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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로컬푸드·비건 문화의 만남, 춘천 '미식 축제’
등록일 : 2026.07.04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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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지 앵커>
환경과 건강, 가치 소비를 중시하는 여행 트렌드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런 흐름에 맞춰 강원도에선 건강한 먹거리와 여행을 연계한 관광 상품 개발이 본격화되고 있는데요.
강원 지역 청정의 맛을 담은 '건강 미식 관광 행사장'을 황준기 국민기자가 다녀왔습니다.

황준기 국민기자>
(장소: 화동2571 / 강원도 춘천시)

산나물에서 버섯, 유기농 벌꿀까지 강원 지역의 청정 농특산물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건강한 식재료와 이를 활용한 먹거리가 소비자들의 관심을 끄는데요.
양파와 콩 등 친환경 농산물로 이탈리아 대표 국수 요리는 라자냐를 만들어봅니다.
이 라자냐는 고기와 버터 등 동물성 성분이 전혀 들어가지 않았지만, 일반 라자냐와 맛 차이가 없을 뿐 아니라 더 건강하게 느껴집니다.

인터뷰> 김민정 / 강원 비건 푸드 페스타 참가자
"맛있었고 생각보다 라자냐가 만들기 쉽다는 것을 알게 돼서 다음에 손님 대접할 때 한번 도전해 보고 싶습니다."

인터뷰> 김성수 / 강원 비건 푸드 페스타 참가자
"비건 음식을 처음 접해 봤는데, 차이가 안 나고 맛있어서 앞으로도 관심 가지고 이용할 것 같습니다."

강원 로컬푸드 식재료를 활용한 다양한 비건 음식을 만들어보는 요리 교실은 시민들의 호응을 얻었습니다.

인터뷰> 임희원 / 셰프
"일상 속에 비건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우리가 편하게 비건을 즐길 수 있다는 대화로 시작했고요. 제가 흑백요리사에서 요리했던 '베지테리언 사시미'라는 메뉴를 보여드리면서 사람들의 궁금증을 해결해 드리고 이렇게 편하게 일상 속의 재료를 가지고 우리가 맛있게 먹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드렸습니다."

강원 지역의 농가와 비건 관련 기업들이 직접 생산한 농특산물과 비건 음식을 가지고 나와 건강한 맛과 품질을 자랑합니다.

인터뷰> 박영희 / 농업인
"나물이다 보니까 관심을 많이 가져 주시고 이것은 야생버섯인데 관심이 많으신 것 같아요."

인터뷰> 김경숙 / 농업인
"우리는 전적으로 벌을 키우기 때문에 유기농을 할 수밖에 없어요. 그러니까 믿고 드셔도 돼요."

강원 지역의 청정 농특산물과 비건 문화를 접목한 미식 관광 행사는 채식 요리 강좌, 비건 토크쇼, 음식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들로 진행됐는데요.
단순 소비 중심이 아닌 생산자와 소비자가 직접 소통하고 건강한 먹거리와 여행을 연계한 관광 활성화를 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황준기 국민기자
"먹거리와 문화, 그리고 환경이 하나로 어우러진 '강원 비건 푸드 페스타'. 강원의 자연을 담은 먹거리가 새로운 관광 콘텐츠로 발전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지난해 강원도로 방문한 관광객 수는 1억 5천만여 명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는데요.
MZ세대 등을 중심으로 환경, 건강, 가치 소비를 중시하는 여행 문화가 확대되는 추세에 맞춰 이번 행사를 마련했습니다.

인터뷰> 이유석 / 강원관광재단 관광마케팅실장
"강원 관광의 최종 목표는 단순히 관광객이 많이 오도록 하는 게 아니라, 더 오래 머무르고 더 넓게 여행하며 다양하게 소비하도록 하는 체류형 관광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입니다. 최근 건강과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강원도의 최대 강점인 자연환경과 건강한 먹거리를 활용하여 새로운 관광 콘텐츠를 만들어 보고자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취재: 황준기 국민기자)

비건 페스타와 사찰음식 시연 등 청정 농특산물의 가치를 담아낸 다양한 미식 체험 행사와 상품 개발을 통해 강원도가 비건·웰니스 관광의 중심지로 자리 잡기를 기대합니다.

국민리포트 황준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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