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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과 마음 치유, 산사에서 만나는 'K-사찰음식'
등록일 : 2026.04.18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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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엘 앵커>
깊은 산사에서 사찰 음식을 만난다면 그 맛은 더 특별할 텐데요.
조계종 사찰음식 명장 1호이자, 인기 요리 프로그램에 출연한 선재스님과 함께하는 미식 행사가 오대산 월정사에서 열렸습니다.
신청자가 1만여 명에 달할 정도로 관심을 모은 행사 현장에 이기태 국민기자가 다녀왔습니다.

이기태 국민기자
(장소: 오대산 월정사 / 강원도 평창군 진부면)

평창군 진부면 오대산 자락에 자리 잡은 월정사입니다.
봄 햇살 가득한 산사에 선재 스님이 이 계절 미식을 가지고 대중 앞에 섰습니다.
흑백요리사2에 출연해 대중적 인기를 얻고 있는 스님은 건강한 몸과 마음을 위해선 건강한 식재료가 그 뿌리가 된다는 말로 시연을 시작합니다.

인터뷰> 선재 스님
"제가 좋은 식재료, 제철의 먹거리를 선택한다는 것은 첫 번째, 내가 건강하고 행복해요. 그다음에 자연의 생명들이 행복해요. 그리고 그대로 자란 식물이 행복하고, 결국은 우리가 행복할 수 있다는 거예요. 그래서 오늘은 제철 재료만 갖고 음식을 여러분들에게 만들어 드릴 거예요."

이날 식탁에 오른 음식은 봄나물김밥, 봄나물장떡, 메밀묵구이 세 가지!
세발나물, 머위, 쑥, 메밀, 자연 식재료에 손이 닿을 때마다 스님은 그 속에 담긴 이야기를 풀어냅니다.

현장음>
"몸이 냉한 사람은 무엇을 먹어야 할까? 쑥! 몸이 열이 많은 사람은? 머위! 체질을 모른다, 무조건 봄이 됐을 때 쑥도 세 번, 머위도 세 번은 무조건 드셔주고 가야 돼요."

이어 시작된 선재 스님의 자연을 담은 요리, 참가자들은 식재료 하나하나와 음식 설명에 시선을 떼지 못합니다.

현장음>
"호박 썰어 주세요~ 취향대로 고추 넣어도 되고요."

봄 내음 가득한 제철 식재료로 정성 담아 만든 음식은 한 끼를 넘어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만들어 줍니다.

현장음>
"봄이 왔어, 봄이.."
"진짜 향긋하다~"
"산뜻하면서 맛있네!"

인터뷰> 박서희 / 강원도 원주시
"좋은 추억 쌓고 가서 너무 좋아요. 사찰음식을 경험해 봐서 정말 만족해요."

인터뷰> 이복섭 / 강원도 정선군
"야채가 많이 들어가는 봄나물전을 한 번 맛있게 만들어 먹어보겠습니다. 오늘 여기서 선재 스님에게 배운 '밀가루는 조금, 나물은 많이' 그것을 적극 활용해 보겠습니다."

인터뷰> 박시연 / 경남 김해시
"자연에서 나온 싱싱한 봄나물을 가지고 집에 가서 한 번 장떡을 만들어 보고 싶어요. 아무거나 다 가능할 것 같아요."

인터뷰> 김성민 / 강원도 영월군
"열심히 배운 것을 부모님께 한 번 해드리고 싶어요."

선재 스님과 함께한 특별한 미식은 전국 1만 1,000여 명의 신청자 중 추첨을 거쳐 30여 명이 함께했는데요.
온라인 신청이 시작 20초 만에 마감될 만큼 뜨거운 관심을 모았습니다.

이기태 국민기자
"산사에서 만나는 특별한 미식은 치유와 수행의 의미가 담긴 사찰 음식의 정수를 깊이 있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사찰 음식의 배우고 맛 본 참가자들은 계곡의 물소리를 들으며 스님들이 수행하는 전나무 숲길로 걸으며 명상을 합니다.

현장음>
"이렇게 딸하고 같이 나와서 야외에서 전나무 향 맡으니까 너무 기분 좋긴 해요."

인터뷰> 퇴우 정념 / 월정사 주지스님
"1,400년의 월정사는 긴 역사를 지니고 있고, 앞으로 외국 사람들에게까지 사찰 요리가 널리 홍보되고 또 세계적인 음식이 되도록 저희들도 최선의 노력을 다해 가겠습니다."

천년 고찰에서 만나는 특별한 미식 프로그램은 2026년 강원 방문의 해를 맞아 청정 자연과 사찰 음식이 함께하는 치유 여행 상품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인터뷰> 최성현 / 강원관광재단 대표이사
"강원특별자치도에 오면 재미있고 오감을 만족 시킬 수 있는 이런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습니다.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강원특별자치도를 찾는 모든 분이 만족하고 전 세계적으로 우리 지역이 알려졌으면 좋겠다는 바람입니다."

산사에서 사찰 음식을 맛보고, 느끼고, 쉬어가는 이번 건강 치유 프로그램은 새로운 관광 상품으로 발전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이기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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