

이기태 국민기자
"횡단보도에 사람이 있으면 카메라가 이를 인식하고 보행자 횡단 중이라는 문구가 전광판에 뜹니다."

다양한 도시 정보를 통합 관제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할 강릉 도시정보센터가 문을 열었는데요.
ITS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이해를 돕는 견학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조용정 / 강릉시 도시정보센터 해설사
"처음에는 ITS(지능형 교통체계)가 무엇인지 모르고 오셨다가 하나하나 알면서 '우리동네에 이런 시스템이 있었어요?'라고 하면서 '좋은 것 같아요' 이렇게 알고 가시는 분들이 많으세요. 안전하고 빠르게 이동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는 것 같고..."

강릉 시내에 구축되고 있는 첨단 도시 교통 기능을 미리 체험하는 도시정보센터 견학 프로그램은 어린이에서 성인까지 한 달 천명 이상 방문할 정도로 관심이 높습니다.

인터뷰> 최정자 / 강릉아산병원어린이집 교사
"아이들이 평소 CCTV에 관심이 많아서 잘 알고 있지만, 여기 도시정보센터를 방문하면서 CCTV의 기능·종류에 대해서도 알아보는 좋은 시간이 될 수도 있었고..."

지능형 교통체계 분야 연구기관과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2026년 강릉 ITS 세계총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기본 시설 조성과 홍보 등 총회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종범 / 강릉시 ITS 운영팀장
"2026년 10월 19일부터 열리게 되는데 현재 ITS 세계총회를 위해서 홍보를 굉장히 많이 하고 있어요. 그다음에 한 가지는 ITS 세계총회 회의 장소를 위한 컨벤션센터를 짓고 있는데 지금 많은 진척을 보이고 있어요. 내년 6월까지 준공해서 회의 장소로 활용할 계획이 있고..."

(취재: 이기태 국민기자)

내년 ITS 세계 총회는 단지 학술 전시를 넘어 강릉시를 더 안전하고 앞선 교통 시스템을 갖춘 도시를 만들 것으로 기대됩니다.

국민리포트 이기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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