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네방네비프' 집 앞에서 영화 만나다
등록일 : 2025.09.27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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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서윤 앵커>
부산 국제영화제가 올해로 30회를 맞았습니다.
서른 살 장년인 부산 국제영화제에는 특별한 프로그램이 있는데요.
바로 부산의 동네 명소에서 영화를 만나는 '동네방네비프'입니다.
모두에게 영화를 만나는 길을 열어주는 '동네방네비프' 현장을 김도형 국민기자가 찾아가봤습니다.
김도형 국민기자>
(부산시 영도구)
해 질 무렵 부산 영도 부둣가, 창고를 개조해 만든 카페에서 영화가 상영됩니다.
오늘 상영작은 국가인권위원회 15번째 프로젝트 영화인데요.
작품의 음악을 담당한 밴드의 공연이 관객의 마음을 설레게 합니다.
현장음>
"영화와 부산, 커피 이야기... 다양하게 음악 이야기까지 해보겠습니다."
탁 트인 공간에서 만나는 영화와 작품 속에 담긴 이야기는 시민들에게 색다른 분위기를 선사합니다.
(장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 부산시 강서구)
경마장으로 유명한 렛츠런파크, 평소 말 달리는 소리로 가득한 공간이 영화관으로 변신했습니다.
인터뷰> 김혜경 / 부산시 남구
"경마장에서 (영화 상영을) 하는 게 너무 신선해서 예매하게 됐습니다. 저희는 야외 경마장에서 영화를 볼 수 있다는 분위기가 너무 기대되고..."
인터뷰> 박윤경 / 부산시 북구
"경마장에 처음 와봤는데 특별한 즐거운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어 너무 기대되고 이런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는 자체가 너무 행운이고..."
다대포 해수욕장 꿈의 낙조분수에서 가족 애니메이션 <사랑의 하츄핑>이 춤추는 분수쇼와 함께 상영됩니다.
<달빛천사> 주인공 목소리로 유명한 '노래하는 성우' 이용신의 공연에 아이 어른 모두가 즐거워합니다.
인터뷰> 이하은 / 부산시 동래구
"생각보다 엄청 흥미진진해서 흥이 나요. 다음에도 이런 기회가 있다면 당연히 달려올 거예요."
남포동 비프 거리에서는 누구나 감독과 배우에 도전해 볼 수 있는 시민 영상 촬영 체험, 영화 속의 미식여행 등 부산청년종합커뮤니티에서 마련한 영화와 관련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습니다.
김도형 국민기자
"올해로 30주년을 맞는 부산국제영화제. 시민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동네방네비프가 올해도 부산의 명소 15곳에서 열리고 있는데요 영화의 도시 부산이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하고 있습니다."
시각, 청각장애인을 위한 영화도 만날 수 있는데요.
현장음>
"어서 와라, 빵 줄까? 그거 줘, 괜찮아."
말 그대로 장벽이 없는 '배리어프리' 영화를 제작하는 성우들의 목소리에는 진지함이 묻어납니다.
인터뷰> 방선애 / 배리어프리 참여 성우
"제가 할 수 있는 능력으로 배리어프리라는 뜻깊은 작업에 참여할 수 있어서 너무 기쁘고요. 재미있게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인터뷰> 임성수 / 배리어프리 참여 성우
"영화를 다른 감각으로 감상할 수 있는 한 가지 방법인 것 같아요. 일반인 분들도 화면 해설이나 배리어프리 더빙을 통해서 다른 방식으로 영화를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같습니다."
인터뷰> 박혜정 / 부산시청자미디어센터 선임
"저희 시청자미디어재단 부산센터는 부산국제영화제와 협업해서 상영작 중 7편을 배리어프리 버전으로 제작하고 있습니다. 시각·청각 장애인 모두가 소외 없이 영화를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하는데 큰 보람을 느끼며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우리 동네 명소에서 국내외 화제작과 게스트를 만나고 모두가 함께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는 동네방네비프’는 5회째를 맞았는데요.
올해는 바람길을 주제로 무대를 넓혀 지난해보다 6곳이 늘어난 15곳에서 동네 영화제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정연희 / 복합문화공간 별일 대표
"말 그대로 동네방네에서 소문 나는 영화제인 것 같아 저는 이번 행사가 너무 반갑고요. 지역 주민들이 이렇게 많은 호응을 가지고 영화를 즐기는 줄 몰랐는데, 이번 계기를 통해서 다양한 분들이 영화제에 큰 관심 가진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취재: 김도형 국민기자)
올해로 30회를 맞은 부산국제영화제는 주 무대인 해운대 일대를 벗어나 일상 속에서 영화를 즐길 수 있는 동네방네비프를 통해 모두에게 열려있는 축제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김도형입니다.
부산 국제영화제가 올해로 30회를 맞았습니다.
서른 살 장년인 부산 국제영화제에는 특별한 프로그램이 있는데요.
바로 부산의 동네 명소에서 영화를 만나는 '동네방네비프'입니다.
모두에게 영화를 만나는 길을 열어주는 '동네방네비프' 현장을 김도형 국민기자가 찾아가봤습니다.
김도형 국민기자>
(부산시 영도구)
해 질 무렵 부산 영도 부둣가, 창고를 개조해 만든 카페에서 영화가 상영됩니다.
오늘 상영작은 국가인권위원회 15번째 프로젝트 영화인데요.
작품의 음악을 담당한 밴드의 공연이 관객의 마음을 설레게 합니다.
현장음>
"영화와 부산, 커피 이야기... 다양하게 음악 이야기까지 해보겠습니다."
탁 트인 공간에서 만나는 영화와 작품 속에 담긴 이야기는 시민들에게 색다른 분위기를 선사합니다.
(장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 부산시 강서구)
경마장으로 유명한 렛츠런파크, 평소 말 달리는 소리로 가득한 공간이 영화관으로 변신했습니다.
인터뷰> 김혜경 / 부산시 남구
"경마장에서 (영화 상영을) 하는 게 너무 신선해서 예매하게 됐습니다. 저희는 야외 경마장에서 영화를 볼 수 있다는 분위기가 너무 기대되고..."
인터뷰> 박윤경 / 부산시 북구
"경마장에 처음 와봤는데 특별한 즐거운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어 너무 기대되고 이런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는 자체가 너무 행운이고..."
다대포 해수욕장 꿈의 낙조분수에서 가족 애니메이션 <사랑의 하츄핑>이 춤추는 분수쇼와 함께 상영됩니다.
<달빛천사> 주인공 목소리로 유명한 '노래하는 성우' 이용신의 공연에 아이 어른 모두가 즐거워합니다.
인터뷰> 이하은 / 부산시 동래구
"생각보다 엄청 흥미진진해서 흥이 나요. 다음에도 이런 기회가 있다면 당연히 달려올 거예요."
남포동 비프 거리에서는 누구나 감독과 배우에 도전해 볼 수 있는 시민 영상 촬영 체험, 영화 속의 미식여행 등 부산청년종합커뮤니티에서 마련한 영화와 관련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습니다.
김도형 국민기자
"올해로 30주년을 맞는 부산국제영화제. 시민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동네방네비프가 올해도 부산의 명소 15곳에서 열리고 있는데요 영화의 도시 부산이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하고 있습니다."
시각, 청각장애인을 위한 영화도 만날 수 있는데요.
현장음>
"어서 와라, 빵 줄까? 그거 줘, 괜찮아."
말 그대로 장벽이 없는 '배리어프리' 영화를 제작하는 성우들의 목소리에는 진지함이 묻어납니다.
인터뷰> 방선애 / 배리어프리 참여 성우
"제가 할 수 있는 능력으로 배리어프리라는 뜻깊은 작업에 참여할 수 있어서 너무 기쁘고요. 재미있게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인터뷰> 임성수 / 배리어프리 참여 성우
"영화를 다른 감각으로 감상할 수 있는 한 가지 방법인 것 같아요. 일반인 분들도 화면 해설이나 배리어프리 더빙을 통해서 다른 방식으로 영화를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같습니다."
인터뷰> 박혜정 / 부산시청자미디어센터 선임
"저희 시청자미디어재단 부산센터는 부산국제영화제와 협업해서 상영작 중 7편을 배리어프리 버전으로 제작하고 있습니다. 시각·청각 장애인 모두가 소외 없이 영화를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하는데 큰 보람을 느끼며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우리 동네 명소에서 국내외 화제작과 게스트를 만나고 모두가 함께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는 동네방네비프’는 5회째를 맞았는데요.
올해는 바람길을 주제로 무대를 넓혀 지난해보다 6곳이 늘어난 15곳에서 동네 영화제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정연희 / 복합문화공간 별일 대표
"말 그대로 동네방네에서 소문 나는 영화제인 것 같아 저는 이번 행사가 너무 반갑고요. 지역 주민들이 이렇게 많은 호응을 가지고 영화를 즐기는 줄 몰랐는데, 이번 계기를 통해서 다양한 분들이 영화제에 큰 관심 가진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취재: 김도형 국민기자)
올해로 30회를 맞은 부산국제영화제는 주 무대인 해운대 일대를 벗어나 일상 속에서 영화를 즐길 수 있는 동네방네비프를 통해 모두에게 열려있는 축제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김도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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