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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각장애 K-팝 그룹 '빅오션' 뉴욕 공연 성황 [K 컬처, 세계를 향해]
등록일 : 2026.04.25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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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엘 앵커>
세계 최초로 청각 장애가 있는 멤버로 구성된 K-팝 그룹 '빅오션'이 많은 해외팬의 환호 속에 뉴욕 브루클린에서 공연을 펼쳤습니다.
'연중 기획'으로 마련한 'K 컬처, 세계를 향해'!
오늘은 K-팝 열풍 속에 새롭게 인기몰이 중인 빅오션의 공연 현장을 김선우 국민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김선우 국민기자>
(장소: 뮤직 홀 오브 윌리엄스버그 / 미국 뉴욕 브루클린)

저녁 시간 뉴욕 브루클린의 한 뮤직 홀 앞.
청각 장애인으로 구성된 K 팝 그룹인 '빅오션'의 공연을 보러 온 해외 팬들로 북적이는데요.
'빅오션' 인형이 달린 가방을 메고 온 팬부터 멤버 이름을 쓴 선글라스를 착용한 팬까지 다양합니다.

인터뷰> 브리나 / 미국 뉴저지 출신 팬
"저 역시 청각장애가 있거든요. 그래서 그들의 존재가 정말 소중하고 감사해요."

인터뷰> 케이샤 / 미국 뉴저지 출신 팬
"그들을 응원할 수 있어서 말로 다 못 할 만큼 기쁩니다."

공연에 앞서 열린 팬 사인회, 남성 멤버 3명이 팬들과 눈을 맞추며 손을 잡습니다.

인터뷰> 찬연 / 빅오션 멤버
"이렇게 다시 (뉴욕에) 오게 되니까 더 새로운 것 같습니다."

인터뷰> 피제이(PJ) / 빅오션 멤버
"저희 노래를 통해서 많은 힘을 얻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인터뷰> 지석 / 빅오션 멤버
"결정하기 힘든 상황이 있을 때 이 노래를 통해서 전투력 상승하는 그런 기운을 꼭 얻어 가셨으면 좋겠습니다."

막이 오른 뉴욕 공연.
뜨거운 관객 환호 속에 선보인 곡은 'One Man Army', 즉 우리말로 '한 사람의 군대'!
이순신 장군의 명량해전에서 영감을 받아 멤버들이 직접 작곡했습니다.
'필사즉생', 즉 포기하지 않으면 이겨낼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았는데요.
인공달팽이관인 '인공와우'를 통해 소리를 들으며 공연을 진행하는 방식, 웅장한 현악 편곡과 함께 강렬한 비트 위로 수어 안무가 펼쳐집니다.

인터뷰> 베카 / 뉴욕 출신 장애인 팬
"빅오션은 투어를 할 때마다 제가 항상 보고 싶어 하는 아티스트 중 한 팀이에요."

관객들이 손을 들어 따라 부르는데요.
장애가 있든 없든, 또 언어나 국적이 달라도 아무런 경계가 되지 않습니다.

현장음>
"파도가 진짜 노래를 너무 잘하는 거야, 진짜 바닷속의 진주 같았어~"

청량한 분위기의 데뷔곡과 강렬한 분위기를 만들어내는 곡도 선보인 이번 공연, 휠체어 배려석이 별도로 마련됐고, 무대 옆에 수어 통역사가 함께하며 청각장애 관객들을 배려한 것이 돋보였습니다.

인터뷰> 로즈 / 뉴욕 출신 난청 팬
"가족들 중에도 난청인 분들이 많거든요. 그래서 본질적으로는 그들이 추구하는 가치와 대의를 지지하는 마음이 커요."

인터뷰> 사무엘 / 청각장애인 공연예술가
"저는 청각장애인 예술가이고, K-팝을 정말 사랑해요. 정말 멋진 아티스트들이더라고요."

이들 멤버는 팬들에게 수어 안무를 가르쳐주기도 했는데요.
생일을 맞은 팬들을 무대 위로 초대해 기념사진을 찍어주며 축하해주고, 무대 위로 부른 관객에게 '전 여자친구 역할'을 맡기며 유쾌한 웃음을 이끌어내기도 했습니다.
팬덤 이름인 '파도'에 맞게 관객 전체가 '파도타기'에 동참하면서 모두가 하나가 됐습니다.
공연 막바지에는 수많은 휴대폰 플래시가 한꺼번에 켜지며 공연장 전체가 별빛처럼 빛났습니다.

인터뷰> 클레어 / 뉴욕 출신 팬
"빅오션이 관객들과 소통하는 방식, 그리고 무대 퍼포먼스의 완성도가 정말 마음에 들어요."

인터뷰> 엔젤 / 케이팝 포토저널리스트
"멤버 피제이가 전 여자 친구와 함께 무대를 진행하는 장면도 정말 인상 깊었는데, 꽤 재미있다고 생각했어요."

빅오션 소속사를 운영하는 한국인 대표 역시 뿌듯한 보람을 느낍니다.

인터뷰> 차해리 / 빅오션 소속사 대표
"인생에서 힘든 시기를 거쳐 가고, 그 여정을 동참하며 동행하는 그런 함께 가는 파트너를 만났다는 마음으로 이번 콘서트를 즐기고 가셨으면 좋겠어요."

인터뷰> 앤디 유 / 빅오션 의상 디자인
"빅오션이 포용성의 장벽을 깨뜨릴 것이라고 생각해요. 그들이 가진 인내와 끈기의 서사를 정말 사랑합니다."

5백여 명의 관객이 함께한 이번 공연은 저마다의 삶을 치열하게 살아가는 모든 이들에게 힘이 되는 자리가 됐습니다.
(취재: 김선우 국민기자)

김선우 국민기자
"소리는 들리지 않아도 음악을 통해 관객과 교감한 빅오션. 장애란 결코 예술의 끝이 아님을 온몸으로 증명했는데요. 언어의 장벽을 넘어 미국의 심장부 뉴욕의 가슴을 울린 뜻깊은 시간이 됐습니다.

뉴욕 공연 현장에서 국민리포트 김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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