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 손모내기 체험, 농사의 소중함 일깨워
등록일 : 2026.06.13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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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지 앵커>
농사철인 요즘, 들녘에서 손모내기를 하는 과거 모습은 거의 찾아볼 수 없습니다.
기계 모내기를 하는 방식으로 바뀌었기 때문인데요.
하지만 옛날 전통 방식으로 손 모내기를 한 곳이 있습니다.
전남농업박물관에서 열린 손모내기 체험 현장을, 김남순 국민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김남순 국민기자>
현장음>
"어라 뒤야, 저라 뒤야~"
(장소: 전남농업박물관 농업테마공원 / 전남 영암군)
흥겨운 남도 들노래가 울려 퍼지는 이곳, 전남농업박물관이 마련한 전통 손모내기 체험 현장인데요.
가족 체험객 80여 명이 농업테마공원 안의 논에 모였습니다.
모내기에 앞서 먼저 모판에서 모를 뜨는데요. 한 줌 한 줌씩 모를 뽑는 어린이들은 처음 해보는 체험이 신기하기만 합니다.
인터뷰> 서병원 / 전남농업박물관 농업기술사
"자라나는 청소년이나 어린이들에게는 이런 손모내기에 대한 인식이 많이 없어진 상태입니다. 전통 농경 문화를 유지하고 전승하는 의미에서 이번 체험을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옛날 방식으로 지게에 모를 실어 손모내기를 하러 가는 어린이, 질퍽질퍽한 논을 걸어가면서 과거 농민들이 얼마나 힘들었는지 실감합니다.
인터뷰> 유하랑 / 광주 광림초 3학년
"어깨가 너무 아프고 걸어 다니기도 힘들었어요."
이제 손 모내기 시작! 일정한 간격에 맞춰 모를 심도록 못줄을 설치해 놓았는데요.
모심기가 한 줄씩 끝날 때마다 못줄을 옮깁니다.
체험객들이 열심히 손모내기를 하는데요.
물이 잠긴 논바닥에서 모를 심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모내기가 생소한 아이를 위해 엄마가 모를 떼어주기도 합니다.
땡볕 아래 논에서, 허리를 굽혀 일하는 게 여간 힘든 게 아닙니다.
가족 체험객들을 위해 남도 들노래가 다시 한번 힘을 북돋워 주는데요.
값진 구슬땀을 흘린 끝에 모내기가 서서히 마무리돼 갑니다.
인터뷰> 유양제 / 광주시 서구
"처음에는 발 딛기가 낯설었는데, 줄이 딱 맞게 심어진 거 보니까 보람차고 기분도 좋습니다."
인터뷰> 이도은 / 광주 월곡중 2학년
"이렇게 (모를) 심으니까 뿌듯하고 기분 좋았어요."
현장음>
"앞산은 점점 멀어지고 뒷산은 점점 가까워진다~"
물만 잠겨 있던 1,800㎡ 규모의 논에 모내기를 마쳤는데요.
초록빛으로 변한 모습에 체험객들 모두 뿌듯함을 느낍니다.
인터뷰> 서혜원 / 전남 광양시
"아이들에게 정말 중요한 것을 알려준 것 같고 밥의 소중함을 깨달았습니다. 역시 한국인은 밥심 아니겠습니까!"
모내기를 마친 논에 새우를 풀어 넣는데요.
새우는 잡초를 억제하는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현장음>
"새우야, 잘 살아라~"
인터뷰> 서병원 / 전남농업박물관 농업기술사
"논은 단순히 벼만 자라는 것이 아니라, 이렇게 생태계가 함께 공존하는 곳이라고 알려 드리기 위해서 준비하게 됐습니다."
모내기를 마친 체험객들이 못밥을 먹는 시간.
인터뷰> 김민서 / 광주 선운초 4학년
"모내기하고 힘들었는데 밥을 먹으니까 밥맛이 맛있어요."
인터뷰> 김이솔 / 목포 석현초 4학년
"옛날 조상님들은 허리가 아파도 먹어야 되니까 밥을 안 남기고 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과거 농민들의 고된 삶을 알게 된 가족 체험객들, 모가 잘 자라서 올가을 풍요로운 수확의 결실을 기대했습니다.
(취재: 김남순 국민기자)
김남순 국민기자
“이제는 농촌 어디서도 거의 찾아볼 수 없는 전통 손 모내기. 이번 체험은 농민들의 구슬땀으로 이뤄지는 벼농사의 소중함을 온몸으로 느끼게 한 뜻깊은 시간이 됐습니다.”
국민리포트 김남순입니다.
농사철인 요즘, 들녘에서 손모내기를 하는 과거 모습은 거의 찾아볼 수 없습니다.
기계 모내기를 하는 방식으로 바뀌었기 때문인데요.
하지만 옛날 전통 방식으로 손 모내기를 한 곳이 있습니다.
전남농업박물관에서 열린 손모내기 체험 현장을, 김남순 국민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김남순 국민기자>
현장음>
"어라 뒤야, 저라 뒤야~"
(장소: 전남농업박물관 농업테마공원 / 전남 영암군)
흥겨운 남도 들노래가 울려 퍼지는 이곳, 전남농업박물관이 마련한 전통 손모내기 체험 현장인데요.
가족 체험객 80여 명이 농업테마공원 안의 논에 모였습니다.
모내기에 앞서 먼저 모판에서 모를 뜨는데요. 한 줌 한 줌씩 모를 뽑는 어린이들은 처음 해보는 체험이 신기하기만 합니다.
인터뷰> 서병원 / 전남농업박물관 농업기술사
"자라나는 청소년이나 어린이들에게는 이런 손모내기에 대한 인식이 많이 없어진 상태입니다. 전통 농경 문화를 유지하고 전승하는 의미에서 이번 체험을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옛날 방식으로 지게에 모를 실어 손모내기를 하러 가는 어린이, 질퍽질퍽한 논을 걸어가면서 과거 농민들이 얼마나 힘들었는지 실감합니다.
인터뷰> 유하랑 / 광주 광림초 3학년
"어깨가 너무 아프고 걸어 다니기도 힘들었어요."
이제 손 모내기 시작! 일정한 간격에 맞춰 모를 심도록 못줄을 설치해 놓았는데요.
모심기가 한 줄씩 끝날 때마다 못줄을 옮깁니다.
체험객들이 열심히 손모내기를 하는데요.
물이 잠긴 논바닥에서 모를 심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모내기가 생소한 아이를 위해 엄마가 모를 떼어주기도 합니다.
땡볕 아래 논에서, 허리를 굽혀 일하는 게 여간 힘든 게 아닙니다.
가족 체험객들을 위해 남도 들노래가 다시 한번 힘을 북돋워 주는데요.
값진 구슬땀을 흘린 끝에 모내기가 서서히 마무리돼 갑니다.
인터뷰> 유양제 / 광주시 서구
"처음에는 발 딛기가 낯설었는데, 줄이 딱 맞게 심어진 거 보니까 보람차고 기분도 좋습니다."
인터뷰> 이도은 / 광주 월곡중 2학년
"이렇게 (모를) 심으니까 뿌듯하고 기분 좋았어요."
현장음>
"앞산은 점점 멀어지고 뒷산은 점점 가까워진다~"
물만 잠겨 있던 1,800㎡ 규모의 논에 모내기를 마쳤는데요.
초록빛으로 변한 모습에 체험객들 모두 뿌듯함을 느낍니다.
인터뷰> 서혜원 / 전남 광양시
"아이들에게 정말 중요한 것을 알려준 것 같고 밥의 소중함을 깨달았습니다. 역시 한국인은 밥심 아니겠습니까!"
모내기를 마친 논에 새우를 풀어 넣는데요.
새우는 잡초를 억제하는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현장음>
"새우야, 잘 살아라~"
인터뷰> 서병원 / 전남농업박물관 농업기술사
"논은 단순히 벼만 자라는 것이 아니라, 이렇게 생태계가 함께 공존하는 곳이라고 알려 드리기 위해서 준비하게 됐습니다."
모내기를 마친 체험객들이 못밥을 먹는 시간.
인터뷰> 김민서 / 광주 선운초 4학년
"모내기하고 힘들었는데 밥을 먹으니까 밥맛이 맛있어요."
인터뷰> 김이솔 / 목포 석현초 4학년
"옛날 조상님들은 허리가 아파도 먹어야 되니까 밥을 안 남기고 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과거 농민들의 고된 삶을 알게 된 가족 체험객들, 모가 잘 자라서 올가을 풍요로운 수확의 결실을 기대했습니다.
(취재: 김남순 국민기자)
김남순 국민기자
“이제는 농촌 어디서도 거의 찾아볼 수 없는 전통 손 모내기. 이번 체험은 농민들의 구슬땀으로 이뤄지는 벼농사의 소중함을 온몸으로 느끼게 한 뜻깊은 시간이 됐습니다.”
국민리포트 김남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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