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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으로 만나는 가을, 10월 사서추천도서는?
등록일 : 2025.10.18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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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은지 앵커>
10월 셋째 주 토요일인 오늘은 문화의 날인데요.
국민 모두가 일상에서 문화를 쉽게 접하고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된 의미 있는 날입니다.
깊어지는 가을과 어울리는 문화생활이라면 역시 독서를 빼놓을 수 없겠죠.
국립중앙도서관 사서들이 추천한 가을에 읽기 좋은 책 8권을, 이정민 국민기자가 소개해드립니다.

이정민 국민기자>
<소풍을 빌려드립니다 / 문하연>
장편소설 <소풍을 빌려드립니다>는 경쟁이 아닌 연대와 공감으로 이루어진 사회의 또 다른 가능성을 보여줍니다.
소풍이라는 복합문화공간을 배경으로 모여드는 다양한 사연을 지닌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이 책은 우리 또한 누군가에게 '소풍' 같은 존재가 될 수 있다는 따뜻한 깨달음을 선사합니다.

인터뷰> 문하연 / 소풍을 빌려드립니다 저자
"저는 소설이 영상 보는 것처럼 읽히기를 원했어요. 쓰면서... 그리고 많은 독자들이 책을 읽고 정말 영화 한 편을 본 것 같다는 평이 많이 있었거든요. 그래서 조금 더 친근하게 다가가고 싶고 책을 읽고 무언가 심리적으로 어떤 부담이나 억압과 슬픔, 우울 정도를 가지고 계신 분이라면 분명히 카타르시스를 느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그랬고요."

<AI를 압도하는 내면 경쟁력 / 이헌주>
<AI를 압도하는 내면 경쟁력>은 인간과 AI의 경쟁 구도 속에서 흔들리지 않을 힘이 바로 인간의 내면에 있음을 일깨웁니다.
작가는 단순한 이론이 아니라 질문과 성찰, 상담 현장의 사례를 들어 독자가 직접 자신의 내면을 점검하고 성장 방향을 찾도록 돕습니다.

인터뷰> 이헌주 / AI를 압도하는 내면 경쟁력 저자
"(이 책은) 인문학적인 성찰들이 많이 들어가 있고 어떻게 보면 나다움이라고 하는 게 주요 주제인 것 같아요. 그리고 상상력·욕구, 어떤 면에서 고통을 넘어 가는 것들, 작은 성공 경험과 인간관계가 무엇인지, 이런 것들을 다루고 있는데 사실 AI 시대에 가장 각광받는 개념 중의 하나가 정서 지능이라고 하잖아요. 그것들의 많은 변이를 다루고 있다… 이렇게 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다정함이 인격이다 / 김선희>
<다정함이 인격이다>는 임상심리전문가인 작가가 자신의 상담 경험을 토대로, 스스로와 타인에게 다정하게 다가서는 방법을 보여줍니다.
부부와 부모·자녀 사이의 갈등을 비롯한 '지친 나를 먼저 돌보기', '분노 다루기' 등 자기 돌봄과 감정 조절에 대한 실용적인 조언도 담겨 있습니다.

<언젠가 모든 것은 바다로 떨어진다 / 세라 핀스커>
우리는 예상치 못하게 급변한 세계 앞에서 어떤 태도로 살아갈 수 있을까? <언젠가 모든 것은 바다로 떨어진다>는 그 질문에 대한 여러 답을 13편의 단편 속에 담았습니다.
작가는 기술과 예술, 인간의 기억과 정체성의 문제를 디스토피아적 상상 속 현실적 서사로 풀어내며, 비일상적 상상력과 인간적인 울림을 함께 선사합니다.

<노화도 설계하는 시대가 온다 / 박상철 등 3명>
<노화도 설계하는 시대가 온다>는 노화를 단순한 쇠퇴가 아닌 인간이 스스로 설계할 수 있는 과정으로 바라봅니다.
이 책은 단순히 기술적 낙관론에 머물지 않고, 인간 존엄과 윤리적 기준, 초고령 사회 속에서 우리가 어떤 존재로 살아갈지 깊이 성찰하게 합니다.

<꽃을 공부합니다 / 박원순>
전문 정원사가 쓴 <꽃을 공부합니다>는 29종의 꽃을 중심으로 그 기원과 삶을 따라가는 여정을 담은 책입니다.
작가는 꽃을 단순한 관상의 대상이 아닌 생명과 문명을 잇는 다리로 바라보며, 과학과 인문학을 넘나드는 시각으로 풀어냅니다.

이정민 국민기자
"이 책에서 독자는 실용적인 식물 정보는 물론, 꽃을 통해 자신의 삶을 더 깊게 바라보는 시선을 함께 얻을 수 있습니다."

<경이로운 한국인 / 장클로드 드크레센조>
30년간 한국을 연구한 프랑스 학자가 쓴 <경이로운 한국인>은 일상 속 놀라운 한국인의 모습을 이방인의 시선으로 새롭게 조명하고 있습니다.

<음식은 넘쳐나고, 인간은 배고프다 / 바츨라프 스밀>
<음식은 넘쳐나고, 인간은 배고프다>는 인류가 30% 이상의 식량을 과잉 생산하는데, 8억 명이 굶주리고 있는 현실을 분석하고 있습니다.
이 책은 현대 사회의 식량 낭비와 불공정한 분배, 비효율적 유통이 어떻게 기아를 심화시키는지 그 구조적 모순을 통계와 데이터로 명쾌하게 해부합니다.
(촬영: 김창수 국민기자)
깊어지는 가을의 일상에 사색과 휴식을 더해줄 10월 사서추천도서 8권에 대한 자세한 정보와 추천 글은 국립중앙도서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이정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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