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이주여성 '한지 공예'로 새로운 꿈 키워요
등록일 : 2026.06.20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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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지 앵커>
한지 공예는 손이 많이 가 배우는 것이 쉽지 않은데요.
우리 전통문화인 한지 공예로 꿈을 키우는 결혼이주여성들이 있습니다.
한지 공예를 배우는 이들을 마츠모토 시즈카 다문화 국민기자가 만나봤습니다.
마츠모토 시즈카 국민기자>
(장소: 원주시가족센터 / 강원도 원주시)
1.5cm 너비로 자른 한지를 정성껏 꼬아 줄을 만듭니다.
한 줄 한 줄 지승줄을 엮어내자 멋진 한지 공예품이 탄생합니다.
현장음>
"안경집을 만들고 있어요~"
한지를 재단하고 지승줄을 꼬고..
현장음> 박정옥 / 한지 공예 보조 강사
"너무 섰잖아요, 이 정도로 눕혀야 해요 이 손이 엄지가 이렇게 가게.."
결혼 이주 여성들은 정성과 노력으로 공예품을 완성해 갑니다.
인터뷰> 소현정 / 베트남 결혼이주여성
"많이 힘들었어요. 포기하고 싶었는데 만들다 보니까 재미있어요. 그래서 계속 노력하고 있어요."
가방 하나에 최소 32개의 겹줄이 들어가는데요.
현장음>
"4줄이 있어야 매듭이 하나 나오거든요 4개가 매듭이 나오니까 32개.."
과정 하나하나 쉽지 않지만, 한지공예사로 꿈을 키우는 수강생들은 힘든 줄 모릅니다.
인터뷰> 구스티 누르비안디스 / 인도네시아 결혼이주여성
"제가 만들 수 있으면 다음에 인도네시아 (지인)에게 그런 것을 잘 보여주면 좋아할 거 같아요. 왜냐하면 사실 사촌 동생에게 들었는데 학교에서 한지도 공부하고 있어요."
알록달록한 색감의 공예품들이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안경집부터 꽃신 모양의 아기 신발까지.
소재는 한지지만, 작품마다 각 나라의 감성과 개성이 담겨 있습니다.
마츠모토 시즈카 국민기자
"굉장히 쉬워 보이지만 어려운 것 같고요. 그리고 본인 만의 세상에 하나뿐인 작품을 만들 수 있어서 뿌듯함을 느낍니다."
그동안 갈고닦은 한지 공예 실력을 선보이는 자리, 결혼이주여성들은 한지 문화제 행사장에 마련된 부스에서 자신들이 만든 소품을 판매하고, 직접 강사가 돼 공예 기술을 전수합니다.
인터뷰> 알비나 / 러시아 방문객
"너무 재미있었습니다. 전문가에게 배워서 좋아요. 그리고 정말 저렴하고 간단하고 빠르게 만들 수 있어요."
인터뷰> 이선경 / 원주 한지 문화제 위원장
"공동체가 발전하려면 지역의 문화를 이해하고, 이주민을 포용하며 한지처럼 품어내는 그러한 원주 시민들이 돼야 하지 않을까..."
한지 공예에 도전한 결혼이주여성은 20여 명입니다.
이들은 석 달 과정의 교육과 실습을 거쳐 한지로 공예품을 만들어 판매하고 자격증을 따서 강사로 활동하게 됩니다.
인터뷰> 조은선 / 한지 공예 강사
"우리는 손끝으로 친해지는구나, 손끝으로 만들면서 그렇게 친해지고 눈빛과 웃음으로 서로 가까워지는구나.. 작품으로 친해지는구나, 그런 생각이 들었고.."
인터뷰> 안정현 / 원주시가족센터 사회복지사
"결혼이민자분들은 손재주가 좋은 그런 특성을 가지고 계신 분이 많아서 그런 역량과 함께 원주에 있는 한지라는 전통을 살린 지역의 특색이 있는 문화와 연계해서 진행하려고 올해는 한지공예사 자격증 취득 과정을 진행하게 됐습니다."
결혼이주여성을 대상으로 한 한지 교육이 단순한 기술 전수가 아니라, 지역 특성을 살린 전통 공예를 통해 서로 소통하고 소중한 문화유산으로서의 가치를 공유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국민리포트 마츠모토 시즈카입니다.
한지 공예는 손이 많이 가 배우는 것이 쉽지 않은데요.
우리 전통문화인 한지 공예로 꿈을 키우는 결혼이주여성들이 있습니다.
한지 공예를 배우는 이들을 마츠모토 시즈카 다문화 국민기자가 만나봤습니다.
마츠모토 시즈카 국민기자>
(장소: 원주시가족센터 / 강원도 원주시)
1.5cm 너비로 자른 한지를 정성껏 꼬아 줄을 만듭니다.
한 줄 한 줄 지승줄을 엮어내자 멋진 한지 공예품이 탄생합니다.
현장음>
"안경집을 만들고 있어요~"
한지를 재단하고 지승줄을 꼬고..
현장음> 박정옥 / 한지 공예 보조 강사
"너무 섰잖아요, 이 정도로 눕혀야 해요 이 손이 엄지가 이렇게 가게.."
결혼 이주 여성들은 정성과 노력으로 공예품을 완성해 갑니다.
인터뷰> 소현정 / 베트남 결혼이주여성
"많이 힘들었어요. 포기하고 싶었는데 만들다 보니까 재미있어요. 그래서 계속 노력하고 있어요."
가방 하나에 최소 32개의 겹줄이 들어가는데요.
현장음>
"4줄이 있어야 매듭이 하나 나오거든요 4개가 매듭이 나오니까 32개.."
과정 하나하나 쉽지 않지만, 한지공예사로 꿈을 키우는 수강생들은 힘든 줄 모릅니다.
인터뷰> 구스티 누르비안디스 / 인도네시아 결혼이주여성
"제가 만들 수 있으면 다음에 인도네시아 (지인)에게 그런 것을 잘 보여주면 좋아할 거 같아요. 왜냐하면 사실 사촌 동생에게 들었는데 학교에서 한지도 공부하고 있어요."
알록달록한 색감의 공예품들이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안경집부터 꽃신 모양의 아기 신발까지.
소재는 한지지만, 작품마다 각 나라의 감성과 개성이 담겨 있습니다.
마츠모토 시즈카 국민기자
"굉장히 쉬워 보이지만 어려운 것 같고요. 그리고 본인 만의 세상에 하나뿐인 작품을 만들 수 있어서 뿌듯함을 느낍니다."
그동안 갈고닦은 한지 공예 실력을 선보이는 자리, 결혼이주여성들은 한지 문화제 행사장에 마련된 부스에서 자신들이 만든 소품을 판매하고, 직접 강사가 돼 공예 기술을 전수합니다.
인터뷰> 알비나 / 러시아 방문객
"너무 재미있었습니다. 전문가에게 배워서 좋아요. 그리고 정말 저렴하고 간단하고 빠르게 만들 수 있어요."
인터뷰> 이선경 / 원주 한지 문화제 위원장
"공동체가 발전하려면 지역의 문화를 이해하고, 이주민을 포용하며 한지처럼 품어내는 그러한 원주 시민들이 돼야 하지 않을까..."
한지 공예에 도전한 결혼이주여성은 20여 명입니다.
이들은 석 달 과정의 교육과 실습을 거쳐 한지로 공예품을 만들어 판매하고 자격증을 따서 강사로 활동하게 됩니다.
인터뷰> 조은선 / 한지 공예 강사
"우리는 손끝으로 친해지는구나, 손끝으로 만들면서 그렇게 친해지고 눈빛과 웃음으로 서로 가까워지는구나.. 작품으로 친해지는구나, 그런 생각이 들었고.."
인터뷰> 안정현 / 원주시가족센터 사회복지사
"결혼이민자분들은 손재주가 좋은 그런 특성을 가지고 계신 분이 많아서 그런 역량과 함께 원주에 있는 한지라는 전통을 살린 지역의 특색이 있는 문화와 연계해서 진행하려고 올해는 한지공예사 자격증 취득 과정을 진행하게 됐습니다."
결혼이주여성을 대상으로 한 한지 교육이 단순한 기술 전수가 아니라, 지역 특성을 살린 전통 공예를 통해 서로 소통하고 소중한 문화유산으로서의 가치를 공유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국민리포트 마츠모토 시즈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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