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감 나는 화재 대응' 겨울철 안전 체험 호응
등록일 : 2025.11.15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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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서경 앵커>
날씨가 점점 추워지면서 본격적인 겨울이 코앞으로 다가왔는데요.
겨울에 자주 발생하는 ‘화재에 대응하기 위한 안전 체험’프로그램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시민들의 안전 의식을 키워주는 대구 '화재 대응 체험' 현장을, 백성애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백성애 국민기자>
(대구시 동구)
이곳은 대구시의 한 거리, 대구 시민들은 우리 사회의 안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어봤습니다.
인터뷰> 정용준 / 대구시 남구
"아직도 참사가 많이 발생하고 사건·사고가 자주 일어나는 거 보면 스스로 대응법을 잘 익혀야 되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이런 실정을 반영하듯 조사 연구 기관인 코뮤니타스가 지난해 대구의 성인 500명을 대상으로 안전 체감도 수준을 설문 조사한 결과 45.7%로 전국 평균 54.8%보다 9% 포인트나 낮았는데요.
대구시민들이 느끼는 안전 불안감이 훨씬 크다는 반증입니다.
(대구시민안전테마파크 / 대구시 동구)
이곳은 대구 시민들을 위한 안전 체험장, 대구시와 대구소방안전본부가 운영 중인데요.
겨울철 화재에 대비한 체험 프로그램이 한창입니다.
지난 5년간 전국에서 발생한 겨울철 화재는 연평균 1만 5백 건, 사망자와 부상자가 7백 명이 넘을 정도로 많아 경각심을 주고 있습니다.
백성애 국민기자
“특히 겨울철에 자주 발생하는 것이 화재인데요. 탈출 방법을 잘 알아두는 것이 필요합니다.”
체험객들은 소방원이 지도하는 대로 소화기와 옥내소화전 사용 방법부터 배웁니다.
현장음>
"이것은 'K급 소화기'입니다, K급 소화기를 들어보신 적 있습니까?"
실내에서 화재가 발생했을 때 연기 속에서 탈출하는 방법도 배웁니다.
몸을 구부린 채 벽을 잡고 천천히 한 쪽 방향으로만 이동해 탈출구를 찾아야 하는데요.
벽을 짚은 상태로 쿵쿵 두드리면서 자신의 위치를 알려야 한다는 사실을 배웁니다.
고층 건물에 화재가 났을 때 완강기로 탈출하는 방법도 배우는 체험객들, 먼저, 완강기 박스함을 열어 설치해야 하는데요.
창가 벽면에 지지대를 설치해 펼친 뒤 안전하게 내려가기 위한 속도 조절기인 후크를 지지대에 걸고, 반드시 안전모를 쓰고 '만세' 자세로 벨트를 잘 착용해야 합니다.
현장음>
"늘려서 머리로 쓰고 겨드랑이 밑에 이렇게 벨트 딱 끼우고 가슴으로 딱 조여줍니다, 끝입니다∼"
인터뷰> 박윤규 / 화재 대응 체험 참여
"다음에 돌발 상황이 생기더라도 침착하게 대응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인터뷰> 이지호 / 대구시 소방안전본부 소방장
"자신과 주변 사람을 지키고 보호하는 것은 물론이고 더 나아가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능력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최근 60대 남성이 서울 지하철에서 기름을 부어 화재를 일으킨 사건이 있었는데요.
이번에는 지하철에서 화재가 났을 때 대피하는 체험, 화재가 나면 가장 먼저 비상인터폰으로 기관사에게 알려야 한다는 점을 배웁니다.
소방원 도움 없이 실제 상황처럼 탈출을 해보는데요.
재빨리 비상콕크로 전동차 문을 열고, 손으로 코와 입을 막은 뒤 몸을 숙여 형광 유도등이 가리키는 비상구 문으로 이동해 탈출합니다.
인터뷰> 김지현 / 지하철 탈출 체험 참여
"실제로 지하철 참사 경험을 해보니까 대한민국에서 두 번 다시 있으면 안 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인터뷰> 박진열 / 대구소방안전본부 소방위
"타기 쉬운 물건들을 쌓아 두거나 담배꽁초를 함부로 버리면 안 되겠습니다. 전기적 요인으로는 문어발식 콘센트 사용은 자제하셔야 되겠습니다."
대구 시민안전테마파크를 찾는 체험 시민은 한 달 평균 4,500명,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약을 하면 무료로 체험할 수 있습니다.
(촬영: 김도형 국민기자)
백성애 국민기자
“화재 상황이 잦은 본격 겨울철이 다가오는데요. 예기치 못한 화재 상황에 누구나 당황할 수 있는 만큼 안전 체험 한번 해보시면 어떨까요?”
국민리포트 백성애입니다.
날씨가 점점 추워지면서 본격적인 겨울이 코앞으로 다가왔는데요.
겨울에 자주 발생하는 ‘화재에 대응하기 위한 안전 체험’프로그램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시민들의 안전 의식을 키워주는 대구 '화재 대응 체험' 현장을, 백성애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백성애 국민기자>
(대구시 동구)
이곳은 대구시의 한 거리, 대구 시민들은 우리 사회의 안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어봤습니다.
인터뷰> 정용준 / 대구시 남구
"아직도 참사가 많이 발생하고 사건·사고가 자주 일어나는 거 보면 스스로 대응법을 잘 익혀야 되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이런 실정을 반영하듯 조사 연구 기관인 코뮤니타스가 지난해 대구의 성인 500명을 대상으로 안전 체감도 수준을 설문 조사한 결과 45.7%로 전국 평균 54.8%보다 9% 포인트나 낮았는데요.
대구시민들이 느끼는 안전 불안감이 훨씬 크다는 반증입니다.
(대구시민안전테마파크 / 대구시 동구)
이곳은 대구 시민들을 위한 안전 체험장, 대구시와 대구소방안전본부가 운영 중인데요.
겨울철 화재에 대비한 체험 프로그램이 한창입니다.
지난 5년간 전국에서 발생한 겨울철 화재는 연평균 1만 5백 건, 사망자와 부상자가 7백 명이 넘을 정도로 많아 경각심을 주고 있습니다.
백성애 국민기자
“특히 겨울철에 자주 발생하는 것이 화재인데요. 탈출 방법을 잘 알아두는 것이 필요합니다.”
체험객들은 소방원이 지도하는 대로 소화기와 옥내소화전 사용 방법부터 배웁니다.
현장음>
"이것은 'K급 소화기'입니다, K급 소화기를 들어보신 적 있습니까?"
실내에서 화재가 발생했을 때 연기 속에서 탈출하는 방법도 배웁니다.
몸을 구부린 채 벽을 잡고 천천히 한 쪽 방향으로만 이동해 탈출구를 찾아야 하는데요.
벽을 짚은 상태로 쿵쿵 두드리면서 자신의 위치를 알려야 한다는 사실을 배웁니다.
고층 건물에 화재가 났을 때 완강기로 탈출하는 방법도 배우는 체험객들, 먼저, 완강기 박스함을 열어 설치해야 하는데요.
창가 벽면에 지지대를 설치해 펼친 뒤 안전하게 내려가기 위한 속도 조절기인 후크를 지지대에 걸고, 반드시 안전모를 쓰고 '만세' 자세로 벨트를 잘 착용해야 합니다.
현장음>
"늘려서 머리로 쓰고 겨드랑이 밑에 이렇게 벨트 딱 끼우고 가슴으로 딱 조여줍니다, 끝입니다∼"
인터뷰> 박윤규 / 화재 대응 체험 참여
"다음에 돌발 상황이 생기더라도 침착하게 대응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인터뷰> 이지호 / 대구시 소방안전본부 소방장
"자신과 주변 사람을 지키고 보호하는 것은 물론이고 더 나아가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능력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최근 60대 남성이 서울 지하철에서 기름을 부어 화재를 일으킨 사건이 있었는데요.
이번에는 지하철에서 화재가 났을 때 대피하는 체험, 화재가 나면 가장 먼저 비상인터폰으로 기관사에게 알려야 한다는 점을 배웁니다.
소방원 도움 없이 실제 상황처럼 탈출을 해보는데요.
재빨리 비상콕크로 전동차 문을 열고, 손으로 코와 입을 막은 뒤 몸을 숙여 형광 유도등이 가리키는 비상구 문으로 이동해 탈출합니다.
인터뷰> 김지현 / 지하철 탈출 체험 참여
"실제로 지하철 참사 경험을 해보니까 대한민국에서 두 번 다시 있으면 안 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인터뷰> 박진열 / 대구소방안전본부 소방위
"타기 쉬운 물건들을 쌓아 두거나 담배꽁초를 함부로 버리면 안 되겠습니다. 전기적 요인으로는 문어발식 콘센트 사용은 자제하셔야 되겠습니다."
대구 시민안전테마파크를 찾는 체험 시민은 한 달 평균 4,500명,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약을 하면 무료로 체험할 수 있습니다.
(촬영: 김도형 국민기자)
백성애 국민기자
“화재 상황이 잦은 본격 겨울철이 다가오는데요. 예기치 못한 화재 상황에 누구나 당황할 수 있는 만큼 안전 체험 한번 해보시면 어떨까요?”
국민리포트 백성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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