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위한 12월 추천도서, 시간 주제 8권 선정
등록일 : 2025.12.20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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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서경 앵커>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해를 준비하는 12월입니다.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이 연말연시를 맞아 '시간의 중요성을 돌아보자'는 의미로 사서추천도서 8권을 선정했는데요.
'시간'에 대한 고민과 성장 이야기를 담은 책을 박선미 국민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박선미 국민기자>
<빨리빨리 천천히 / 장후이청>
'빨리빨리'를 외치는 부모와 '천천히'를 일러주는 조부모 사이에서 갈피를 잡지 못하던 아이가 조금씩 자기만의 시간 리듬을 찾아갑니다.
그림책 '빨리빨리 천천히'는 속도의 기준은 상황과 마음가짐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음을 깨닫게 해줍니다.
<시계탑 삼형제 / 최옥임>
마을에 시간을 알려주는 시계탑의 삼 형제, 시침, 분침, 초침이 제 몫을 하며 돌아갑니다.
어느 날 초침이가 사라지면서 마을이 혼란에 빠지자 마을 사람들은 초침이를 찾아 나서는 내용의 '시계탑 삼형제'는 시간 속에 담긴 의미를 다시 생각하게 만듭니다.
인터뷰> 최옥임 / 시계탑 삼형제 저자
"자신이 초침이라고 여기는 분들에게 그렇게 이야기해 주고 싶어요. 관심이나 칭찬은 다른 사람에게 갔다고 해서 절대 네가 하는 일이 덜 소중하거나 덜 대단한 게 아니라 지금 네가 하는 일은 너만 할 수 있는 힘든 일이라고... 그렇게 말해 주고 싶어요. 시계는 어느 하나만 멈춰도 작동이 멈추잖아요. 우리 사회도 그런 것 같아요. 각자 자기 역할을 다해야 사회가 잘 움직이잖아요. 중요한 것은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라고 봐요."
<조금만 기다려 / 레이철 윌리엄스>
<여덟 살의 시간 관리 / 이서윤>
사과나무의 열매가 맺히는 시간, 산호초가 자라는 시간을 보여주며 '기다림'이야말로 생명이 살아가는 방식임을 일깨워 주는 그림책 '조금만 기다려'와 시계와 달력 보는 법부터 계획 세우기, 미디어 사용이 시간에 미치는 영향까지 배울 수 있는 '여덟 살의 시간 관리'는 시간이 갖는 의미를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들이 이해하기 쉽게 담아냈습니다.
박선미 국민기자
"모든 사람에게 공평하게 주어지는 소중한 시간을 낭비하지 않고 스스로 관리하는 법, 이 책이 그 첫걸음을 도와줍니다."
<시간을 모으는 생쥐 / 소중애>
《산해경》에 나오는 신화 속 동물 '이서'를 모티브로 삼은 '시간을 모으는 생쥐'는 오롯이 각자의 몫으로 모아야 할 것은 시간이 아닌 지금 이 순간을 성실히 살아내는 태도임을 알려줍니다.
<시간 여행자의 책 / 백은석, 유혜린>
만약 시간을 돌릴 수 있다면 언제로 돌아가서 무엇을 바꿀까... '시간 여행자의 책'은 선택의 순간마다 자신을 믿고 최선을 다하는 것이 결국 미래를 변화시킬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며 현실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일깨워 줍니다.
<시평선 너머 / 손영미>
수평선, 지평선과 달리 그 경계가 눈에 보이지 않은 시평선, 이 책은 소중한 시간을 잊지 않기 위해 기록으로 붙잡아 두는 이야기로 중2병이라고 불리는 청소년 시기의 어려움을 따뜻하고 유쾌하게 풀어냅니다.
인터뷰> 손영미 / 시평선 너머 저자
"시평선 너머의 단어를 하나로 표현한다면 꿈이에요. 꿈을 일찍 발견하고 빨리 다가갈 수 있는 것은 대단한 행운이라고 말합니다. 꿈에 나이가 있을 수 없겠죠. 청소년이나 학부모님이나 그 누구라도 시평선 너머를 읽고 꿈에 대해서 한 번 더 생각하고 그 꿈에 한 걸음, 한 걸음 다가갈 수 있는 그런 계기가 된다면 저자로서 이 책을 쓴 작은 소망이자 커다란 보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참 놀라운 시간 이야기 / 클라이브 기포트>
시간이란 무엇일까? '참 놀라운 시간 이야기'는 고대 그리스인의 직선적인 시간관부터 마야 문명의 순환하는 시간까지, 인류 역사를 통틀어 다양하게 해석되어 온 시간의 다층적인 개념과 과학적 탐구를 폭넓게 다루고 있습니다.
(촬영: 김창수 국민기자)
한 해를 마무리하는 12월. 책 속의 담긴 다양한 시간 이야기를 통해 우리 아이들이 스스로 시간의 소중함을 깨닫고 더 성장하길 기대합니다.
국민리포트 박선미입니다.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해를 준비하는 12월입니다.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이 연말연시를 맞아 '시간의 중요성을 돌아보자'는 의미로 사서추천도서 8권을 선정했는데요.
'시간'에 대한 고민과 성장 이야기를 담은 책을 박선미 국민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박선미 국민기자>
<빨리빨리 천천히 / 장후이청>
'빨리빨리'를 외치는 부모와 '천천히'를 일러주는 조부모 사이에서 갈피를 잡지 못하던 아이가 조금씩 자기만의 시간 리듬을 찾아갑니다.
그림책 '빨리빨리 천천히'는 속도의 기준은 상황과 마음가짐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음을 깨닫게 해줍니다.
<시계탑 삼형제 / 최옥임>
마을에 시간을 알려주는 시계탑의 삼 형제, 시침, 분침, 초침이 제 몫을 하며 돌아갑니다.
어느 날 초침이가 사라지면서 마을이 혼란에 빠지자 마을 사람들은 초침이를 찾아 나서는 내용의 '시계탑 삼형제'는 시간 속에 담긴 의미를 다시 생각하게 만듭니다.
인터뷰> 최옥임 / 시계탑 삼형제 저자
"자신이 초침이라고 여기는 분들에게 그렇게 이야기해 주고 싶어요. 관심이나 칭찬은 다른 사람에게 갔다고 해서 절대 네가 하는 일이 덜 소중하거나 덜 대단한 게 아니라 지금 네가 하는 일은 너만 할 수 있는 힘든 일이라고... 그렇게 말해 주고 싶어요. 시계는 어느 하나만 멈춰도 작동이 멈추잖아요. 우리 사회도 그런 것 같아요. 각자 자기 역할을 다해야 사회가 잘 움직이잖아요. 중요한 것은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라고 봐요."
<조금만 기다려 / 레이철 윌리엄스>
<여덟 살의 시간 관리 / 이서윤>
사과나무의 열매가 맺히는 시간, 산호초가 자라는 시간을 보여주며 '기다림'이야말로 생명이 살아가는 방식임을 일깨워 주는 그림책 '조금만 기다려'와 시계와 달력 보는 법부터 계획 세우기, 미디어 사용이 시간에 미치는 영향까지 배울 수 있는 '여덟 살의 시간 관리'는 시간이 갖는 의미를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들이 이해하기 쉽게 담아냈습니다.
박선미 국민기자
"모든 사람에게 공평하게 주어지는 소중한 시간을 낭비하지 않고 스스로 관리하는 법, 이 책이 그 첫걸음을 도와줍니다."
<시간을 모으는 생쥐 / 소중애>
《산해경》에 나오는 신화 속 동물 '이서'를 모티브로 삼은 '시간을 모으는 생쥐'는 오롯이 각자의 몫으로 모아야 할 것은 시간이 아닌 지금 이 순간을 성실히 살아내는 태도임을 알려줍니다.
<시간 여행자의 책 / 백은석, 유혜린>
만약 시간을 돌릴 수 있다면 언제로 돌아가서 무엇을 바꿀까... '시간 여행자의 책'은 선택의 순간마다 자신을 믿고 최선을 다하는 것이 결국 미래를 변화시킬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며 현실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일깨워 줍니다.
<시평선 너머 / 손영미>
수평선, 지평선과 달리 그 경계가 눈에 보이지 않은 시평선, 이 책은 소중한 시간을 잊지 않기 위해 기록으로 붙잡아 두는 이야기로 중2병이라고 불리는 청소년 시기의 어려움을 따뜻하고 유쾌하게 풀어냅니다.
인터뷰> 손영미 / 시평선 너머 저자
"시평선 너머의 단어를 하나로 표현한다면 꿈이에요. 꿈을 일찍 발견하고 빨리 다가갈 수 있는 것은 대단한 행운이라고 말합니다. 꿈에 나이가 있을 수 없겠죠. 청소년이나 학부모님이나 그 누구라도 시평선 너머를 읽고 꿈에 대해서 한 번 더 생각하고 그 꿈에 한 걸음, 한 걸음 다가갈 수 있는 그런 계기가 된다면 저자로서 이 책을 쓴 작은 소망이자 커다란 보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참 놀라운 시간 이야기 / 클라이브 기포트>
시간이란 무엇일까? '참 놀라운 시간 이야기'는 고대 그리스인의 직선적인 시간관부터 마야 문명의 순환하는 시간까지, 인류 역사를 통틀어 다양하게 해석되어 온 시간의 다층적인 개념과 과학적 탐구를 폭넓게 다루고 있습니다.
(촬영: 김창수 국민기자)
한 해를 마무리하는 12월. 책 속의 담긴 다양한 시간 이야기를 통해 우리 아이들이 스스로 시간의 소중함을 깨닫고 더 성장하길 기대합니다.
국민리포트 박선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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