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전체메뉴 바로가기

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공식 누리집 주소 확인하기
go.kr 주소를 사용하는 누리집은 대한민국 정부기관이 관리하는 누리집입니다.
이밖에 or.kr 또는 .kr등 다른 도메인 주소를 사용하고 있다면 아래 URL에서 도메인 주소를 확인해 보세요
운영중인 공식 누리집보기

공통뷰

가보고 싶은 나라 한국 '독일서 체험해요'
등록일 : 2025.08.09 13:10
미니플레이
육서윤 앵커>
독일의 관문이자 다섯 번째로 인구가 많은 도시, 프랑크푸르트에서 한국 문화와 관광을 홍보하는 문화 행사가 열렸습니다.
2년 만에 다시 열린 한국 축제는 한류팬의 호응과 시민들의 참여 속에 큰 성황을 이뤘습니다.
축제 현장에 김운경 글로벌 국민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김운경 국민기자>
(장소: 로스마르크트 광장 / 독일 프랑크푸르트)

프랑크푸르트 시내 중심가 '로스 마르크트' 하늘엔 애드벌룬이 걸려있고 광장엔 박수 소리와 환호성이 가득합니다.
한국에서 온 태권도팀의 절도 있고 힘찬 시범에 관객들은 시선을 떼지 못합니다.
태권도 시범을 보고 직접 체험해 봅니다.
직접 해보는 기왓장 격파.
검은 판을 내려치면 스크린에 깨진 기왓장 수가 표시되는 디지털 게임에 호기심 많은 어린이와 씩씩한 여성들이 도전합니다.

인터뷰> 프란치스카 만츠 / 독일 프랑크푸르트 쉴러 김나지움 8학년
"한국 문화가 흥미로웠어요. 음식뿐만 아니라 음악도 좋은데요. 태권도가 압권이었어요."

우리 문화를 알리는 행사는 구경만 하는 것이 아니라 직접 문화 콘텐츠를 체험해 보는데 역점을 뒀습니다.
광장 한편에서는 캘리그라피 체험이 진행됐습니다.
붓 잡는 법부터 배운 참가자들이 화선지 위에 한글을 한 자 한 자 써 내려갑니다.
또 다른 쪽에서는 공작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둘러앉아 나만의 부채를 만드는 데 열중합니다.

인터뷰> 귈쉼 체이넵 엘베이 / 독일 프랑크푸르트
"페스티벌은 재미있었고 한글도 예뻐요."
"뭐라고 썼어요?"
"저는 '행복'을 썼어요~"

인터뷰> 빅토리아 구에라 / 대학생, 독일 프랑크푸르트
"친구들과 왔습니다. 한국 문화를 알고 싶어서요. 그리고 음식을 맛보고요. 부채도 만들었어요."

축제에는 먹거리가 빠질 수 없는 법이죠.
K-Food 코너에는 김밥, 떡볶이, 호떡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우리의 거리 음식이 현지인들의 입맛을 사로잡았습니다.

인터뷰> 벤야민 / 네덜란드 관광객
"(호떡) 맛이 좋은데요. 달콤하고 맛있어요."

인터뷰> 실비아 보크 / 독일 괴테대학교 한국학과 3학년
"오랜만에 한국 음식도 먹어볼 수 있고 한국 문화를 즐기며 K-뷰티도 보니까 너무 반가워요."

프랑크푸르트 한국관광공사가 총영사관과 함께 20여 개의 현지 기관과 기업의 협조를 얻어 마련한 이번 'K-로드쇼' 행사는 '당신의 한국을 경험해보세요'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K-컬처를 통한 한국 관광 유치에 중점을 뒀습니다.

현장음>
"당신의 한국을 경험해 보세요!"

인터뷰> 김은정 / 주프랑크푸르트 총영사
"코로나19 이전에 (독일 관광객의) 수가 12만 명 정도 됐는데 지금 벌써 16만 명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코로나19 이전의 수준을 완전히 회복한 시점에 저희가 이런 행사를 개최해서 그런 흐름을 가속화해 보자는 취지로 행사를 기획하게 됐습니다."

인터뷰> 은유리 / 한국관광공사 프랑크푸르트지사장
"콘텐츠를 직접 체험해 봄으로써 한국이라는 나라를 더욱 가까이 느끼고 그렇게 하면서 여기서 한 번 경험한 것으로 끝나는 게 아니라 정말 그 나라에 가봐야겠다, 가서 제대로 여행해 봐야겠다고 느끼게 만드는 것이 저희 행사의 목적입니다."

전반적인 한류의 영향으로 한국 여행에 관심을 갖는 독일 시민층이 다양해졌습니다.
특히 최근 들어 청년층과 MZ세대의 한국 방문이 괄목할 만큼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를 보여 주듯 한국 여행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알려주는 관광공사 부스에는 현지 시민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스타파니 / 엄마, 독일 뮌헨
"(한국은) 건강한 나라, 건강한 음식, 건강한 사람들, 즐거움이 많고 인생이 기쁘며 재미있는 나라라고 이렇게 생각해요."

인터뷰> 누헤일라 비아쵸 / 딸, 독일 뮌헨
"저는 서울에 가보고 싶어요. 한국 가면 정말 많은 곳을 방문하고 싶어요."

인터뷰> 라우라 멘데스 / 독일 프랑크푸르트 쉴러 김나지움 8학년
"한국은 제가 꼭 여행하고 싶은 나라예요. 앞으로 3년 안에 반드시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거예요."

김운경 국민기자
"2023년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한국 관광 홍보 축제는 3일 동안 다채롭고 흥미로운 프로그램으로 관광객은 물론 수천 명의 현지인들이 한국 문화를 배우고 직접 한국 문화를 체험하는 등 한국에 대해 큰 관심을 보였습니다."

프랑크푸르트에서 국민리포트 김운경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