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정 짜고 맛집 찾고, 시니어 '내 맘대로 여행'
등록일 : 2025.10.18 11:34
미니플레이
배은지 앵커>
'여행'은 시니어들이 가장 선호하는 여가 활동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낯섦과 체력 등 여러 가지 제약으로 망설이는 경우가 많은데요.
나이를 고려한 맞춤형 여행 교육 프로그램이 고령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일정을 짜고 맛집도 찾는 시니어들의 특별한 여행을 마숙종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마숙종 국민기자>
(장소: 역사문화의거리 / 인천시 중구)
시니어들이 손전등을 비추면서 종이 박스 안을 유심히 들여다봅니다.
현장음>
"여기 행성이야. 지구 봐 봐~"
어린이 작가들이 상상으로 만든 세상을 직접 살펴보고 동심에 빠져봅니다.
역사문화의거리에서 전시장을 둘러보는 시니어들.
오랫동안 미뤄왔던 여행을 하면서 자신의 삶을 돌아봅니다.
(장소: 고양시덕양행신종합사회복지관 / 경기도 고양시)
시니어들이 발랄한 포즈를 취하며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습니다.
인생네컷 사진을 촬영한 후 구도와 표정 등 전문가의 평가와 조언을 받습니다.
마숙종 국민기자
"60세 이상 시니어들이 수업에 집중하고 있는데요. 인물사진 촬영, 여행 일정 짜기 등 쉽고 편리하게 여행하는 방법을 배우는 중입니다."
현장음>
"월미도 해변도 걸어 보고 혹시 버스킹을 할 수도 있어요. 버스킹 하면 박수를 쳐주고..."
"너무 기대 돼요!"
들이 머리를 맞대고 정한 목적지, 일정 등을 공유하며 다음 주 실습 여행을 최종 점검하고 있습니다.
동료들과 함께 걷고 먹고 대화하며 스스로 정한 코스를 여행하는 것은 상상만으로도 기대가 됩니다.
(장소: 월미도 / 인천시 중구)
모노레일에서 내린 조원들이 '월미문화의거리'에서 바닷바람을 맞으며 젊은 시절 데이트 코스였던 해변을 추억해 봅니다.
(장소: 국립인천해양박물관 / 인천시 중구)
선사시대부터 현대까지 해양 교류와 항만, 어촌 문화를 살펴보고 있는데요.
실감 영상실에서 해양 역사가 담긴 영상을 시청하며 일정을 이어갑니다.
(장소: 차이나타운 / 인천시 중구)
1883년 인천항 개항과 함께 형성되어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차이나타운에서 중국의 독특한 문화를 경험해 보고 있는데요.
붉은색 거리 풍경 앞에서 한껏 포즈도 취해봅니다.
꿈꾸는 여행자를 통해 만난 이들은 하루 종일 걷고 다양한 체험을 하고 맛집에서 하루의 피로를 씻어내는 시간이 마냥 즐겁기만 합니다.
인터뷰> 정화숙 / 경기도 고양시
"우리 조는 바다와 도시가 공존하는 인천에 왔습니다. 월미도를 둘러보고 차이나타운 구경하고 역사문화의거리를 보면서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즐거운 사람과 함께 좋은 시간 보냈어요."
전액 무료로 진행하는 '꿈꾸는 여행자'는 스마트폰 앱 활용, 나만의 여행 기획 만들기 등 스스로 여행을 실천할 수 있게 도와주는 프로그램으로 60세 이상을 대상으로 하고 있습니다.
5주 동안 7회에 걸쳐 온오프라인 교육을 수료하면, 스스로 여행을 기획하고 실천할 수 있는 능력이 키워져 자유롭게 떠날 수 있는 자신감이 생깁니다.
인터뷰> 김문식 / 서울시 영등포구
"국내 여행을 하고 싶어도 막상 어디를 갈지 정보가 부족하고, 같이 갈 동료가 없기 때문에 앞으로 여행하게 되면 알찬 관광을 하고 싶어서 인터넷을 검색하다 보니까 꿈꾸는 여행자라는 프로그램이 있어서 지원하게 됐습니다."
인터뷰> 문경화 / 경기도 고양시
"낯선 문화에 대한 것과 교통, 현지인과의 교류 등에 대해서 많이 생각하고 또 복잡해서 그것을 극복할 수 있을까 하는 망설임이 많았는데 계획도 세우고 여러분과의 대화를 통해 극복할 수 있어서 좋았고요."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협회중앙회가 2019년 시작한 꿈꾸는 여행자는 시니어들의 호응 속에 해마다 프로그램이 다양해지고 교육 수료 이후에도 지속 가능한 여행 커뮤니티로 발전해 가고 있습니다.
인터뷰> 정상근 / 꿈꾸는 여행자 운영사 대표
"꿈꾸는 여행자는 일회성 교육으로 끝나는 게 아니라 7~8년 전에 수료하신 분들이 아직도 커뮤니티를 참여하신다는 게 첫 번째 강점이고요. 두 번째는 연 1~2회 정도 여행을 다니시는 분들이 많다가 저희 교육 수료 이후에는 연 10회 이상 다니시는 분들이 50% 정도 이를 정도로 실제 국내 여행을 많이 떠나게 됐다는 점이 강점일 것 같습니다."
(촬영: 김창수 국민기자)
나만의 특별한 여행을 만들어 주는 꿈꾸는 여행자 과정은 시니어의 삶을 건강하고 풍성하게 만들고 국내 여행 활성화에도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마숙종입니다.
'여행'은 시니어들이 가장 선호하는 여가 활동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낯섦과 체력 등 여러 가지 제약으로 망설이는 경우가 많은데요.
나이를 고려한 맞춤형 여행 교육 프로그램이 고령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일정을 짜고 맛집도 찾는 시니어들의 특별한 여행을 마숙종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마숙종 국민기자>
(장소: 역사문화의거리 / 인천시 중구)
시니어들이 손전등을 비추면서 종이 박스 안을 유심히 들여다봅니다.
현장음>
"여기 행성이야. 지구 봐 봐~"
어린이 작가들이 상상으로 만든 세상을 직접 살펴보고 동심에 빠져봅니다.
역사문화의거리에서 전시장을 둘러보는 시니어들.
오랫동안 미뤄왔던 여행을 하면서 자신의 삶을 돌아봅니다.
(장소: 고양시덕양행신종합사회복지관 / 경기도 고양시)
시니어들이 발랄한 포즈를 취하며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습니다.
인생네컷 사진을 촬영한 후 구도와 표정 등 전문가의 평가와 조언을 받습니다.
마숙종 국민기자
"60세 이상 시니어들이 수업에 집중하고 있는데요. 인물사진 촬영, 여행 일정 짜기 등 쉽고 편리하게 여행하는 방법을 배우는 중입니다."
현장음>
"월미도 해변도 걸어 보고 혹시 버스킹을 할 수도 있어요. 버스킹 하면 박수를 쳐주고..."
"너무 기대 돼요!"
들이 머리를 맞대고 정한 목적지, 일정 등을 공유하며 다음 주 실습 여행을 최종 점검하고 있습니다.
동료들과 함께 걷고 먹고 대화하며 스스로 정한 코스를 여행하는 것은 상상만으로도 기대가 됩니다.
(장소: 월미도 / 인천시 중구)
모노레일에서 내린 조원들이 '월미문화의거리'에서 바닷바람을 맞으며 젊은 시절 데이트 코스였던 해변을 추억해 봅니다.
(장소: 국립인천해양박물관 / 인천시 중구)
선사시대부터 현대까지 해양 교류와 항만, 어촌 문화를 살펴보고 있는데요.
실감 영상실에서 해양 역사가 담긴 영상을 시청하며 일정을 이어갑니다.
(장소: 차이나타운 / 인천시 중구)
1883년 인천항 개항과 함께 형성되어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차이나타운에서 중국의 독특한 문화를 경험해 보고 있는데요.
붉은색 거리 풍경 앞에서 한껏 포즈도 취해봅니다.
꿈꾸는 여행자를 통해 만난 이들은 하루 종일 걷고 다양한 체험을 하고 맛집에서 하루의 피로를 씻어내는 시간이 마냥 즐겁기만 합니다.
인터뷰> 정화숙 / 경기도 고양시
"우리 조는 바다와 도시가 공존하는 인천에 왔습니다. 월미도를 둘러보고 차이나타운 구경하고 역사문화의거리를 보면서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즐거운 사람과 함께 좋은 시간 보냈어요."
전액 무료로 진행하는 '꿈꾸는 여행자'는 스마트폰 앱 활용, 나만의 여행 기획 만들기 등 스스로 여행을 실천할 수 있게 도와주는 프로그램으로 60세 이상을 대상으로 하고 있습니다.
5주 동안 7회에 걸쳐 온오프라인 교육을 수료하면, 스스로 여행을 기획하고 실천할 수 있는 능력이 키워져 자유롭게 떠날 수 있는 자신감이 생깁니다.
인터뷰> 김문식 / 서울시 영등포구
"국내 여행을 하고 싶어도 막상 어디를 갈지 정보가 부족하고, 같이 갈 동료가 없기 때문에 앞으로 여행하게 되면 알찬 관광을 하고 싶어서 인터넷을 검색하다 보니까 꿈꾸는 여행자라는 프로그램이 있어서 지원하게 됐습니다."
인터뷰> 문경화 / 경기도 고양시
"낯선 문화에 대한 것과 교통, 현지인과의 교류 등에 대해서 많이 생각하고 또 복잡해서 그것을 극복할 수 있을까 하는 망설임이 많았는데 계획도 세우고 여러분과의 대화를 통해 극복할 수 있어서 좋았고요."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협회중앙회가 2019년 시작한 꿈꾸는 여행자는 시니어들의 호응 속에 해마다 프로그램이 다양해지고 교육 수료 이후에도 지속 가능한 여행 커뮤니티로 발전해 가고 있습니다.
인터뷰> 정상근 / 꿈꾸는 여행자 운영사 대표
"꿈꾸는 여행자는 일회성 교육으로 끝나는 게 아니라 7~8년 전에 수료하신 분들이 아직도 커뮤니티를 참여하신다는 게 첫 번째 강점이고요. 두 번째는 연 1~2회 정도 여행을 다니시는 분들이 많다가 저희 교육 수료 이후에는 연 10회 이상 다니시는 분들이 50% 정도 이를 정도로 실제 국내 여행을 많이 떠나게 됐다는 점이 강점일 것 같습니다."
(촬영: 김창수 국민기자)
나만의 특별한 여행을 만들어 주는 꿈꾸는 여행자 과정은 시니어의 삶을 건강하고 풍성하게 만들고 국내 여행 활성화에도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마숙종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