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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정원’에서 건강·가족의 마음 수확하다
등록일 : 2026.06.13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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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지 앵커>
서울 서대문구에 특별한 정원이 있습니다.
방치된 땅에 채소와 꽃, 과실수를 심어 정원과 텃밭의 경계를 허문 맛있는 생태정원 '위뜰'인데요.
함께 농사를 짓고 수확한 제철 먹거리로 건강과 마음을 나누는 '위뜰'을 김지원 국민기자가 소개해 드립니다.

김지원 국민기자>
(장소: 맛있는 생태정원 위뜰 / 서울시 서대문구)

친환경 텃밭 정원 'We뜰'입니다.
1,700㎡, 그리 넓지 않은 공간이지만 정원 쉼터가 있는 텃밭에는 밥상 보약인 나물과 다양한 맛을 지닌 400여 종의 작물이 자라고 있습니다.
토양과 생물 다양성 보호를 위해 무농약, 무비료, 무제초에 무폐기물, 무경운까지 다섯 가지가 없는 친환경 텃밭입니다.

인터뷰> 현소라 / 서울 서대문구 지역경제과 팀장
"위뜰은 버려지고 방치된 쓰레기가 쌓여 있는 곳을 아름다운 텃밭 정원으로 조성하게 되었습니다."

밭일을 나가기 전, 참여 가족들은 체조로 몸을 풉니다.
한 달 동안 진행된 수업을 통해 농사일에 필요한 기본 지식을 익힌 도시 농부들이 텃밭으로 향합니다.
사뭇 진지한 표정의 가족들은 직접 상추를 따고 고구마를 심습니다.
어린아이도 일손을 돕습니다. 그림으로만 보았던 달팽이도 만납니다.

현장음> 유하준 / 서울시 서대문구
"재미있었어요."

현장음> 오하연 / 서울시 서대문구
"상추 따는 게 제일 재미있었어요."

인터뷰> 김선희 / 맛있는 생태정원 위뜰 교육국장
"아이들이 직접 스스로 해낼 수 있다는 성취감도 느끼고요. 흙을 만지면서 체감하는 자연과의 일치감을 아이들이 많이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텃밭에서 수확한 식물과 꽃으로 나만의 향기를 주머니에 담고 노른자와 기름을 섞어 병충해를 막는 친환경 난황유도 직접 만들어봅니다.

현장음> 곽은경 / 맛있는 생태정원 위뜰 강사
"달걀의 노른자와 기름을 넣어서 만들어요~"

노른자와 기름을 섞는 과정에 신난 아이들입니다.
직접 채취한 꽃으로 장식을 더하고 허브주머니를 대야의 물에 풉니다.
허브 물에 발을 담근 아이와 부모, 몸과 마음이 건강해지고, 가족 사랑의 온도가 올라갑니다.

인터뷰> 박세린 / 서울시 서대문구
"(아이가) 기특하고 언제 이렇게 많이 컸나 싶어요."

나른해진 두 손과 두 발이 향한 곳은 밥상입니다.
직접 지은 농작물에 저염 장이 함께한 밥상에 건강한 맛이 가득합니다.

현장음> 안희삼 / 서울 서대문구 지역경제과 주무관
"장독대도 있잖아요, 거기다 장 담가 놓은 거 가지고 저염 쌈장 만들어서 상추쌈에 드실 수 있게끔..."

맛있는 생태정원 We뜰 봄철 프로그램은 모집 시작 1분 만에 40가족 신청이 마감될 정도로 인기입니다.

인터뷰> 현소라 / 서울 서대문구 지역경제과 팀장
"가족 간의 유대감을 갖고 자연에서 치유와 휴식을 경험하는 그런 소중한 시간을 즐기셨으면 좋겠습니다."

(취재: 김지원 국민기자)

도심의 빈터를 활용한 친환경 텃밭 정원 ‘We뜰’이 시민들의 건강과 마음을 챙겨주고 환경에 대한 경각심을 높여주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김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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