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2월의 사서추천도서
등록일 : 2026.02.14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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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엘 앵커>
어느덧 새 학기를 준비하는 2월입니다.
어린이, 청소년에겐 설렘과 함께 낯선 시작 앞에서 걱정을 하는 시기이기도 한데요.
국립어린이 청소년도서관이 새 학년를 앞둔 어린이, 청소년이 읽을 만한 사서추천도서 8권을 선정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정의정 국민기자가 소개해드립니다.
정의정 국민기자>
'파 뽑는 날'은 화창한 어느 날 들판에서 온 가족이 파를 수확하며 보낸 하루를 담은 그림책입니다.
어릴 적 아버지를 도와 하루 종일 파를 뽑으며 느낀 노동의 기쁨과 부모님과 함께한 소중한 기억을 밝은 색감과 리듬감 있는 의성어로 담아냈습니다.
이 책은 해 뜨는 순간부터 해 질 때까지 반복되는 농사일이지만 그 하루의 시간을 함께하며 서로의 일상을 공유하는 모습을 따뜻하게 그려냅니다.
인터뷰> 홍당무 / 파 뽑는 날 저자
"요즘은 아이들과 부모님이 같이 있는 시간이 적은 것 같아요. 자녀는 막연히 엄마·아빠가 회사에 있다고 생각하기보다 (부모님의) 하루는 이렇게 진행된다고 말해 주는 것도 아이가 부모님을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고요. 부모님도 아이가 당연히 학교에 있을 거라고 생각하지만 중간중간에 어떤 일이 있는지를 물어보면서 자녀가 잘 지내고 있는지도 확인하고 서로 교감을 쌓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두더지의 조금 용감한 하루'는 새로운 만남이 두려운 두더지가 파티에 초대받은 뒤 친구 집에 도착하기까지, 불안과 용기가 오가는 마음을 섬세하게 그려낸 이야기입니다.
새 학기와 새 친구처럼 낯선 시작 앞에서 걱정하는 아이들에게, 그대로의 나여도 괜찮다는 따뜻한 위로를 전합니다.
도서관 예절을 강요하지 않고, 흥미로운 이야기 전개를 통해 아이 스스로 질서와 책 읽기의 즐거움을 깨닫게 하는 유쾌한 이야기, 도서관의 악몽입니다.
웃음과 상상이 어우러져 도서관을 살아 있는 배움의 공간으로 느끼게 합니다.
'별일 없는 수요일'은 시각장애를 지닌 가영이의 하루를 소리, 촉감, 냄새로 따라가며, 같은 공간을 서로 다른 방식으로 느끼는 마음을 독자와 나누고 있는데요.
버스 안에서의 작은 배려와 가영이 스스로의 어려움을 극복하는 노력과 자기 독려를 통해, 함께 살아가는 사회의 따뜻함과 배려의 가치를 전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곽윤숙 / 별일 없는 수요일 저자
"온 마을이 함께 아이를 키워야 된다는 연대감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해 주고 싶었어요. 그리고 요즘 모든 것들이 사유화되고 개인화돼서 "나" 이렇게 밥도 혼밥, 다 하나하나의 개체로 있는데 그렇게 하다 보면 너무 외롭잖아요. 삭막하고... 그래서 저는 도서관에 오는 이유도 다 같이 모여서 함께 읽고 무엇이든지 함께하는 연대 의식을 가진 아이들로 자라는 것을 바라면서 글을 쓰고 있습니다."
전학생 하도를 둘러싼 따돌림과 침묵 속 폭력이 어떻게 번져 가는지를 아이들의 시선으로 섬세하게 그려낸 이야기입니다.
친구를 위해 마음속 '선'을 넘어서는 용기가 상처를 치유하고 성장으로 이어짐을 따뜻하게 전합니다.
평범하던 마을이 돈과 공부, 건강, 행복에까지 집착하며 과장된 행동으로 뒤바뀌자 아이와 조사관이 원인을 추적하는 유쾌한 이야기입니다.
과장된 설정 속에 오늘날 사회의 모습을 풍자하며, 아이들에게 진짜 소중한 가치가 무엇인지 생각하게 합니다.
정의정 국민기자
"이 소설은 이민 2세대 청소년들의 사회적 차별과 정체성 혼란, 그리고 소외된 마음을 사실적으로 그려내고 있는데요."
이 책은 인물의 특징을 과장해 드러내는 캐리커처를 중심 장치로 삼아 우리가 서로를 얼마나 쉽게 단순화하고 왜곡하는지를 보여 주면서 이를 통해 타인을 규정해 버리는 사회의 시선을 날카롭게 되돌아보게 합니다.
'내 집이 꼭 있어야 할까'는 내 집 마련에 대한 집착을 출발점으로 주거 문제를 개인이 아닌 사회 구조의 문제로 살펴보는 책인데요.
해외 주거 복지 사례를 통해 공공임대주택과 주거 정책의 의미를 이해하게 하며, 청소년이 자신의 미래와 삶을 주체적으로 그려 보게 합니다.
새 학년, 새 학기를 앞두고 있는 2월, 책과 함께 새로움을 맞이하는 마음을 따뜻하게 채우고 독서의 즐거움을 만끽하길 바랍니다.
(촬영: 김창수 국민기자)
국민리포트 정의정입니다.
어느덧 새 학기를 준비하는 2월입니다.
어린이, 청소년에겐 설렘과 함께 낯선 시작 앞에서 걱정을 하는 시기이기도 한데요.
국립어린이 청소년도서관이 새 학년를 앞둔 어린이, 청소년이 읽을 만한 사서추천도서 8권을 선정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정의정 국민기자가 소개해드립니다.
정의정 국민기자>
'파 뽑는 날'은 화창한 어느 날 들판에서 온 가족이 파를 수확하며 보낸 하루를 담은 그림책입니다.
어릴 적 아버지를 도와 하루 종일 파를 뽑으며 느낀 노동의 기쁨과 부모님과 함께한 소중한 기억을 밝은 색감과 리듬감 있는 의성어로 담아냈습니다.
이 책은 해 뜨는 순간부터 해 질 때까지 반복되는 농사일이지만 그 하루의 시간을 함께하며 서로의 일상을 공유하는 모습을 따뜻하게 그려냅니다.
인터뷰> 홍당무 / 파 뽑는 날 저자
"요즘은 아이들과 부모님이 같이 있는 시간이 적은 것 같아요. 자녀는 막연히 엄마·아빠가 회사에 있다고 생각하기보다 (부모님의) 하루는 이렇게 진행된다고 말해 주는 것도 아이가 부모님을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고요. 부모님도 아이가 당연히 학교에 있을 거라고 생각하지만 중간중간에 어떤 일이 있는지를 물어보면서 자녀가 잘 지내고 있는지도 확인하고 서로 교감을 쌓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두더지의 조금 용감한 하루'는 새로운 만남이 두려운 두더지가 파티에 초대받은 뒤 친구 집에 도착하기까지, 불안과 용기가 오가는 마음을 섬세하게 그려낸 이야기입니다.
새 학기와 새 친구처럼 낯선 시작 앞에서 걱정하는 아이들에게, 그대로의 나여도 괜찮다는 따뜻한 위로를 전합니다.
도서관 예절을 강요하지 않고, 흥미로운 이야기 전개를 통해 아이 스스로 질서와 책 읽기의 즐거움을 깨닫게 하는 유쾌한 이야기, 도서관의 악몽입니다.
웃음과 상상이 어우러져 도서관을 살아 있는 배움의 공간으로 느끼게 합니다.
'별일 없는 수요일'은 시각장애를 지닌 가영이의 하루를 소리, 촉감, 냄새로 따라가며, 같은 공간을 서로 다른 방식으로 느끼는 마음을 독자와 나누고 있는데요.
버스 안에서의 작은 배려와 가영이 스스로의 어려움을 극복하는 노력과 자기 독려를 통해, 함께 살아가는 사회의 따뜻함과 배려의 가치를 전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곽윤숙 / 별일 없는 수요일 저자
"온 마을이 함께 아이를 키워야 된다는 연대감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해 주고 싶었어요. 그리고 요즘 모든 것들이 사유화되고 개인화돼서 "나" 이렇게 밥도 혼밥, 다 하나하나의 개체로 있는데 그렇게 하다 보면 너무 외롭잖아요. 삭막하고... 그래서 저는 도서관에 오는 이유도 다 같이 모여서 함께 읽고 무엇이든지 함께하는 연대 의식을 가진 아이들로 자라는 것을 바라면서 글을 쓰고 있습니다."
전학생 하도를 둘러싼 따돌림과 침묵 속 폭력이 어떻게 번져 가는지를 아이들의 시선으로 섬세하게 그려낸 이야기입니다.
친구를 위해 마음속 '선'을 넘어서는 용기가 상처를 치유하고 성장으로 이어짐을 따뜻하게 전합니다.
평범하던 마을이 돈과 공부, 건강, 행복에까지 집착하며 과장된 행동으로 뒤바뀌자 아이와 조사관이 원인을 추적하는 유쾌한 이야기입니다.
과장된 설정 속에 오늘날 사회의 모습을 풍자하며, 아이들에게 진짜 소중한 가치가 무엇인지 생각하게 합니다.
정의정 국민기자
"이 소설은 이민 2세대 청소년들의 사회적 차별과 정체성 혼란, 그리고 소외된 마음을 사실적으로 그려내고 있는데요."
이 책은 인물의 특징을 과장해 드러내는 캐리커처를 중심 장치로 삼아 우리가 서로를 얼마나 쉽게 단순화하고 왜곡하는지를 보여 주면서 이를 통해 타인을 규정해 버리는 사회의 시선을 날카롭게 되돌아보게 합니다.
'내 집이 꼭 있어야 할까'는 내 집 마련에 대한 집착을 출발점으로 주거 문제를 개인이 아닌 사회 구조의 문제로 살펴보는 책인데요.
해외 주거 복지 사례를 통해 공공임대주택과 주거 정책의 의미를 이해하게 하며, 청소년이 자신의 미래와 삶을 주체적으로 그려 보게 합니다.
새 학년, 새 학기를 앞두고 있는 2월, 책과 함께 새로움을 맞이하는 마음을 따뜻하게 채우고 독서의 즐거움을 만끽하길 바랍니다.
(촬영: 김창수 국민기자)
국민리포트 정의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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