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상권 살리자, 잇단 축제에 상인들 기대감
등록일 : 2025.11.08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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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서경 앵커>
자영업자의 절반가량이 창업 3년 안에 문을 닫는다는 국세청 통계 자료가 나왔는데요.
침체된 골목상권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한 특별한 축제가 서울 6곳에서 잇따라 열리고 있습니다.
상인들이 기대감을 보이는 대학가 골목상권 살리기 축제 현장을 김하엘 국민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김하엘 국민기자>
(서울시 동대문구)
주변에 대학이 세 곳이나 들어서 있는 서울 동대문구의 회기랑길, 코로나19 이후 온라인 소비가 확산되면서 골목의 작은 가게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요.
이곳 회기랑길에서'청춘 야장놀이터'라는 특별한 축제가 열리자 상인들의 기대감이 큽니다.
인터뷰> 홍기무 / 서울시 동대문구 회기랑길 상인
"많은 시민이 참여하게 되면 골목상권에 도움 되지 않을까 기대가 됩니다."
거리 곳곳에 다양한 체험 공간이 마련됐는데요.
캐리커처를 그려주는 체험 공간이 눈길을 끕니다.
현장음>
"1만 원 이상 구매하셔서 두 분 다 이용 가능하고요, 무료입니다."
이곳 상점가에서 만 원 이상 구매한 소비자를 대상으로 무료로 진행된 캐리커처 체험, 친구와 함께한 모습을 담아보는 대학생이 보입니다.
인터뷰> 윤제인 / 대학생
"학교를 다니며 매일 오가던 거리에서 밥을 먹고 영수증으로 간단하게 참여할 수 있어서 너무 특별한 뜻깊었던 경험이고 체험이었습니다."
페이스 페인팅을 체험하는 공간도 관심을 끄는데요.
현장음>
"핼러윈이기도 하니까 예쁘고 저에게 어울릴만한 것으로 해주면 감사하겠습니다."
때마침 핼러윈 기간을 맞아하트부터 곰돌이, 그리고 마녀까지 얼굴에 특이한 모양을 그려보는 청년들, 얼굴에 분장을 하니 핼러윈 분위기가 물씬 납니다.
이곳은 퍼스널 컬러 진단 체험 공간, 나에게 어떤 색이 가장 잘 어울리는지 찾아주는 체험입니다.
현장음>
"(웜톤은) 편안해 보이는 반면에 쿨톤으로 가니까 잿빛이 굉장히 보여요."
이번 축제는 서울시와 서울신용보증재단이 골목 상권을 살리기 위해 함께 마련했습니다.
전화인터뷰> 양시선 / 서울신용보증재단 동대문종합지원센터장
"골목상권이 많이 힘들다고 하잖아요. 상권 자체를 활성화될 수 있도록 상인회가 자생력을 가지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재미있는 게임을 즐기는 체험도 많았는데요.
꼬불꼬불한 구멍이 그려져 있는 네모난 구조물, 앞이나 뒤, 옆 어느 곳에도 부딪히지 않고 끝까지 통과하면 성공입니다.
앞에 큰 스톱워치와 버튼이 놓여 있는데요.
스톱워치가 정확히 10초가 되는 순간 버튼을 누르면 성공. 0.1초라도 틀리면 실패하는 게임입니다.
인터뷰> 김윤정 / 서울시 동대문구
"여기 주민이어서 항상 아들하고 지나가는 길인데 오늘 우연히 참여할 수 있어서 같이 여기서 진행하는 게임도 하니까 좋았습니다."
거리 한 편에서는 펼쳐진 버스킹 공연, 대학 동아리 학생들로 구성된 밴드 공연이 펼쳐지자 사람들이 웃음 가득 즐거워합니다.
인터뷰> 이대현 / 대학생
"축제를 하니까 볼거리가 많고 먹을거리도 다양해서 재미있게 잘 즐긴 것 같아요."
인터뷰> 김현서 / 대학생
"대학교 입학하고 처음으로 이렇게 야장 열린 것을 봤거든요. 너무 좋아요."
한 대학교 풍물 동아리 학생들은 신명 나는 풍물놀이 공연을 선보이기도 했는데요.
모처럼 흥청대는 분위기에 회기랑길을 찾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집니다.
인터뷰> 심형준 / 서울시 동대문구
"매번 지나 다니는 길이 색다르게 바뀐 것 같아서 너무 신기하고 재미있습니다."
이곳을 찾은 외국인도 한껏 들뜬 분위기인데요.
인터뷰> 댄 / 프랑스 출신
"여기 회기에서 너무 재미있어요. 술집, 그리고 식당이 정말 맛있어요. 좋아요."
인터뷰> 정호영 / 서울시 동대문구 회기랑길 상인
"손님도 많이 찾아오고 이런 축제도 해서 학생들, 방문객이 다양한 연령층이 오셔서 즐기셨으면 좋겠고..."
국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소매와 음식, 서비스 등 100대 생활 업종의 3년 생존율이 52.3%에 불과한 실정, 서울시가 지난 9월부터 6곳에서 잇따라 진행해온 골목 상권 살리기 축제는 이달 11월에도 이어지게 됩니다.
(촬영: 이정임 국민기자)
김하엘 국민기자
"골목 상권을 살리기 위해 서울 지역 곳곳에서 잇따라 펼쳐지고 있는 특별한 축제, 침체된 지역의 골목 상권이 되살아나는데 한몫 톡톡히 하길 기대해 봅니다.
국민리포트 김하엘입니다."
자영업자의 절반가량이 창업 3년 안에 문을 닫는다는 국세청 통계 자료가 나왔는데요.
침체된 골목상권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한 특별한 축제가 서울 6곳에서 잇따라 열리고 있습니다.
상인들이 기대감을 보이는 대학가 골목상권 살리기 축제 현장을 김하엘 국민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김하엘 국민기자>
(서울시 동대문구)
주변에 대학이 세 곳이나 들어서 있는 서울 동대문구의 회기랑길, 코로나19 이후 온라인 소비가 확산되면서 골목의 작은 가게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요.
이곳 회기랑길에서'청춘 야장놀이터'라는 특별한 축제가 열리자 상인들의 기대감이 큽니다.
인터뷰> 홍기무 / 서울시 동대문구 회기랑길 상인
"많은 시민이 참여하게 되면 골목상권에 도움 되지 않을까 기대가 됩니다."
거리 곳곳에 다양한 체험 공간이 마련됐는데요.
캐리커처를 그려주는 체험 공간이 눈길을 끕니다.
현장음>
"1만 원 이상 구매하셔서 두 분 다 이용 가능하고요, 무료입니다."
이곳 상점가에서 만 원 이상 구매한 소비자를 대상으로 무료로 진행된 캐리커처 체험, 친구와 함께한 모습을 담아보는 대학생이 보입니다.
인터뷰> 윤제인 / 대학생
"학교를 다니며 매일 오가던 거리에서 밥을 먹고 영수증으로 간단하게 참여할 수 있어서 너무 특별한 뜻깊었던 경험이고 체험이었습니다."
페이스 페인팅을 체험하는 공간도 관심을 끄는데요.
현장음>
"핼러윈이기도 하니까 예쁘고 저에게 어울릴만한 것으로 해주면 감사하겠습니다."
때마침 핼러윈 기간을 맞아하트부터 곰돌이, 그리고 마녀까지 얼굴에 특이한 모양을 그려보는 청년들, 얼굴에 분장을 하니 핼러윈 분위기가 물씬 납니다.
이곳은 퍼스널 컬러 진단 체험 공간, 나에게 어떤 색이 가장 잘 어울리는지 찾아주는 체험입니다.
현장음>
"(웜톤은) 편안해 보이는 반면에 쿨톤으로 가니까 잿빛이 굉장히 보여요."
이번 축제는 서울시와 서울신용보증재단이 골목 상권을 살리기 위해 함께 마련했습니다.
전화인터뷰> 양시선 / 서울신용보증재단 동대문종합지원센터장
"골목상권이 많이 힘들다고 하잖아요. 상권 자체를 활성화될 수 있도록 상인회가 자생력을 가지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재미있는 게임을 즐기는 체험도 많았는데요.
꼬불꼬불한 구멍이 그려져 있는 네모난 구조물, 앞이나 뒤, 옆 어느 곳에도 부딪히지 않고 끝까지 통과하면 성공입니다.
앞에 큰 스톱워치와 버튼이 놓여 있는데요.
스톱워치가 정확히 10초가 되는 순간 버튼을 누르면 성공. 0.1초라도 틀리면 실패하는 게임입니다.
인터뷰> 김윤정 / 서울시 동대문구
"여기 주민이어서 항상 아들하고 지나가는 길인데 오늘 우연히 참여할 수 있어서 같이 여기서 진행하는 게임도 하니까 좋았습니다."
거리 한 편에서는 펼쳐진 버스킹 공연, 대학 동아리 학생들로 구성된 밴드 공연이 펼쳐지자 사람들이 웃음 가득 즐거워합니다.
인터뷰> 이대현 / 대학생
"축제를 하니까 볼거리가 많고 먹을거리도 다양해서 재미있게 잘 즐긴 것 같아요."
인터뷰> 김현서 / 대학생
"대학교 입학하고 처음으로 이렇게 야장 열린 것을 봤거든요. 너무 좋아요."
한 대학교 풍물 동아리 학생들은 신명 나는 풍물놀이 공연을 선보이기도 했는데요.
모처럼 흥청대는 분위기에 회기랑길을 찾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집니다.
인터뷰> 심형준 / 서울시 동대문구
"매번 지나 다니는 길이 색다르게 바뀐 것 같아서 너무 신기하고 재미있습니다."
이곳을 찾은 외국인도 한껏 들뜬 분위기인데요.
인터뷰> 댄 / 프랑스 출신
"여기 회기에서 너무 재미있어요. 술집, 그리고 식당이 정말 맛있어요. 좋아요."
인터뷰> 정호영 / 서울시 동대문구 회기랑길 상인
"손님도 많이 찾아오고 이런 축제도 해서 학생들, 방문객이 다양한 연령층이 오셔서 즐기셨으면 좋겠고..."
국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소매와 음식, 서비스 등 100대 생활 업종의 3년 생존율이 52.3%에 불과한 실정, 서울시가 지난 9월부터 6곳에서 잇따라 진행해온 골목 상권 살리기 축제는 이달 11월에도 이어지게 됩니다.
(촬영: 이정임 국민기자)
김하엘 국민기자
"골목 상권을 살리기 위해 서울 지역 곳곳에서 잇따라 펼쳐지고 있는 특별한 축제, 침체된 지역의 골목 상권이 되살아나는데 한몫 톡톡히 하길 기대해 봅니다.
국민리포트 김하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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