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플라스틱 재활용, 의류·자동차 소재까지
등록일 : 2025.07.12 11:33
미니플레이
육서윤 앵커>
지구 환경 오염의 주범으로 지목되고 있는 일회용 플라스틱이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습니다.
재활용 분야도 용기와 섬유는 물론 자동차 부품 소재까지 확대되고 있는데요.
자세한 내용 김순아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김순아 국민기자>
(장소: 서울시 송파구)
서울의 한 건물의 재활용 분리 수거함입니다.
생수병과 배달 음식 용기 등이 수북합니다.
요즘은 환경 보호에 대한 인식이 확산되면서 플라스틱 용기의 비닐 라벨을 제거하고 내용물은 깨끗이 비운 뒤 분리 배출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삼일 / 서울시 송파구
"매일 (플라스틱) 있는 거 가지고 나와서 버리고 출근하거든요. 많이 귀찮은데 그래도 해야죠. 우리 자식들이나 손주에게 좋은 지구를 물려 줘야겠죠."
각 가정이나 업소에서 쏟아져 나온 플라스틱이 가득 쌓여 있습니다.
이 플라스틱은 세척과 파쇄 등을 거쳐 새 플라스틱 제품이 되기도 하고 원사로 재탄생해 의류나 가방의 재료로 사용됩니다.
압축과 냉각 등 과정을 거친 투명 플라스틱을 잘게 부순 뒤 커다란 톱니바퀴 기계에 넣자 섬유 소재가 될 가느다란 실로 만들어집니다.
기계가 돌아가고 플라스틱에 공기를 주입해 원하는 자동차 부품을 생산합니다. 크기와 좌우 대칭을 맞춰가며 휠과 페달을 만드는 작업을 하는 건데요.
현장음>
"휠 지름이 몇인지 찾아봐 주실래요? 대칭인지 비대칭인지 한 번 확인해 주세요"
미래 자동차 산업의 방향을 볼 수 있는 모빌리티 쇼에서도 플라스틱 부품을 사용한 차들이 잇따라 선보이고 있습니다.
좌석 시트에서 휠, 차체까지 플라스틱을 재활용한 부품들이 다양한데요.
단단한 강철로 만들 것만 같은 자동차 부품에 플라스틱 소재가 적잖이 적용되고 있다는 사실이 관람자들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인터뷰> 전민근 / 서울시 마포구
"이런 것을 개발한 게 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인터뷰> 이진우 / 서울시 서초구
"가격이 어느 정도 되는지 모르겠는데 (부품을) 많이 사용할 거 같아요. 농촌이나 그런 곳에서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고, 아니면 지역 구청 이런 데서 일하는 분들 사용하면 좋겠어요."
플라스틱 소재는 재활용으로 환경 오염을 막고 자동차 무게를 줄여줘 연비 효율성을 높이는데 기여하고 있는데요.
유럽 연합 회원국들이 신차 제작 시 재활용 플라스틱 의무 사용 비율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10년 내 25%로 끌어올리기로 하는 등 각국의 차량 제조 회사들이 친환경 플라스틱 부품 개발에 속도를 내면서 이에 따른 연구와 실용화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연재섭 / 'KLIO DESIGN' 디자인 프로그램 팀장
"플라스틱으로 만들다 보니까 평면적이고 실용적일 거고 조형적으로도 믿을만하다... 그런 반응이 많았습니다. 초소형 전기차 카테고리 자체가 친환경 차로 구분이 되고요. 5년 안에 상용화를 해야 하지 않을까... 그런 목표를 가지고 열심히 개발하고 있습니다."
(촬영: 장경자 국민기자)
매일 쏟아져 나오는 플라스틱 쓰레기는 자연 분해되는 데 수백 년 이상 걸리는데요.
싸고 편리하지만, 지구를 질식시키는 환경오염 주범으로 지목된 폐플라스틱의 재활용 사업이 다양한 분야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김순아입니다.
지구 환경 오염의 주범으로 지목되고 있는 일회용 플라스틱이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습니다.
재활용 분야도 용기와 섬유는 물론 자동차 부품 소재까지 확대되고 있는데요.
자세한 내용 김순아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김순아 국민기자>
(장소: 서울시 송파구)
서울의 한 건물의 재활용 분리 수거함입니다.
생수병과 배달 음식 용기 등이 수북합니다.
요즘은 환경 보호에 대한 인식이 확산되면서 플라스틱 용기의 비닐 라벨을 제거하고 내용물은 깨끗이 비운 뒤 분리 배출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삼일 / 서울시 송파구
"매일 (플라스틱) 있는 거 가지고 나와서 버리고 출근하거든요. 많이 귀찮은데 그래도 해야죠. 우리 자식들이나 손주에게 좋은 지구를 물려 줘야겠죠."
각 가정이나 업소에서 쏟아져 나온 플라스틱이 가득 쌓여 있습니다.
이 플라스틱은 세척과 파쇄 등을 거쳐 새 플라스틱 제품이 되기도 하고 원사로 재탄생해 의류나 가방의 재료로 사용됩니다.
압축과 냉각 등 과정을 거친 투명 플라스틱을 잘게 부순 뒤 커다란 톱니바퀴 기계에 넣자 섬유 소재가 될 가느다란 실로 만들어집니다.
기계가 돌아가고 플라스틱에 공기를 주입해 원하는 자동차 부품을 생산합니다. 크기와 좌우 대칭을 맞춰가며 휠과 페달을 만드는 작업을 하는 건데요.
현장음>
"휠 지름이 몇인지 찾아봐 주실래요? 대칭인지 비대칭인지 한 번 확인해 주세요"
미래 자동차 산업의 방향을 볼 수 있는 모빌리티 쇼에서도 플라스틱 부품을 사용한 차들이 잇따라 선보이고 있습니다.
좌석 시트에서 휠, 차체까지 플라스틱을 재활용한 부품들이 다양한데요.
단단한 강철로 만들 것만 같은 자동차 부품에 플라스틱 소재가 적잖이 적용되고 있다는 사실이 관람자들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인터뷰> 전민근 / 서울시 마포구
"이런 것을 개발한 게 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인터뷰> 이진우 / 서울시 서초구
"가격이 어느 정도 되는지 모르겠는데 (부품을) 많이 사용할 거 같아요. 농촌이나 그런 곳에서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고, 아니면 지역 구청 이런 데서 일하는 분들 사용하면 좋겠어요."
플라스틱 소재는 재활용으로 환경 오염을 막고 자동차 무게를 줄여줘 연비 효율성을 높이는데 기여하고 있는데요.
유럽 연합 회원국들이 신차 제작 시 재활용 플라스틱 의무 사용 비율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10년 내 25%로 끌어올리기로 하는 등 각국의 차량 제조 회사들이 친환경 플라스틱 부품 개발에 속도를 내면서 이에 따른 연구와 실용화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연재섭 / 'KLIO DESIGN' 디자인 프로그램 팀장
"플라스틱으로 만들다 보니까 평면적이고 실용적일 거고 조형적으로도 믿을만하다... 그런 반응이 많았습니다. 초소형 전기차 카테고리 자체가 친환경 차로 구분이 되고요. 5년 안에 상용화를 해야 하지 않을까... 그런 목표를 가지고 열심히 개발하고 있습니다."
(촬영: 장경자 국민기자)
매일 쏟아져 나오는 플라스틱 쓰레기는 자연 분해되는 데 수백 년 이상 걸리는데요.
싸고 편리하지만, 지구를 질식시키는 환경오염 주범으로 지목된 폐플라스틱의 재활용 사업이 다양한 분야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김순아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