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7년 보스턴 영웅, 서윤복 선수 기리며 달리다
등록일 : 2026.05.02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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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엘 앵커>
달리기가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고 있는 요즘, 특별한 마라톤 대회가 열렸는데요.
1947년, 보스턴 마라톤 대회에서 우승을 거머쥔 '서윤복 선수'를 기리는 대회로 5천여 시민들이 함께했습니다.
그 현장에 고동준 국민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고동준 국민기자>
(장소: 평화의공원 평화광장 / 서울시 마포구)
넓은 광장이 가벼운 운동복 차림의 시민들로 가득합니다.
구령에 맞춰 팔다리를 풀고 출발 신호와 함께 힘차게 발을 내딛습니다.
인터뷰> 임춘애 / 전 육상선수, 1986년 서울 아시안게임 3관왕
"오늘은 날이 많이 더워질 것 같으니까 호흡을 조심히 하셔서 무리하지 말고 달려 주시면 좋겠습니다. 파이팅!"
하프 코스와 10km와 5km에 도전하는 시민들의 한 걸음 한 걸음에 특별한 마음이 실려있습니다.
고동준 국민기자
"1945년 해방 이후 온 세계가 처음으로 연호한 그 이름 Korea, Korea, Korea. 1947년 보스턴 마라톤대회에서 우승한 서윤복 선수를 기리는 제2회 마포 서윤복 마라톤 대회 현장입니다."
79년 전 4월 19일, 보스턴 영웅 서윤복 선수를 기억하고 기리는 달리기에는 어린이부터 청년, 서윤복 선수가 다녔던 숭문고등학교 학생 보스턴 마라톤 대회에 참가한 80대 마라토너까지 5천 명 넘게 함께했습니다,
현장음>
"82세, 파이팅! 파이팅! 파이팅!"
인터뷰> 문인수 / 경기도 고양시, 2007년 보스턴 마라톤 대회 참가자
"힘이 나서 힘차게 뛰었습니다. 제가 보스턴 마라톤 대회에 참가해서 3시간 47분에 완주한 경험이 있습니다."
속속 결승선을 통과하는 시민들은 해냈다는 멋진 포즈로 완주 인증샷을 남깁니다.
인터뷰> 이재문 / 경기도 고양시
"10km를 오늘 처음 뛰었는데 아주 좋았습니다."
현장음> "하프 1위, 기록 1시간 17분 05초, 성명 김용태!"
메달을 걸어주는 모습을 지켜보는 서윤복 선수 장녀의 감회는 수상자만큼이나 남다릅니다.
인터뷰> 서정화 / 서윤복 선수 장녀
"본인 이름이 들어간 마라톤 대회가 열리고 있다는 것을 아버지가 알고 계시면 기뻐하실 것 같아요."
인터뷰> 이원범 / 서윤복 마라톤 대회 운영위원장
"우리 지역에 서윤복 선수가 계셨다는 게 자랑스럽고, 마포에 앞으로도 영원히 이 대회가 지속됐으면 하는 생각입니다."
'두 발로 천하를 제패했다'의미의 족패천하 기념비가 오가는 사람을 맞이합니다.
김구 선생이 써 준 휘호는 6·25 전쟁 당시 분실됐는데요.
1955년 이 학교 서기원 교장이 글을 쓰고 탑을 세워 보스턴 영웅의 위업과 정신을 기리고 있습니다.
인터뷰> 임예찬 / 서울 숭문고 2학년
"그런 선배님이 다니셨던 학교에 제가 다니고 있다는 게 너무 영광이라고 생각합니다."
인터뷰> 김준민 / 서울 숭문중 3학년
"서윤복 선배님처럼 실패에 굴복하지 않고 도전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느꼈습니다."
보스턴 영웅의 발자취는 역사와 상징성을 담아 우리 곁에 살아나고 있습니다.
2024년, 그가 매일 달렸던 숭문언덕, 대흥역에서 이대역 구간이 '서윤복길'로 이름 붙여졌고 이대 녹지 쉼터의 명칭을 '서윤복쉼터'로 짓고 일상 속에서 그의 정신을 되새기도록 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오천진 / 서윤복기념사업회 이사장
"향후 저희는 서윤복기념관을 조성해서 그분의 뜻을 기리고자 합니다."
(취재: 고동준 국민기자)
해방 이후 국제 마라톤 대회에서 처음으로 태극기를 달고 세계 신기록을 세우며 우승을 거머쥔 보스턴 영웅의 정신은 80년 가까이 지난 지금 시민들의 발걸음에서 그의 삶이 흔적이 담긴 거리에서 이어지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고동준입니다.
달리기가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고 있는 요즘, 특별한 마라톤 대회가 열렸는데요.
1947년, 보스턴 마라톤 대회에서 우승을 거머쥔 '서윤복 선수'를 기리는 대회로 5천여 시민들이 함께했습니다.
그 현장에 고동준 국민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고동준 국민기자>
(장소: 평화의공원 평화광장 / 서울시 마포구)
넓은 광장이 가벼운 운동복 차림의 시민들로 가득합니다.
구령에 맞춰 팔다리를 풀고 출발 신호와 함께 힘차게 발을 내딛습니다.
인터뷰> 임춘애 / 전 육상선수, 1986년 서울 아시안게임 3관왕
"오늘은 날이 많이 더워질 것 같으니까 호흡을 조심히 하셔서 무리하지 말고 달려 주시면 좋겠습니다. 파이팅!"
하프 코스와 10km와 5km에 도전하는 시민들의 한 걸음 한 걸음에 특별한 마음이 실려있습니다.
고동준 국민기자
"1945년 해방 이후 온 세계가 처음으로 연호한 그 이름 Korea, Korea, Korea. 1947년 보스턴 마라톤대회에서 우승한 서윤복 선수를 기리는 제2회 마포 서윤복 마라톤 대회 현장입니다."
79년 전 4월 19일, 보스턴 영웅 서윤복 선수를 기억하고 기리는 달리기에는 어린이부터 청년, 서윤복 선수가 다녔던 숭문고등학교 학생 보스턴 마라톤 대회에 참가한 80대 마라토너까지 5천 명 넘게 함께했습니다,
현장음>
"82세, 파이팅! 파이팅! 파이팅!"
인터뷰> 문인수 / 경기도 고양시, 2007년 보스턴 마라톤 대회 참가자
"힘이 나서 힘차게 뛰었습니다. 제가 보스턴 마라톤 대회에 참가해서 3시간 47분에 완주한 경험이 있습니다."
속속 결승선을 통과하는 시민들은 해냈다는 멋진 포즈로 완주 인증샷을 남깁니다.
인터뷰> 이재문 / 경기도 고양시
"10km를 오늘 처음 뛰었는데 아주 좋았습니다."
현장음> "하프 1위, 기록 1시간 17분 05초, 성명 김용태!"
메달을 걸어주는 모습을 지켜보는 서윤복 선수 장녀의 감회는 수상자만큼이나 남다릅니다.
인터뷰> 서정화 / 서윤복 선수 장녀
"본인 이름이 들어간 마라톤 대회가 열리고 있다는 것을 아버지가 알고 계시면 기뻐하실 것 같아요."
인터뷰> 이원범 / 서윤복 마라톤 대회 운영위원장
"우리 지역에 서윤복 선수가 계셨다는 게 자랑스럽고, 마포에 앞으로도 영원히 이 대회가 지속됐으면 하는 생각입니다."
'두 발로 천하를 제패했다'의미의 족패천하 기념비가 오가는 사람을 맞이합니다.
김구 선생이 써 준 휘호는 6·25 전쟁 당시 분실됐는데요.
1955년 이 학교 서기원 교장이 글을 쓰고 탑을 세워 보스턴 영웅의 위업과 정신을 기리고 있습니다.
인터뷰> 임예찬 / 서울 숭문고 2학년
"그런 선배님이 다니셨던 학교에 제가 다니고 있다는 게 너무 영광이라고 생각합니다."
인터뷰> 김준민 / 서울 숭문중 3학년
"서윤복 선배님처럼 실패에 굴복하지 않고 도전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느꼈습니다."
보스턴 영웅의 발자취는 역사와 상징성을 담아 우리 곁에 살아나고 있습니다.
2024년, 그가 매일 달렸던 숭문언덕, 대흥역에서 이대역 구간이 '서윤복길'로 이름 붙여졌고 이대 녹지 쉼터의 명칭을 '서윤복쉼터'로 짓고 일상 속에서 그의 정신을 되새기도록 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오천진 / 서윤복기념사업회 이사장
"향후 저희는 서윤복기념관을 조성해서 그분의 뜻을 기리고자 합니다."
(취재: 고동준 국민기자)
해방 이후 국제 마라톤 대회에서 처음으로 태극기를 달고 세계 신기록을 세우며 우승을 거머쥔 보스턴 영웅의 정신은 80년 가까이 지난 지금 시민들의 발걸음에서 그의 삶이 흔적이 담긴 거리에서 이어지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고동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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