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왕릉 숲길 8곳 개방, 국내외 방문객 인기
등록일 : 2025.05.30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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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서윤 앵커>
도시 생활을 하다 보면 푸른 자연 속에서 쉬고 싶은 생각, 많이 하실텐데요.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조선왕릉 숲길 8곳이 개방돼 역사와 자연을 함께 즐길 수 있습니다.
국내외 방문객이 찾아 고즈넉한 분위기를 만끽하는 조선왕릉 숲길을 이정연 국민기자가 다녀왔습니다.
이정연 국민기자>
(장소: 의릉 / 서울시 성북구)
서울 성북구의 천장산 자락에 위치한 의릉.
조선 제20대 임금인 경종과 선의왕후가 잠든 왕릉입니다.
이곳 뒤편의 숲길이 개방됐는데요.
천장산을 따라 역사경관림 복원지로 이어지는 길이 2.2km의 의릉 숲길.
산벚나무와 때죽나무 등 다양한 수종이 어우러지고 청설모가 뛰노는 등 생태적 보존 가치도 큽니다.
그늘이 짙게 드리운 나무 아래 왕릉 숲길을 천천히 거닐어보는 시민들.
유서 깊은 역사의 현장을 돌아보면서 사색의 시간도 가질 수 있는 고즈넉한 쉼터가 더없이 좋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임소연 / 서울시 동대문구
"숲이 많이 우거져있고 새소리도 들리는데 너무 공기도 맑아서 여러 가지로 정말 힐링이 되는 곳인 것 같아요."
어린 자녀와 함께 온 부모도 있는데요.
세대를 아우르는 휴식 공간이 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고요한 / 서울시 동대문구
"육아에 지치고 일상에서 무기력할 때 이렇게 한 번씩 의릉 와서 녹음길을 걷는 게 너무 좋은 것 같고 가족끼리, 쌍둥이와 같이 와서 즐거운 시간 보내서 만족스럽습니다."
이정연 국민기자
"저는 지금 조선 의릉 숲길을 걷고 있는데요. 숲속에서 들려오는 정겨운 새소리에 도시에서 찌든 제 마음이 한결 더 맑아지는 기분입니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조선왕릉의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한 숲길 개방, 서울과 경기도에 위치한 8곳으로 전체 길이가 16.8km에 이릅니다.
전화 인터뷰> 홍슬비 /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 복원정비과 주무관
"이번 숲길 개방은 왕릉을 단순히 유적지로만 보는 게 아니라 국민 누구나 편안히 걸으며 자연과 역사를 함께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하고자..."
왕릉 숲길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도 눈에 띄는데요.
자연과 함께 하는 한국 특유의 전통문화에 푹 빠져듭니다.
인터뷰> 나타샤 / 러시아 관광객
"한국 전통문화와 연결돼서 걷는 느낌이에요. 문화에 대해 많은 것을 알려주는 것 같아요. 자연과 함께 전통문화를 느낄 수 있어서 정말 좋아요."
도시와 가까운 조선왕릉, 이번 숲길 개방은 왕릉의 역사적 의미와 생태적 가치를 동시에 체험하는 계기를 제공합니다.
전화 인터뷰> 홍슬비 /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 복원정비과 주무관
"시민들의 일상 속 쉼터가 되어 휴식과 치유 공간을 제공하는 데 큰 의미가 있고 숲길을 따라 걸으며 자연스럽게 조선왕릉의 살아 있는 역사 교육의 장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난해 9만 명이 방문한 조선 왕릉, 이번에 개방된 왕릉 숲길은 오는 6월 29일까지 입장료 없이 누구나 거닐어볼 수 있는데요.
왕릉이 문을 닫는 월요일을 제외하고 5월에는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6월에는 오후 5시 30분까지 개방됩니다.
(촬영: 이정임 국민기자)
이정연 국민기자
"역사와 자연이 어우러진 조선 왕릉 숲길, 유서 깊은 세계문화유산 속 특별한 산책길에 흠뻑 빠져보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져보는 건 어떨까요?"
국민리포트 이정연입니다.
도시 생활을 하다 보면 푸른 자연 속에서 쉬고 싶은 생각, 많이 하실텐데요.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조선왕릉 숲길 8곳이 개방돼 역사와 자연을 함께 즐길 수 있습니다.
국내외 방문객이 찾아 고즈넉한 분위기를 만끽하는 조선왕릉 숲길을 이정연 국민기자가 다녀왔습니다.
이정연 국민기자>
(장소: 의릉 / 서울시 성북구)
서울 성북구의 천장산 자락에 위치한 의릉.
조선 제20대 임금인 경종과 선의왕후가 잠든 왕릉입니다.
이곳 뒤편의 숲길이 개방됐는데요.
천장산을 따라 역사경관림 복원지로 이어지는 길이 2.2km의 의릉 숲길.
산벚나무와 때죽나무 등 다양한 수종이 어우러지고 청설모가 뛰노는 등 생태적 보존 가치도 큽니다.
그늘이 짙게 드리운 나무 아래 왕릉 숲길을 천천히 거닐어보는 시민들.
유서 깊은 역사의 현장을 돌아보면서 사색의 시간도 가질 수 있는 고즈넉한 쉼터가 더없이 좋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임소연 / 서울시 동대문구
"숲이 많이 우거져있고 새소리도 들리는데 너무 공기도 맑아서 여러 가지로 정말 힐링이 되는 곳인 것 같아요."
어린 자녀와 함께 온 부모도 있는데요.
세대를 아우르는 휴식 공간이 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고요한 / 서울시 동대문구
"육아에 지치고 일상에서 무기력할 때 이렇게 한 번씩 의릉 와서 녹음길을 걷는 게 너무 좋은 것 같고 가족끼리, 쌍둥이와 같이 와서 즐거운 시간 보내서 만족스럽습니다."
이정연 국민기자
"저는 지금 조선 의릉 숲길을 걷고 있는데요. 숲속에서 들려오는 정겨운 새소리에 도시에서 찌든 제 마음이 한결 더 맑아지는 기분입니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조선왕릉의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한 숲길 개방, 서울과 경기도에 위치한 8곳으로 전체 길이가 16.8km에 이릅니다.
전화 인터뷰> 홍슬비 /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 복원정비과 주무관
"이번 숲길 개방은 왕릉을 단순히 유적지로만 보는 게 아니라 국민 누구나 편안히 걸으며 자연과 역사를 함께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하고자..."
왕릉 숲길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도 눈에 띄는데요.
자연과 함께 하는 한국 특유의 전통문화에 푹 빠져듭니다.
인터뷰> 나타샤 / 러시아 관광객
"한국 전통문화와 연결돼서 걷는 느낌이에요. 문화에 대해 많은 것을 알려주는 것 같아요. 자연과 함께 전통문화를 느낄 수 있어서 정말 좋아요."
도시와 가까운 조선왕릉, 이번 숲길 개방은 왕릉의 역사적 의미와 생태적 가치를 동시에 체험하는 계기를 제공합니다.
전화 인터뷰> 홍슬비 /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 복원정비과 주무관
"시민들의 일상 속 쉼터가 되어 휴식과 치유 공간을 제공하는 데 큰 의미가 있고 숲길을 따라 걸으며 자연스럽게 조선왕릉의 살아 있는 역사 교육의 장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난해 9만 명이 방문한 조선 왕릉, 이번에 개방된 왕릉 숲길은 오는 6월 29일까지 입장료 없이 누구나 거닐어볼 수 있는데요.
왕릉이 문을 닫는 월요일을 제외하고 5월에는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6월에는 오후 5시 30분까지 개방됩니다.
(촬영: 이정임 국민기자)
이정연 국민기자
"역사와 자연이 어우러진 조선 왕릉 숲길, 유서 깊은 세계문화유산 속 특별한 산책길에 흠뻑 빠져보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져보는 건 어떨까요?"
국민리포트 이정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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