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길 따라 달려 '한강버스' 내달 정식 운항
등록일 : 2025.08.16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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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서윤 앵커>
한강을 따라 달리는 버스가 다음 달부터 정식 운항에 들어갑니다.
교통체증 없이 물 위를 달리는 '한강버스'는 새로운 대중교통 수단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데요.
시범 운영되고 있는 한강버스를 유정순 국민기자가 타봤습니다.
유정순 국민기자>
(장소: 한강버스 여의도선착장 / 서울시 영등포구)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의 선착장.
새롭게 선보이는 '한강버스'가 탑승체험 시민들을 태우고 선착장을 출발합니다.
힘차게 물살을 가르며 달리는 수상버스.
넓은 통창 밖으로 탁 트인 한강과 다리, 63빌딩, 남산타워, 롯데타워, 서울의 랜드마크가 시야에 들어옵니다.
한강에서 바라보는 멋진 서울의 모습을 감상하고 사진에 담느라 여념이 없습니다.
인터뷰> 성단비 / 한강버스 체험 시민
"바라만 보던 한강 위를 가족들과 함께 달리고 있는데요. 바깥 풍경이 너무 좋고 멋있어서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가는 기분이 정말 좋아요."
한강버스는 길이 35.5m, 폭 9.5m 크기에 무게는 169톤으로 199명까지 탑승할 수 있습니다.
배 안은 쾌적하게 꾸며졌고 작은 휴게 공간도 갖추고 있습니다.
차들로 가득한 올림픽대로와 강변북로와 달리 한강버스는 막힘없이 물살을 가릅니다.
유정순 국민기자
"시민을 대상으로 수상 대중교통 한강버스를 시험 운행하고 있습니다."
한강버스는 마곡에서 잠실까지 약 31.5㎞의 거리를 오갑니다.
망원-여의도-옥수-압구정-뚝섬 등 7개 선착장에서 타고 내릴 수 있습니다.
일반은 모든 선착장을 들르지만, 급행버스는 마곡-여의도-잠실 선착장만 운항합니다.
마곡에서 잠실까지 일반은 75분 급행은 54분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강버스는 출퇴근 시간에는 15분 간격으로, 그 외 시간이나 주말에는 30분 간격으로 다닐 예정입니다.
탑승권 가격은 일반이 3,000원이고 청소년은 1,800원, 어린이는 1,100원이고 기후동행카드 등과 환승 할인도 적용됩니다.
전화인터뷰> 이민재 / 서울시 미래한강본부 수상교통사업과장
"한강버스는 그동안 바라보기만 하던 한강에서 시민 여러분이 직접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한강으로 변화를 알리는 청신호가 됐습니다. 단순히 배 몇 척이 늘어나는 것이 아니라 탑승 시민들에게 일상 속 여유를 선사하며 서울을 찾는 관광객에게 매력을 발산하는 도심 속 수상 대중교통 시대를 여는 서막이 될 것입니다. 한강버스는 새로운 경험이자 서울을 대표하는 명품 중 하나로 자리 잡을 전망입니다."
한강버스는 11월까지 총 12척이 운항할 예정인데요.
출퇴근길 새로운 대중교통 수단은 물론 서울의 새로운 관광자원으로도 인기를 모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인터뷰> 이상근 / 경기도 용인시
"처음 신청해서 탑승해 보게 됐는데 그냥 단순히 대중교통이라고 생각하기보다는 유람선 같고 한강과 서울을 많이 둘러볼 수 있는 느낌이 들어서 굉장히 쾌적하고 좋았습니다."
(촬영: 김창수 국민기자)
서울시는 한강버스와 지하철역 사이의 연계 교통 수단의 부족과 운행 시 소음 등 시범 운영 과정에서 나타난 문제점을 개선해 한강 수상 대중교통시대를 열어나간다는 계획입니다.
국민리포트 유정순입니다.
한강을 따라 달리는 버스가 다음 달부터 정식 운항에 들어갑니다.
교통체증 없이 물 위를 달리는 '한강버스'는 새로운 대중교통 수단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데요.
시범 운영되고 있는 한강버스를 유정순 국민기자가 타봤습니다.
유정순 국민기자>
(장소: 한강버스 여의도선착장 / 서울시 영등포구)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의 선착장.
새롭게 선보이는 '한강버스'가 탑승체험 시민들을 태우고 선착장을 출발합니다.
힘차게 물살을 가르며 달리는 수상버스.
넓은 통창 밖으로 탁 트인 한강과 다리, 63빌딩, 남산타워, 롯데타워, 서울의 랜드마크가 시야에 들어옵니다.
한강에서 바라보는 멋진 서울의 모습을 감상하고 사진에 담느라 여념이 없습니다.
인터뷰> 성단비 / 한강버스 체험 시민
"바라만 보던 한강 위를 가족들과 함께 달리고 있는데요. 바깥 풍경이 너무 좋고 멋있어서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가는 기분이 정말 좋아요."
한강버스는 길이 35.5m, 폭 9.5m 크기에 무게는 169톤으로 199명까지 탑승할 수 있습니다.
배 안은 쾌적하게 꾸며졌고 작은 휴게 공간도 갖추고 있습니다.
차들로 가득한 올림픽대로와 강변북로와 달리 한강버스는 막힘없이 물살을 가릅니다.
유정순 국민기자
"시민을 대상으로 수상 대중교통 한강버스를 시험 운행하고 있습니다."
한강버스는 마곡에서 잠실까지 약 31.5㎞의 거리를 오갑니다.
망원-여의도-옥수-압구정-뚝섬 등 7개 선착장에서 타고 내릴 수 있습니다.
일반은 모든 선착장을 들르지만, 급행버스는 마곡-여의도-잠실 선착장만 운항합니다.
마곡에서 잠실까지 일반은 75분 급행은 54분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강버스는 출퇴근 시간에는 15분 간격으로, 그 외 시간이나 주말에는 30분 간격으로 다닐 예정입니다.
탑승권 가격은 일반이 3,000원이고 청소년은 1,800원, 어린이는 1,100원이고 기후동행카드 등과 환승 할인도 적용됩니다.
전화인터뷰> 이민재 / 서울시 미래한강본부 수상교통사업과장
"한강버스는 그동안 바라보기만 하던 한강에서 시민 여러분이 직접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한강으로 변화를 알리는 청신호가 됐습니다. 단순히 배 몇 척이 늘어나는 것이 아니라 탑승 시민들에게 일상 속 여유를 선사하며 서울을 찾는 관광객에게 매력을 발산하는 도심 속 수상 대중교통 시대를 여는 서막이 될 것입니다. 한강버스는 새로운 경험이자 서울을 대표하는 명품 중 하나로 자리 잡을 전망입니다."
한강버스는 11월까지 총 12척이 운항할 예정인데요.
출퇴근길 새로운 대중교통 수단은 물론 서울의 새로운 관광자원으로도 인기를 모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인터뷰> 이상근 / 경기도 용인시
"처음 신청해서 탑승해 보게 됐는데 그냥 단순히 대중교통이라고 생각하기보다는 유람선 같고 한강과 서울을 많이 둘러볼 수 있는 느낌이 들어서 굉장히 쾌적하고 좋았습니다."
(촬영: 김창수 국민기자)
서울시는 한강버스와 지하철역 사이의 연계 교통 수단의 부족과 운행 시 소음 등 시범 운영 과정에서 나타난 문제점을 개선해 한강 수상 대중교통시대를 열어나간다는 계획입니다.
국민리포트 유정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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