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전체메뉴 바로가기

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공식 누리집 주소 확인하기
go.kr 주소를 사용하는 누리집은 대한민국 정부기관이 관리하는 누리집입니다.
이밖에 or.kr 또는 .kr등 다른 도메인 주소를 사용하고 있다면 아래 URL에서 도메인 주소를 확인해 보세요
운영중인 공식 누리집보기

공통뷰

1천만 명 방문 목표 '국제정원박람회' 성황
등록일 : 2025.05.30 12:48
미니플레이
육서윤 앵커>
아름다운 꽃과 나무가 가득한 정원을 도시 한가운데서 즐긴다면 어떨까요?
서울 보라매공원에서 열리고 있는 '서울국제 정원박람회'에 연일 국내외 관람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역대 최대 규모로 다채로운 정원을 만끽할 수 있는 박람회 현장을 라유진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라유진 국민기자>
(장소: 보라매공원 / 서울시 동작구)

너른 잔디밭 사이로 꽃과 나무가 어우러진 아름다운 정원, '서울국제정원박람회' 모습입니다.
보라매공원에서 펼쳐진 이번 박람회, 올해로 열 번째로 백 개가 넘는 다채로운 정원 작품을 선보였는데요.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인터뷰> 손지연 / 서울시 조경과 주무관
"111개의 정원이 조성되면서 시민 대정원으로 탈바꿈 됐다는 데 의의가 큰 행사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라유진 국민기자
"이번 박람회는 외국인들이 출품한 매력적인 정원도 선보였는데요. 이곳을 찾은 국내외 관람객들의 시선을 끌고 있습니다."

보시는 정원은 독일 작가 마크 크리거의 정원 작품, 유럽식 디자인의 정원으로 다년생식물로 다양성을 표현했는데요.
사람과 동물 모두에게 휴식 공간을 제공하는 의미로 만들었습니다.

인터뷰> 레슬리 / 스코틀랜드 관광객
"딸을 만나러 한국에 왔고 오늘 이 아름다운 꽃들로 가득한 공원을 방문했습니다. 정말 마음에 들어요."

현장음>
"개구리밥이 많이 있네, 개구리 사는 데야, 뭐야?"

국내 작가의 작품도 눈길을 끄는데요.
리밥을 통해 우리의 육식 문화를 되돌아보게 합니다.
'지속가능성과 공존' 등을 주제로 지자체나 기업, 기관이 조성한 작품 정원도 있는데요.
자치구에서 조성한 정원은 각 지역의 특징을 물씬 풍깁니다.
한 라면 회사가 만든 '인위자연'이라는 제목의 정원 작품도 눈길을 끕니다.
기업 철학인 '농부의 마음'을 주제로 흐르는 물과 라면 면발, 젓가락 등을 상징하는 조형물로 연출했는데요.
맛있는 음식을 만드는 마음을 예술적인 방식으로 표현했습니다.

인터뷰> 나희준 / 서울시 서대문구
"아파트 내에도 하나 꾸며놓고 싶다... 이런 마음이 들 정도네요."

학생들이 직접 만든 정원도 있는데요.
'숲에서 모든 생명은 저마다의 자리를 찾아간다'라는 주제로 금상을 수상한 정원.
숲의 잔잔한 이야기를 통해 생명이 순환하는 공간임을 나타냈습니다.

현장음>
"너무 예쁘다, 색깔 봐 봐, 집에 하나 갖다 놓으면 좋겠어."

탐스럽게 피어오른 장미꽃, 다채로운 색깔의 수국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찍는 관람객이 많은데요.
가족이나 연인, 또는 친구와 함께 잊지 못할 추억을 담아갑니다.

인터뷰> 핑키 / 베트남 출신 이주여성
"꽃도 많이 있어서 친구들과 사진 찍고 좋은 추억 만들었어요. 마음이 즐겁고 좋아요."

인터뷰> 김효진 / 서울시 관악구
"정원을 예쁘게 꾸며놓으니까 정말 다채롭고 아이도 같이 와서 맛있는 음식도 먹고 즐길 수 있어서 너무 좋습니다."

정원 속에서 관람객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행사도 마련됐습니다.
특히 자연 속에서 책을 읽는 프로그램이 인기인데요.
신분증을 맡기면 책을 무료로 빌릴 수 있고 자신의 관심사에 맞는 책을 추천 받을 수 있습니다.

인터뷰> 김가람 / 서울시 관악구
"밖에 나와서 간만에 독서 하니까 기분도 상쾌해지고 무엇보다도 책 큐레이션을 잘해줘서 저도 마음 편히 읽기에 좋았던 것 같아요."

1천만 명 관람객을 목표로 하는 이번 박람회.
오는 10월 20일까지 이어져 계절에 따라 다채로운 정원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촬영: 이정임 국민기자)

라유진 국민기자
"가지각색의 정원이 어우러진 서울국제정원박람회. 아름다운 정원문화를 만끽하면서 바쁜 도시 생활 속에 쌓인 피로를 날려 보내시면 어떨까요?"

국민리포트 라유진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