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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기 좋은 가을, 어린이·청소년 위한 책 8권
등록일 : 2025.10.25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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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은지 앵커>
책 읽기 좋은 가을, 국립어린이 청소년도서관 사서들이 '10월에 읽으면 좋은 책' 8권을 추천해 발표했습니다.
유아부터 청소년까지, 연령별로 선정된 사서 추천도서들을 박선미 국민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박선미 국민기자>
전쟁과 폭력은 왜 번복되는 것일까?
'나쁜 유적지들' 이 책은 홀로코스트, 난징 대학살 같은 어두운 역사의 현장을 통해 이런 비극이 다시 일어나지 않기 위해 우리는 무엇을 경계하고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를 알려줍니다.

인터뷰> 박민경 / 나쁜 유적지들 저자
"왜 사람들이 이렇게까지 할 수밖에 없었고 하지 못할 수도 있었는데 꼭 이렇게 해야 됐을까... 라고 깊이 고민해 봤으면 좋겠고, 당사자 입장으로 역사의 주인공이 되어서 생각해 본다면 내가 가해자가 될 수도 있고 피해자가 될 수 있는 상황에서 나는 이 역사를 어떻게 바라보고 앞으로 어떤 역사적인 사건이 닥쳤을 때 인권적인 관점에서 해결해 볼 수 있을까... 라는 것을 더 고민해 봤으면 좋겠습니다."

'무사히 어른이 될 수 있을까'는 청소년 시기의 사랑, 친구 관계, 외모 스트레스 등 사춘기 고민을 다룬 책으로 십 대들이 어른이 되는 과정에서 느끼는 복잡한 마음과 고민을 심리학적 관점에서 풀어냅니다.

인터뷰> 이고은 / 무사히 어른이 될 수 있을까 저자
"지금 현재 지나오고 있는 과정이 어렵고 불안하고 힘든 것 같지만, 어느 순간 성인이 되고 나면 돌아봤을 때 굉장히 소중한 경험들이었다는 것을 느끼는 때가 반드시 온다... 그렇기 때문에 성장한 사람이 돌아봤을 때 이렇게 느낄 수 있는 것처럼 그런 과정을 겪는다고 위로를 전하고 싶어요. 충분히 잘하고 있으니 불안해하지 말라는 말을 해주고 싶고..."

알 속이 너무나 좋은 병아리가 작은 구멍으로 바깥을 엿봅니다.
그림책 '싫어요! 나가고 싶지 않아요'는 새로운 환경을 두려워하는 아이들에게 작은 용기가 큰 즐거움이 된다는 메시지를 전해 줍니다.
병아리 형제 중 막내로 태어난 '꼬꼬"ß'은 생김새와 습성이 가족과 모두 다릅니다.
자신이 부엉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지만, 가족이 위험에 처하자 자신만의 특별한 힘을 발휘합니다.
이 책은 다름이 약점이 아니라 특별한 힘이 될 수 있음을 따뜻하고 유쾌하게 일깨워 줍니다.
혼자보다 함께하는 일이 많아지는 3학년. 창작동화집 '나는 빛나는 3학년이야'는 친구들과 소통하며 오해를 풀고 다름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며, 꿈을 향해 도전하는 어린이들의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박선미 국민기자
"이 책은 아이들과 함께 마음껏 시도하고 실패해도 괜찮다는 격려와 함께 다시 일어설 힘을 북돋아 줍니다."

떡의 종류와 만드는 과정을 귀여운 그림과 함께 소개하며, 떡이 이웃과 마음을 나누는 특별한 음식임을 깨닫게 하는 '떡이 입안에 떡!'이 초등 저학년들이 읽을 만한 그림책에 선정됐습니다.
초등 고학년들이 읽을 만한 책은 여성의 권리 도약과 자유를 위한 치열한 투쟁의 역사를 보여주며, 노동력 착취와 인간 존엄성 문제를 되돌아보게 하는 ‘천장의 블라우스를 만들기 위해’가 추천됐습니다.
서브는 테니스 경기를 통해 인생을 배워가는 네 명의 아이들 이야기입니다.
소리를 듣지 못하는 선수, 끈기 있는 선수의 입장이 돼 상황과 마음에 공감하며, 스포츠를 넘어 자신의 인생을 어떤 자세로 살아가야 할지 생각하게 해줍니다.

(촬영: 김창수 국민기자)

책은 아이들이 새로운 세상을 발견하고, 공감하며, 더불어 살아가는 지혜를 배울 수 있도록 돕습니다.
이 가을, 아이들과 함께 책 속에 담긴 소중한 이야기들을 만나보시는 건 어떨까요?

국민리포트 박선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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