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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지원 정책에 눈 뜨게 한 '결혼 축제' 성황
등록일 : 2026.06.20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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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지 앵커>
고물가 속에 이른바 '스·드·메'로 불리는 결혼 준비 비용이 치솟으면서 예비부부들의 걱정이 큰데요.
결혼 비용 걱정을 덜어주는 상담과 함께 결혼 관련 체험도 즐기는 축제가 서울에서 열렸습니다.
청년들의 무거운 마음을 덜어준 결혼 축제 현장을 정아영 국민기자가 다녀왔습니다.

정아영 국민기자>
(장소: 서울식물원 잔디마당 / 서울시 강서구)

초록빛 자연과 어우러진 화사한 생화 장식, 야외 결혼식장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이곳은 '서울 결혼 페스타' 현장인데요.
서울시가 예비부부들을 위해 마련한 결혼 축제입니다.
서울시가 개방한 20여 곳의 공공예식장의 면모를 한눈에 알 수 있는 팸플릿을 비치해 놓았는데요.
결혼 준비에 따른 모든 과정을 아우르는 청년 맞춤형 축제로 꾸며졌습니다.
예비부부들의 결혼과 앞날을 축복하듯, 축하 공연부터 시작됩니다.

정아영 국민기자
"이곳 축제 현장에서는 청년들이 결혼 준비 과정에서 겪는 막막함을 해결할 수 있도록 돕기도 했는데요. 눈으로 직접 보고 지원할 수 있는 맞춤형 상담이 활발하게 이뤄졌습니다."

요즘 신혼부부들의 걱정은 단연 살 집을 마련하는 문제.
서울 집값이 껑충 뛴 상황 속에 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전문가 상담을 받았습니다.

인터뷰> 이준호 / 서울 영테크 재무상담사
"대출을 활용해서 어떻게 슬기롭게 내 집 마련을 할 수 있는지 그 부분에 대한 조언을 드리고 있습니다. 인스타그램이나 카페를 통해서 서울 영테크 재무상담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어요. 알아보고 나서 상담을 신청하게 되신다면 분명히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거라고 자신 있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실제로 해당 정책을 몰랐던 예비 신부, 전문가가 알려준 재무 상담 프로그램을 추후 신청해 볼 의향이 생겼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박수완 / 서울시 강서구
"서울 영테크라는 서울시에서 시행하는 재무상담 프로그램이 있다는 것을 부스에서 알게 되어 등록해 볼 의향이 생겼고 무료로 청년들이나 신혼부부에게 재무상담을 지원해서 좋은 기회인 것 같습니다."

특히 서울시가 마련한 공공예식장 지원 사업에 청년들의 관심이 쏠렸는데요.
대관료가 보통 수백만 원에서 천만 원을 훌쩍 넘기는 민간 예식장의 높은 문턱.
반면에 공공예식장은 무료부터 최대 50만 원 안팎 정도로 저렴한데요.
결혼 준비 과정의 필수 요소인 스드메, 즉 스튜디오와 드레스, 메이크업과 관련해 최대 100만 원까지 바우처 지원금도 제공됩니다.
여기에다 공원이나 한옥 등 야외에서 예식을 치를 수 있는 것도 공공예식장의 장점.

인터뷰> 김부성, 이해은 / 서울시 강동구
"비품비 100만 원을 지원해 준다고 하고... 홈페이지로 실시간으로 알려준다고 해서 그걸로 바로 (예약) 가능한 것 같더라고요."

정책 상담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최근 풍조를 짚어낸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됐는데요.
자신에게 어울리는 드레스와 턱시도 색상을 찾아주는 '퍼스널 컬러 진단'부터 스트레스 지수 검사까지.
체험에 참여하면서 결혼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갖게 했습니다.

인터뷰> 김민선 / 서울시 강서구
"결혼하게 되면 드레스부터 메이크업·헤어스타일까지 결정해야 되는데, 나에게 어울리는 퍼스널 컬러가 구체적으로 무엇인지를 먼저 파악해야 헤어스타일부터 드레스까지, 메이크업도 어떤 게 잘 어울리는지 그것을 빠르게 파악하기 위해서 진단을 받았습니다."

인터뷰> 김주형 / 서울시 강서구
"스트레스가 매우 높게 나와서 검사지를 이메일로 보내 준다고 하니 나중에 상담소를 찾아가서 긴장 이완도는 낮지만 스트레스가 높은 이유를 알아보고 싶은 마음이 생겼습니다."

인터뷰> 이은형 / 서울시가족센터 팀원
"검사가 끝난 뒤에는 저희가 지원하는 25개 자치구 가족센터에서 어떤 교육과 상담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지 안내받을 수 있는 팸플릿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틀 동안 열린 이번 서울 결혼 축제장을 방문한 예비부부와 청년들.
잘 몰랐던 결혼 지원 정책에 대한 청년들의 관심을 높이는데 한 몫 톡톡히 했습니다.
(촬영: 오도연 국민기자)

정아영 국민기자
"결혼이 경제적 짐이 아닌 온전한 축복의 시간이 될 수 있도록 해준 결혼 페스타 행사, 결혼의 단꿈을 꾸는 청년들의 무거운 어깨가 한결 가벼워지는 희망의 출발점이 되길 기대해 봅니다."

국민리포트 정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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