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빌딩 숲속 600년 전 '한양 만나다'
등록일 : 2026.02.21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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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엘 앵커>
서울 종로 빌딩 숲 아래, 있는 6백 년 전 한양의 모습이 하나둘 세상 밖으로 나오고 있는데요.
조선시대 한양 거리와 상점 흔적을 보며 당시 모습을 짐작할 수 있는 도시 유적지가 시민은 물론 외국인 관광객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그 현장을 오도연 국민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오도연 국민기자>
서울 도심, 종로의 고층 빌딩 지하.
계단을 내려가자 땅속에 잠들었던 6백 년 조선시대 한양의 거리가 눈 앞에 펼쳐집니다.
(장소: 공평도시유적전시관 / 서울시 종로구)
한양 행정구역 5부 중 중부 건편방에 속해있던 지역.
당시 건물지와 골목길의 흔적이 조선시대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현장음>
"'방'이라는 단위를 지금의 구 단위 정도라고 생각해 주시면 될 것 같아요. 그래서 조선시대 때는 이곳의 주소지가 5부 중에 중앙에 있으니까 중부, 그 아래 52개 방명 중 경평방 전동이 주소지이고..."
조선 전기부터 같은 위치를 지켜온 전동 골목길입니다.
폭과 방향이 수백 년 유지된 이 길은 도시 구조의 연속성을 보여줍니다.
인터뷰> 이서윤 / 서울시 마포구
"유적이 이렇게 많이 있는 줄은 몰랐는데, 와보니까 재미있었어요. 또 다른 이런 유적 같은 게 있을 것 같은데, 다른 빌딩들에 묻혀 버린 게 아쉬워요."
복원된 전동 큰 집은 발굴된 건물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큰 주거 공간입니다.
그 규모가 250여 평에 달하고 중인 이상의 주거 공간이거나 관청과 관련된 부속 시설로 추정됩니다.
전통 가옥을 복원한 이문안길 작은 집입니다.
적심석과 초석, 마루와 온돌, 부엌은 집 크기와 구조, 조선시대 주거 문화를 짐작할 수 있게 해줍니다.
오도연 국민기자
"공평도시유적전시관은 수백 년 전 이곳에 살던 사람들의 집터와 각종 유물을 통해 서울의 역사를 알 수 있는 소중한 공간입니다."
건평방은 궁궐과 관청, 시전이 모여 있던 정치와 상업의 중심지였습니다.
관람객들은 당시 사람들의 모습을 재현한 조형물을 보고 체험을 하면서 시간 여행을 합니다.
인터뷰> 오요한 / 경기도 파주시
"옛날 조선시대 집이 있던 자리가 있으니까 당시에 어떤 구조로 되어 있었는지 더 확실하게 알게 된 것 같습니다."
탐방로 주변에는 건물터에서 나온 다양한 유물이 전시돼 있습니다.
건물의 안전과 번영을 기원하며 땅에 묻었던 진단구와 도자기 바닥에 생산지와 소비처를 적어 놓은 명문 자기편, 굽에 글씨나 기호를 남긴 묵서 백자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인터뷰> 고아라 / 경기도 부천시
"어떤 분들이 사셨을지 상상되고 집이 어떻게 지어졌을지 그려지니까 훨씬 더 와닿고 유산이라는 것을 이렇게 기록하고 만들어 놓는다는 게 얼마나 중요하고 소중한지를 알게 되는 시간이어서 개인적으로 너무 뿌듯하고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조선시대 한양의 모습과 생활상을 생생하게 보여주는 공평도시유적전시관은 평일에는 하루 평균 300여 명, 주말에는 500여 명의 국내외 관람객이 찾고 있습니다,
인터뷰> 엔젤리나 / 필리핀 관광객
"쇼핑몰 지하에 박물관이 있다는 게 정말 놀라웠어요. 그래서 더 흥미롭게 느껴졌습니다. 가장 큰 매력은 현대적인 모습과 역사적인 공간이 함께 공존한다는 점이고요. 전통과 문화를 소중히 여기는 태도가 정말 인상 깊었습니다."
인터뷰> 최주현 / 공평도시유적전시관 해설사
"조선시대로 치면 가장 번화했었던 시전 거리 바로 뒤편 배후지에 위치하고 있는 전시관입니다. 조선시대 때 20호의 가옥 터, 그리고 또는 당시 골목길을 잘 보존해 놓은 공간이라서 조선시대에 이곳 일대가 어떤 모습을 가지고 있었는지 살펴보시기 좋은 그런 공간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취재: 오도연 국민기자)
공평도시유적전시관과 무기 제조 관청인 '군기시'가 있던 자리에서 발굴된 유물을 보존·전시하는 서울시청 지하 '군기시유적전시실'에 이어 오는 7월 문을 열 인사도시유적전시관은 한양의 역사와 문화를 살펴볼 수 있는 지하 유적 탐방지로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오도연입니다.
서울 종로 빌딩 숲 아래, 있는 6백 년 전 한양의 모습이 하나둘 세상 밖으로 나오고 있는데요.
조선시대 한양 거리와 상점 흔적을 보며 당시 모습을 짐작할 수 있는 도시 유적지가 시민은 물론 외국인 관광객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그 현장을 오도연 국민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오도연 국민기자>
서울 도심, 종로의 고층 빌딩 지하.
계단을 내려가자 땅속에 잠들었던 6백 년 조선시대 한양의 거리가 눈 앞에 펼쳐집니다.
(장소: 공평도시유적전시관 / 서울시 종로구)
한양 행정구역 5부 중 중부 건편방에 속해있던 지역.
당시 건물지와 골목길의 흔적이 조선시대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현장음>
"'방'이라는 단위를 지금의 구 단위 정도라고 생각해 주시면 될 것 같아요. 그래서 조선시대 때는 이곳의 주소지가 5부 중에 중앙에 있으니까 중부, 그 아래 52개 방명 중 경평방 전동이 주소지이고..."
조선 전기부터 같은 위치를 지켜온 전동 골목길입니다.
폭과 방향이 수백 년 유지된 이 길은 도시 구조의 연속성을 보여줍니다.
인터뷰> 이서윤 / 서울시 마포구
"유적이 이렇게 많이 있는 줄은 몰랐는데, 와보니까 재미있었어요. 또 다른 이런 유적 같은 게 있을 것 같은데, 다른 빌딩들에 묻혀 버린 게 아쉬워요."
복원된 전동 큰 집은 발굴된 건물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큰 주거 공간입니다.
그 규모가 250여 평에 달하고 중인 이상의 주거 공간이거나 관청과 관련된 부속 시설로 추정됩니다.
전통 가옥을 복원한 이문안길 작은 집입니다.
적심석과 초석, 마루와 온돌, 부엌은 집 크기와 구조, 조선시대 주거 문화를 짐작할 수 있게 해줍니다.
오도연 국민기자
"공평도시유적전시관은 수백 년 전 이곳에 살던 사람들의 집터와 각종 유물을 통해 서울의 역사를 알 수 있는 소중한 공간입니다."
건평방은 궁궐과 관청, 시전이 모여 있던 정치와 상업의 중심지였습니다.
관람객들은 당시 사람들의 모습을 재현한 조형물을 보고 체험을 하면서 시간 여행을 합니다.
인터뷰> 오요한 / 경기도 파주시
"옛날 조선시대 집이 있던 자리가 있으니까 당시에 어떤 구조로 되어 있었는지 더 확실하게 알게 된 것 같습니다."
탐방로 주변에는 건물터에서 나온 다양한 유물이 전시돼 있습니다.
건물의 안전과 번영을 기원하며 땅에 묻었던 진단구와 도자기 바닥에 생산지와 소비처를 적어 놓은 명문 자기편, 굽에 글씨나 기호를 남긴 묵서 백자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인터뷰> 고아라 / 경기도 부천시
"어떤 분들이 사셨을지 상상되고 집이 어떻게 지어졌을지 그려지니까 훨씬 더 와닿고 유산이라는 것을 이렇게 기록하고 만들어 놓는다는 게 얼마나 중요하고 소중한지를 알게 되는 시간이어서 개인적으로 너무 뿌듯하고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조선시대 한양의 모습과 생활상을 생생하게 보여주는 공평도시유적전시관은 평일에는 하루 평균 300여 명, 주말에는 500여 명의 국내외 관람객이 찾고 있습니다,
인터뷰> 엔젤리나 / 필리핀 관광객
"쇼핑몰 지하에 박물관이 있다는 게 정말 놀라웠어요. 그래서 더 흥미롭게 느껴졌습니다. 가장 큰 매력은 현대적인 모습과 역사적인 공간이 함께 공존한다는 점이고요. 전통과 문화를 소중히 여기는 태도가 정말 인상 깊었습니다."
인터뷰> 최주현 / 공평도시유적전시관 해설사
"조선시대로 치면 가장 번화했었던 시전 거리 바로 뒤편 배후지에 위치하고 있는 전시관입니다. 조선시대 때 20호의 가옥 터, 그리고 또는 당시 골목길을 잘 보존해 놓은 공간이라서 조선시대에 이곳 일대가 어떤 모습을 가지고 있었는지 살펴보시기 좋은 그런 공간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취재: 오도연 국민기자)
공평도시유적전시관과 무기 제조 관청인 '군기시'가 있던 자리에서 발굴된 유물을 보존·전시하는 서울시청 지하 '군기시유적전시실'에 이어 오는 7월 문을 열 인사도시유적전시관은 한양의 역사와 문화를 살펴볼 수 있는 지하 유적 탐방지로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오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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