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의 클래식 선율 'DMZ 국제음악제'
등록일 : 2025.08.09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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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서윤 앵커>
남북 분단의 현장 연천에서 국제음악제가 열렸습니다.
국내외 정상급 음악가들이 출연해 평화와 화합의 메시지를 담은 선율을 휴전선 넘어 북녘까지 전했는데요.
한 여름 밤을 수놓은 아름다운 향연은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했습니다
DMZ 음악제 현장, 마숙종 국민기자가 찾아가봤습니다.
마숙종 국민기자>
(장소: 연천수레울아트홀 / 경기도 연천군)
6·25전쟁 당시 치열한 전투가 벌어졌던 연천 지역.
전쟁의 상흔과 아픔이 남아있는 분단의 현장에 평화의 선율이 찾아왔습니다.
공연장 앞에 길게 늘어선 관객들.
더위도 잊은 채, 입장을 기다리는 들뜬 마음을 감추지 못합니다.
인터뷰> 이영옥 / 경기도 연천군
"38선 인접인 연천군에서 DMZ 음악회를 한다고 하길래 많은 관심을 가지고 찾아왔습니다. 음악회 큰 기대가 됩니다."
마숙종 국민기자
"기대와 설렘을 안고 접경지역에서 열리는 음악회를 찾은 관객들이 홀을 가득 메웠습니다."
'평화와 화합'의 메시지를 담은 세계적인 클래식 음악가들이 연주가 한 여름밤에 울려 퍼집니다.
오케스트라 반주에 맞춰 춤추듯 움직이는 바이올리니스트의 감미로운 연주는 분단의 아픔을 위로해 줍니다.
13개의 국제 콩쿠르를 석권한 세계적인 피아니스트의 공연, 피아노 건반을 온몸으로 두드리는 연주자의 격렬한 몸동작에 관객은 숨소리조차 낼 수 없습니다.
클래식 음악으로 평화를 노래하는 올해 연천 DMZ 국제음악제는 5개 나라에서 30여 명의 연주자가 참여해 오케스트라 협연, 갈라 콘서트, 뮤직 아카데미, 찾아가는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됐습니다.
인터뷰> 박숙련 / 연천 DMZ 국제음악제 예술감독
"세계 각국의 저명한 아티스트, 러시아·미국·독일에서 온 유명한 분들과 한국·아시아 국가의 음악 전공자 학생들이 함께 페스티벌과 아카데미를 공유하면서 콘서트와 마스터클래스, 그리고 여러 다채로운 콩쿠르 등으로 풍성한 음악제로 기획했습니다."
이번 음악제는 국내외 청소년들이 저명 연주자들과 호흡하며 클래식을 배우는 교육 현장입니다.
인도네시아 학생들도 참가했는데요.
분단의 현장에서 만나는 평화의 선율은 이들에게 소중한 경험입니다.
인터뷰> 레비 구나르디 / 인도네시아
"DMZ 국제음악제 뮤직 아카데미는 아시아에서 가장 훌륭한 행사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내년에도 다시 오고 싶습니다."
올해로 12회째인 연천 DMZ 국제음악제는 '음악'을 통해 평화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클래식 음악 축제이자 음악적 재능이 있는 청소년들이 문화예술을 가까이서 만날 수 있는 <뮤직아카데미>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덕현 / 연천군수
"금년도 음악제는 인재 육성이 한 프로그램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특히 2014년도에 창단된 YES오케스트라 단원 60명에 대한 개인 멘토링 음악 지도가 있고요. 지역 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음악적 감각을 높여주는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것이 특색 있다고 봅니다."
(촬영: 김창수 국민기자)
2011년 첫발을 내디딘 연천 DMZ 국제음악제는 클래식으로 분단의 아픔을 치유하고 지구촌에 평화의 메시지를 전하는 지역의 대표 공연예술제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마숙종입니다.
남북 분단의 현장 연천에서 국제음악제가 열렸습니다.
국내외 정상급 음악가들이 출연해 평화와 화합의 메시지를 담은 선율을 휴전선 넘어 북녘까지 전했는데요.
한 여름 밤을 수놓은 아름다운 향연은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했습니다
DMZ 음악제 현장, 마숙종 국민기자가 찾아가봤습니다.
마숙종 국민기자>
(장소: 연천수레울아트홀 / 경기도 연천군)
6·25전쟁 당시 치열한 전투가 벌어졌던 연천 지역.
전쟁의 상흔과 아픔이 남아있는 분단의 현장에 평화의 선율이 찾아왔습니다.
공연장 앞에 길게 늘어선 관객들.
더위도 잊은 채, 입장을 기다리는 들뜬 마음을 감추지 못합니다.
인터뷰> 이영옥 / 경기도 연천군
"38선 인접인 연천군에서 DMZ 음악회를 한다고 하길래 많은 관심을 가지고 찾아왔습니다. 음악회 큰 기대가 됩니다."
마숙종 국민기자
"기대와 설렘을 안고 접경지역에서 열리는 음악회를 찾은 관객들이 홀을 가득 메웠습니다."
'평화와 화합'의 메시지를 담은 세계적인 클래식 음악가들이 연주가 한 여름밤에 울려 퍼집니다.
오케스트라 반주에 맞춰 춤추듯 움직이는 바이올리니스트의 감미로운 연주는 분단의 아픔을 위로해 줍니다.
13개의 국제 콩쿠르를 석권한 세계적인 피아니스트의 공연, 피아노 건반을 온몸으로 두드리는 연주자의 격렬한 몸동작에 관객은 숨소리조차 낼 수 없습니다.
클래식 음악으로 평화를 노래하는 올해 연천 DMZ 국제음악제는 5개 나라에서 30여 명의 연주자가 참여해 오케스트라 협연, 갈라 콘서트, 뮤직 아카데미, 찾아가는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됐습니다.
인터뷰> 박숙련 / 연천 DMZ 국제음악제 예술감독
"세계 각국의 저명한 아티스트, 러시아·미국·독일에서 온 유명한 분들과 한국·아시아 국가의 음악 전공자 학생들이 함께 페스티벌과 아카데미를 공유하면서 콘서트와 마스터클래스, 그리고 여러 다채로운 콩쿠르 등으로 풍성한 음악제로 기획했습니다."
이번 음악제는 국내외 청소년들이 저명 연주자들과 호흡하며 클래식을 배우는 교육 현장입니다.
인도네시아 학생들도 참가했는데요.
분단의 현장에서 만나는 평화의 선율은 이들에게 소중한 경험입니다.
인터뷰> 레비 구나르디 / 인도네시아
"DMZ 국제음악제 뮤직 아카데미는 아시아에서 가장 훌륭한 행사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내년에도 다시 오고 싶습니다."
올해로 12회째인 연천 DMZ 국제음악제는 '음악'을 통해 평화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클래식 음악 축제이자 음악적 재능이 있는 청소년들이 문화예술을 가까이서 만날 수 있는 <뮤직아카데미>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덕현 / 연천군수
"금년도 음악제는 인재 육성이 한 프로그램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특히 2014년도에 창단된 YES오케스트라 단원 60명에 대한 개인 멘토링 음악 지도가 있고요. 지역 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음악적 감각을 높여주는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것이 특색 있다고 봅니다."
(촬영: 김창수 국민기자)
2011년 첫발을 내디딘 연천 DMZ 국제음악제는 클래식으로 분단의 아픔을 치유하고 지구촌에 평화의 메시지를 전하는 지역의 대표 공연예술제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마숙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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