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농 상생 10년, 세종형 로컬푸드 운동 관심
등록일 : 2025.08.16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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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서윤 앵커>
지속 가능한 먹거리, 그리고 지역경제 선순환을 위한 '세종형 로컬푸드 운동'이 올해로 10년을 맞았습니다.
도시와 농촌이 함께 성장하는 모델로 주목받아 온 이 운동은 신도시와 농촌이 공존하는 세종시의 특수성과 맞물리면서 전국적인 관심을 받아왔는데요.
그 성과와 앞으로의 과제를 장진아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장진아 국민기자>
(장소: 세종로컬푸드 싱싱장터 도담점 / 세종시 도담동)
세종시 도담동에 있는 로컬푸드 직매장.
복숭아, 토마토, 모듬쌈채소 등 세종 지역 300여 농가가 생산한 농산물이 진열돼 있습니다.
모든 품목은 안전성 검사를 거친 뒤 판매되는데요.
이른 아침부터 신선한 제철 농산물을 사려는 시민들로 매장은 활기를 띱니다.
인터뷰> 오득상 / 세종시 도담동
"첫째는 아파트 앞이라 가까워서 좋고 두 번째는 주변에 많은 아파트가 있는데 거기에 비해서 농산물이 전부 다 싱싱하고 채소가 너무 신선하고 과일도 그렇고 비교가 안 될 만큼 물건이 좋고 매력이 있어서 자주 오게 돼요."
(장소: 세종로컬푸드 싱싱장터 소담점 / 세종시 소담동)
최근 문을 연 소담동 싱싱장터 4호점.
환승주차장 1층에 자리한 이곳은, 단순히 농산물만 판매하는 곳이 아닙니다.
매장 2층에는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탄소 감축을 체험하는 새활용센터와 실내놀이터가 마련돼 있는데요.
정식 개장 후 사흘 만에 방문객 2만여 명이 다녀갈 정도로 반응이 뜨겁습니다.
인터뷰> 박상희 / 세종시 고운동
"가까운 데서 생산된 농산물들이 오잖아요. 그러니까 트럭을 덜 타서 기름도 조금 쓰며 올 거고 빨리 오니까 더 가깝고 그래서 금액도 저렴하게 살 수 있어서 자주 오는 편이에요. 장도 보고 환경도 생각할 수 있어서 일석이조인 것 같아요."
하루 평균 이용객 2만 명, 연간 매출 350억 원.
2014년 시범 사업으로 시작한 세종형 로컬푸드 운동.
10년을 맞은 지금, 4곳의 '싱싱장터' 직매장과 600여 농가가 참여하며 세종을 대표하는 먹거리 모델로 자리 잡았습니다.
장진아 국민기자
"먹거리 운동에서 시작된 작은 변화는 지속 가능한 지역경제를 이루는 중심축이 되고 있습니다."
식탁 위의 신뢰는 농촌에도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농산물 판로가 넓어지고, 청년들의 귀농·귀촌을 촉진하는 기반이 되면서 지속 가능한 농업의 방향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또 다른 변화는 가공산업과 지역 특산물의 부가가치 창출입니다.
세종 특산물인 복숭아로 만든 와인은 6차 산업의 가능성을 보여줍니다.
인터뷰> 김영기 / 금이산농원 대표
"도시민들이 세종시는 많이 늘었잖아요. 농사를 모르는, 농촌이 생소한 분들이 많이 오셨어요. 그래서 그분들이 직접 시골에 와서 흙도 만져보고 체험함으로써 (시골의) 느낌을 받을 수 있는... 그러면서 힐링이 되는 거죠."
지난 2017년 전국 우수 직거래 사업장에 선정되기도 한 세종시 로컬푸드 장터는 시민들을 위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요.
특히 내 고장 먹거리로 만든 즉석 반찬은 신선함과 맛을 모두 갖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인터뷰> 정용화 / 세종시 초대 명예농업부시장
"우리가 시작할 때는 물건을 생산했어도 판매할 데가 없어서 고생이었는데, 지금은 상품을 만들면 판매할 곳이 정해져 있어서 안정적인 소득을 올릴 수 있는 그런 기반이 됐다고 생각합니다. 세종시 농업이 다른 시도와 다를 수 있도록 계속적으로 유지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취재: 장진아 국민기자)
지역에서 생산된 신선 농산물을 소재로 도시와 농촌이 함께 성장해 세종형 로컬푸드운동이 10년의 발전과 성과를 바탕으로 성장이 이어지길 기대합니다.
국민리포트 장진아입니다.
지속 가능한 먹거리, 그리고 지역경제 선순환을 위한 '세종형 로컬푸드 운동'이 올해로 10년을 맞았습니다.
도시와 농촌이 함께 성장하는 모델로 주목받아 온 이 운동은 신도시와 농촌이 공존하는 세종시의 특수성과 맞물리면서 전국적인 관심을 받아왔는데요.
그 성과와 앞으로의 과제를 장진아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장진아 국민기자>
(장소: 세종로컬푸드 싱싱장터 도담점 / 세종시 도담동)
세종시 도담동에 있는 로컬푸드 직매장.
복숭아, 토마토, 모듬쌈채소 등 세종 지역 300여 농가가 생산한 농산물이 진열돼 있습니다.
모든 품목은 안전성 검사를 거친 뒤 판매되는데요.
이른 아침부터 신선한 제철 농산물을 사려는 시민들로 매장은 활기를 띱니다.
인터뷰> 오득상 / 세종시 도담동
"첫째는 아파트 앞이라 가까워서 좋고 두 번째는 주변에 많은 아파트가 있는데 거기에 비해서 농산물이 전부 다 싱싱하고 채소가 너무 신선하고 과일도 그렇고 비교가 안 될 만큼 물건이 좋고 매력이 있어서 자주 오게 돼요."
(장소: 세종로컬푸드 싱싱장터 소담점 / 세종시 소담동)
최근 문을 연 소담동 싱싱장터 4호점.
환승주차장 1층에 자리한 이곳은, 단순히 농산물만 판매하는 곳이 아닙니다.
매장 2층에는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탄소 감축을 체험하는 새활용센터와 실내놀이터가 마련돼 있는데요.
정식 개장 후 사흘 만에 방문객 2만여 명이 다녀갈 정도로 반응이 뜨겁습니다.
인터뷰> 박상희 / 세종시 고운동
"가까운 데서 생산된 농산물들이 오잖아요. 그러니까 트럭을 덜 타서 기름도 조금 쓰며 올 거고 빨리 오니까 더 가깝고 그래서 금액도 저렴하게 살 수 있어서 자주 오는 편이에요. 장도 보고 환경도 생각할 수 있어서 일석이조인 것 같아요."
하루 평균 이용객 2만 명, 연간 매출 350억 원.
2014년 시범 사업으로 시작한 세종형 로컬푸드 운동.
10년을 맞은 지금, 4곳의 '싱싱장터' 직매장과 600여 농가가 참여하며 세종을 대표하는 먹거리 모델로 자리 잡았습니다.
장진아 국민기자
"먹거리 운동에서 시작된 작은 변화는 지속 가능한 지역경제를 이루는 중심축이 되고 있습니다."
식탁 위의 신뢰는 농촌에도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농산물 판로가 넓어지고, 청년들의 귀농·귀촌을 촉진하는 기반이 되면서 지속 가능한 농업의 방향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또 다른 변화는 가공산업과 지역 특산물의 부가가치 창출입니다.
세종 특산물인 복숭아로 만든 와인은 6차 산업의 가능성을 보여줍니다.
인터뷰> 김영기 / 금이산농원 대표
"도시민들이 세종시는 많이 늘었잖아요. 농사를 모르는, 농촌이 생소한 분들이 많이 오셨어요. 그래서 그분들이 직접 시골에 와서 흙도 만져보고 체험함으로써 (시골의) 느낌을 받을 수 있는... 그러면서 힐링이 되는 거죠."
지난 2017년 전국 우수 직거래 사업장에 선정되기도 한 세종시 로컬푸드 장터는 시민들을 위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요.
특히 내 고장 먹거리로 만든 즉석 반찬은 신선함과 맛을 모두 갖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인터뷰> 정용화 / 세종시 초대 명예농업부시장
"우리가 시작할 때는 물건을 생산했어도 판매할 데가 없어서 고생이었는데, 지금은 상품을 만들면 판매할 곳이 정해져 있어서 안정적인 소득을 올릴 수 있는 그런 기반이 됐다고 생각합니다. 세종시 농업이 다른 시도와 다를 수 있도록 계속적으로 유지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취재: 장진아 국민기자)
지역에서 생산된 신선 농산물을 소재로 도시와 농촌이 함께 성장해 세종형 로컬푸드운동이 10년의 발전과 성과를 바탕으로 성장이 이어지길 기대합니다.
국민리포트 장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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