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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 우수성 자랑, 독일 고성에서 '한지 공예전' 열려
등록일 : 2026.05.30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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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지 앵커>
유서 깊은 독일 고성이 한지로 물들었습니다.
오래된 성과 한지가 어우러진 이색 행사는 현지인의 관심 속에 성황을 이뤘는데요.
연중기획으로 마련한 K 컬처, 세계를 향해, 한지의 우수성을 뽐낸 '한지 공예전'을 김운경 글로벌 국민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김운경 국민기자>
(장소: 크론베르크 성 / 독일 프랑크푸르트 근교)

독일 프랑크푸르트 인근의 크론베르크.
한 산간마을에 자리잡은 고성으로 가는 언덕길을 사람들이 올라갑니다.
한지 공예품을 보기 위해서인데요.
서랍장, 약장, 램프, 한지로 만들어진 고가구와 소품들이 방문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인터뷰> 프란치스카 포세켈 / 방문객
"아주 훌륭하네요. 정말 감동받았어요. 나무로 만든 줄 알았는데 종이로 했다니 놀랍습니다. 정말 아름다워요."

인터뷰> 크리스토프 / 방문객
"(한지 제조의) 기술적인 면에 관심이 가더라고요. 어떻게 만들어지고 얼마나 정성을 들여서 하는지 정말 흥미로웠습니다."

한국 고유의 문양과 섬세한 디자인이 돋보이는 작품들은 우리 한지 공예의 우수성과 아름다움을 보여줍니다.

인터뷰> 테레사 파이젤 / 방문객
"너무 예뻐서 세일하는 제품 몇 개를 샀어요."

인터뷰> 소피아 노쓰 / 초등학생
"저는 램프가 제일 마음에 들어요."

(장소: K-컬처센터 문예원 / 독일 슈발바흐)

전시회에 출품된 한지 공예품들은 국내에서 활동 중인 4명의 작가들이 독일로 건너와 직접 제작했는데요.
숙련된 손길로 만들어진 작품 하나하나에 자연 친화적인 재료인 한지의 우수성과 아름다움을 담고 있습니다.

현장음>
"한지를 세계로, 파이팅!"

인터뷰> 조복이 / 한지 공예 작가
"한지를 가구에 놓고, 옷 같은 것에 넣으면 곰팡이도 안 나고 한지가 숨을 쉬기 때문에 장마철에나 이럴 때는 습기를 뱉어내고 겨울에는 온도를 맞춰 주니까 한지 가구가 정말 좋아요."

인터뷰> 정교순 / 한지 공예 작가
"우리 한지의 우수성은 첫 번째 오래 간다, 그리고 다양하고 한지와 한지공예가 만나면 그 다양성이 무한으로 퍼져서 생활 가구나 다양한 소품 등에 활용할 수 있다..."

보름 동안 진행된 이번 한지 공예전은 크론베르크 고성 관리재단이 한국의 다양한 문화를 알리기 위해 열었는데요.
지역 동포들과 현지인들의 높은 관심 속에 성황을 이뤘습니다.

인터뷰> 브리기테 브레머 / 크론베르크 고성 관리재단 이사
"라인-마인 지역에는 약 14,000명의 한국인이 거주하고 있으며 약 620개의 한국 기업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번 행사는 한국인과의 우정을 돈독히 하며 문화에 관심을 가지고 양국 문화 교류를 증진하는 데 목적을 두었습니다."

한국인 거주자가 많은 프랑크푸르트 지역은 K-팝을 비롯한 한국 문화에 대한 현지인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관련 행사와 프로그램이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취재: 김운경 국민기자)

김운경 국민기자
"중세 때 지어진 독일 고성에서 천년의 문화를 자랑하는 한지예술이 만났습니다. 이번 전시회는 한지의 친환경 내구성과 실용성 등 한지의 우수함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독일 크론베르크에서 국민리포트 김운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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