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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청년 문화 즐기는 '글로벌 대학문화축제' 성황
등록일 : 2025.09.20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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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서윤 앵커>
서울 신촌거리가 청춘과 세계 문화로 가득 채워졌습니다.
세계 40개 나라 대학생들이 함께 어울려 달리고, 노래하며 각국의 문화를 나누는 축제가 열린건데요.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신촌 '글로벌 대학문화축제'는 지난해보다 규모가 커지고 내용도 다채롭게 펼쳐졌습니다.
그 현장에 루링리 국민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루링리 국민기자>
(장소: 신촌 연세로 / 서울시 서대문구)

신촌 연세로 거리가 젊음의 열정으로 가득합니다.
세계 각국의 청년들이 대학 응원단과 성균관 유생복 차림으로 거리 행진을 합니다.
외국인 유학생과 국내 대학생 300여 명이 광장에 모여듭니다.
가벼운 준비 운동을 마친 뒤 힘차게 발걸음을 옮깁니다.
글로벌 대학생들이 함께하는 '청춘런'인데요.
연세대 스타광장~안산자락길까지 5km 구간을 함께 달리며 국적을 넘은 우정을 나눕니다.

인터뷰> 디첸 / 인도, 서울대학교대학원
"한국에 있는 동안 뛰고 싶어서 참가하게 됐어요."

인터뷰> 티파니 / 필리핀, 서울대학교대학원
"저도 새로운 친구들과 새로운 경험을 쌓고 싶었는데 여기에 오게 되어 기쁩니다."

더운 날씨에 오르막길을 뛰는 것이 쉽지만은 않지만 힘든 코스를 완주한 학생들의 얼굴에는 해냈다는 뿌듯한 웃음이 가득합니다.

인터뷰> 잉카르 / 카자흐스탄, 이화여대 유학생
"이화여대에서 공부하고 있으니까 안산자락길을 자주 뛰는 편이고, 러닝을 일주일에 한두 번 정도 하는데 신촌에서도 한다고 해서 신청하게 됐어요. 오르막길이 조금 힘들었지만 그래도 너무 즐거운 러닝이었습니다."

세계 각국의 전통 음식을 맛볼 수 있는 부스에 발길이 이어집니다.

현장음> 아와 / 파키스탄, 음식 판매 부스 참여
"파키스탄 전통 음식입니다. 이것은 양고기 '티카'예요, 아주 맛있어요. 그리고 이것은 파키스탄 쌀 '비르야니'인데 아주 맛있습니다. 그리고 이것은 '탄두리치킨'입니다."

유학생과 지역 상인회가 준비한 다양한 음식과 식문화를 만날 수 있는데요.
각 나라의 음식은 고향을 떠나온 학생들에게는 향수를, 시민들에게는 색다른 맛을 선사합니다.

현장음> 한주혁 / 서울시 관악구
"'세비체'라고 페루 음식이고요, 회무침 같은 건데 상큼하고 맛있어요."

현장음>
"이것은 브라질의 '빠스뗄'인데요, 간식 같은 거라고 하더라고요."

인터뷰> 마리아나 / 베네수엘라, 연세대학교 유학생
"우리는 여기 신촌에 오고 싶었습니다. 다양한 나라에서 온 놀라운 음식을 경험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무엇보다 베네수엘라 음식을 먹을 수 있어 큰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다른 활동들도 많습니다."

신촌을 함께 즐기는 공연이 이어집니다.
열정적인 랩과 춤·노래로 글로벌 청년과 주민들이 하나가 됩니다.
전통 소품·민속놀이·전통 의상까지... 서로 다르면서도 어딘가 닮아있는 각국의 문화를 이해합니다.

인터뷰> 막사트 / 카자흐스탄, 한양대 유학생
"아가씨들이 결혼할 때 행복하게 살기 위해서 새 부리 모습이 있는 제품입니다. 그리고 이것은 흙으로 만든 카자흐스탄 전통 악기입니다."

루링리 국민기자>
"제가 도전해 보겠습니다."
"벌써 실패인데?"

(촬영: 오도연 국민기자)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신촌 '글로벌 대학문화축제'는 40개 나라 유학생들이 함께하는 다문화 교류의 장인데요.
신촌 일대 8개 대학 38명의 대학생이 열정과 아이디어로 기획하고 운영해 축제에 신선한 바람을 불어넣었습니다.
K-문화 인기 속 세계의 다양한 흐름을 함께 즐기는 '글로벌 대학문화축제'는 신촌이 단지 대학가가 아니라 지구촌 청년 문화가 모이고 확산되는 거점으로 자리매김하는 구심체가 되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루링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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