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현대의 조화, K-굿즈 다 모였다
등록일 : 2025.12.06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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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서경 앵커>
한류 열풍 속에 우리나라를 찾는 관광객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영화나 드라마에 나오는 장소는 물론, 소품에도 관심을 가지면서 기념품이 불티나게 판매되고 있는데요.
대한민국 대표 관광기념품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축제의 장이 열렸습니다.
그 현장에 유정순 국민기자가 다녀왔습니다.
유정순 국민기자>
하단>동대문디자인플라자 아트홀 / 서울시 중구
'케데헌' 인기 속에 그 작품에 등장하는 장소와 주인공들이 착용한 의상. 한국 전통문화를 담은 기념품들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습니다.
인터뷰> 라이언 아두카 / 필리핀
"가게에서 자석이 달린 기념품을 몇 가지 사려고 왔습니다. 한국 문화를 좋아하며 알고 싶어요."
기념품을 구입하는 외국인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관련 상품 판매점은 특수를 누리고 있습니다.
인터뷰> 장은비 / 기념품샵 매니저
"케이팝 데몬 헌터스 인기 때문에 갓이나 호랑이 상품에 대한 인기가 많아져서 관련 상품을 앞으로 지속적으로 추가하고 판매할 계획입니다."
부스마다 우리 문화와 정서가 담긴 기념품들이 가득합니다.
단청 무늬를 새겨넣은 키보드, 전통 한옥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DIY 키드, 호랑이와 갓을 소재로 한 다양한 캐릭터 상품, 색동과 나전칠기로 꾸며진 성탄 트리 장식까지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기념품들이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인터뷰> 에드워드 마티어스 / 페루
"작은 것부터 큰 제품까지 한국의 문화를 표현한 화려한 색감의 상품을 많이 볼 기회가 됐습니다. 그리고 제가 이미 다양한 문화 속에서 취미로 해온 특별한 아이디어들이 이런 제품에 반영되어 있다는 것을 깨달았어요. 정말 열정적이에요."
어좌에 앉은 조선의 왕'을 소재로 삼아 만든 '와인마개' 경주 석굴암을 바탕으로 한 '경주 석굴암 조명'.
한국 전통 금박 공예를 체험해 보는 '한국 전통 글리팅'키트.
올해 대한민국 관광공모전에서 상을 받은 기념품인데요.
작품마다 아이디어와 참신함이 돋보입니다.
인터뷰> 한상미 / 와인마개 제작자, 대한민국 관광공모전 대통령상 수상
"경복궁 근정전 문이 열리면 왕이 어좌에 앉은 모습을 형상화한 아이디어 패키지입니다. 이것으로 인해 글로벌 인기상과 대통령상을 동시에 이번에 수상하게 돼서 굉장히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회전목마형·매직 터널·편집숍까지 전시품의 특성을 살려 꾸민 공간에서 관람객들은 여행지의 골목 구석구석을 거닐듯 지역과 분야별로 개성 넘치는 기념품들을 만나고 체험합니다.
유정순 국민기자
"전국에서 모인 우수한 관광 기념품들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데요. 지역 특산품부터 전통공예품까지 개성 넘치는 K-굿즈들이 가득합니다."
바다와 산, 섬, 먹거리 등 전국 각 지역의 특색과 매력을 담은 부스에도 발길이 이어집니다.
현장음>
"인천이 한국식 고인돌 주거 지역으로 유명한 곳입니다. 그래서 강화도에 있는 인천의 고인돌을 활용해서 이렇게..."
인터뷰> 정미선 / 미국 메릴랜드
"미국에서 오랜만에 한국 들어왔는데 이런 K-굿즈 행사를 와서 아주 즐겁고, 특히 여기 132제작소에서 인삼에 대해 알게 되어서 좋은 관광지가 된 것 같아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마련한 대한민국 관광기념품 박람회는 올해가 4회째입니다.
우리 문화와 개성이 담긴 기념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참가 업체가 지난해 107개에서 134개로 늘어났고 독특하면서도 참신한 관광기념품들이 많이 출품돼 눈길을 끌었습니다.
인터뷰> 유한순 / 한국관광공사 쇼핑숙박팀장
"(기념품) 홍보의 장, 판매의 장입니다. 사실 기념품 업계가 영세한 곳이 많은데 판로 개척을 돕는다거나 기념품 공모전을 매년 해서 컨설팅을 돕거나 해서 유통 채널 확대를 위해 저희가 노력하고 있고..."
(촬영: 김창수 국민기자)
K-콘텐츠의 전 세계적인 인기와 더불어 주목을 받고 있는 기념품들이 단순한 캐릭터 산업을 넘어 우리의 문화유산의 가치를 세계에 알리는 매개체로 성장하길 기대합니다.
국민리포트 유정순입니다.
한류 열풍 속에 우리나라를 찾는 관광객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영화나 드라마에 나오는 장소는 물론, 소품에도 관심을 가지면서 기념품이 불티나게 판매되고 있는데요.
대한민국 대표 관광기념품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축제의 장이 열렸습니다.
그 현장에 유정순 국민기자가 다녀왔습니다.
유정순 국민기자>
하단>동대문디자인플라자 아트홀 / 서울시 중구
'케데헌' 인기 속에 그 작품에 등장하는 장소와 주인공들이 착용한 의상. 한국 전통문화를 담은 기념품들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습니다.
인터뷰> 라이언 아두카 / 필리핀
"가게에서 자석이 달린 기념품을 몇 가지 사려고 왔습니다. 한국 문화를 좋아하며 알고 싶어요."
기념품을 구입하는 외국인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관련 상품 판매점은 특수를 누리고 있습니다.
인터뷰> 장은비 / 기념품샵 매니저
"케이팝 데몬 헌터스 인기 때문에 갓이나 호랑이 상품에 대한 인기가 많아져서 관련 상품을 앞으로 지속적으로 추가하고 판매할 계획입니다."
부스마다 우리 문화와 정서가 담긴 기념품들이 가득합니다.
단청 무늬를 새겨넣은 키보드, 전통 한옥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DIY 키드, 호랑이와 갓을 소재로 한 다양한 캐릭터 상품, 색동과 나전칠기로 꾸며진 성탄 트리 장식까지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기념품들이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인터뷰> 에드워드 마티어스 / 페루
"작은 것부터 큰 제품까지 한국의 문화를 표현한 화려한 색감의 상품을 많이 볼 기회가 됐습니다. 그리고 제가 이미 다양한 문화 속에서 취미로 해온 특별한 아이디어들이 이런 제품에 반영되어 있다는 것을 깨달았어요. 정말 열정적이에요."
어좌에 앉은 조선의 왕'을 소재로 삼아 만든 '와인마개' 경주 석굴암을 바탕으로 한 '경주 석굴암 조명'.
한국 전통 금박 공예를 체험해 보는 '한국 전통 글리팅'키트.
올해 대한민국 관광공모전에서 상을 받은 기념품인데요.
작품마다 아이디어와 참신함이 돋보입니다.
인터뷰> 한상미 / 와인마개 제작자, 대한민국 관광공모전 대통령상 수상
"경복궁 근정전 문이 열리면 왕이 어좌에 앉은 모습을 형상화한 아이디어 패키지입니다. 이것으로 인해 글로벌 인기상과 대통령상을 동시에 이번에 수상하게 돼서 굉장히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회전목마형·매직 터널·편집숍까지 전시품의 특성을 살려 꾸민 공간에서 관람객들은 여행지의 골목 구석구석을 거닐듯 지역과 분야별로 개성 넘치는 기념품들을 만나고 체험합니다.
유정순 국민기자
"전국에서 모인 우수한 관광 기념품들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데요. 지역 특산품부터 전통공예품까지 개성 넘치는 K-굿즈들이 가득합니다."
바다와 산, 섬, 먹거리 등 전국 각 지역의 특색과 매력을 담은 부스에도 발길이 이어집니다.
현장음>
"인천이 한국식 고인돌 주거 지역으로 유명한 곳입니다. 그래서 강화도에 있는 인천의 고인돌을 활용해서 이렇게..."
인터뷰> 정미선 / 미국 메릴랜드
"미국에서 오랜만에 한국 들어왔는데 이런 K-굿즈 행사를 와서 아주 즐겁고, 특히 여기 132제작소에서 인삼에 대해 알게 되어서 좋은 관광지가 된 것 같아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마련한 대한민국 관광기념품 박람회는 올해가 4회째입니다.
우리 문화와 개성이 담긴 기념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참가 업체가 지난해 107개에서 134개로 늘어났고 독특하면서도 참신한 관광기념품들이 많이 출품돼 눈길을 끌었습니다.
인터뷰> 유한순 / 한국관광공사 쇼핑숙박팀장
"(기념품) 홍보의 장, 판매의 장입니다. 사실 기념품 업계가 영세한 곳이 많은데 판로 개척을 돕는다거나 기념품 공모전을 매년 해서 컨설팅을 돕거나 해서 유통 채널 확대를 위해 저희가 노력하고 있고..."
(촬영: 김창수 국민기자)
K-콘텐츠의 전 세계적인 인기와 더불어 주목을 받고 있는 기념품들이 단순한 캐릭터 산업을 넘어 우리의 문화유산의 가치를 세계에 알리는 매개체로 성장하길 기대합니다.
국민리포트 유정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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